[19금]관계에 대한 주관적인 충고들

글쓴이2015.08.20 11:08조회 수 5588추천 수 14댓글 39

    • 글자 크기
1. 생각보다 애무를 잘 안해주는 커플이 많다.

제발 애무좀 하세요ㅠ 애무를 충분히 한 상태와 안 한 상태는 거의 다른 사람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남자의 준비시간과 여자의 준비시간은 달라요ㅠ
아무래도 남자가 여자보다 빠르답니다.
그러니 남자의 준비 끝 = 관계의 시작 이러지 마시고
여자가 안달나서 미칠때까지 애무해주세요



2. 많은 남자들이 후희를 간과한다.

끝나고 담배피러 나가거나 TV 켜지 마세요ㅠㅠ 끝나고 여자친구 좀 안아주고 그러세요. 힘들게 땀 뻘뻘내며 고생한건 맞지만, 그래도 여자친구분은 관계 후 딴 짓 하는 남자를 보며 비참함을 느낀답니다.

그냥 꼬옥 안아주면서
오늘 자기 되게 좋았어
너한테서 좋은 향기 난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예뻐보이지?
이런 말이라도 해주세요. 입에 발린 말이라도 좋아요. 여자들은 그런 말이라도 듣고싶어 합니다.



3. 생각보다 관계 중의 야한 말은 효과가 좋다.

격정 속에서 나누는 섹스 토크는 서로의 성감을 자극합니다.
서로의 귀 속에 자극적인 말들을 하나 둘 던져주면 생각보다 효과가 대단하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야한 말이 생각 안 나시면 지금 자기의 느낌을 현장중계해보세요ㅎ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상대방에겐 무척 야하게 들린답니다.




4.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는건 생각보다 어렵다.

이런 기본적인걸 모르는 사람도 있겠냐만은
여자친구가 "오늘 되게 좋았어~" 한 마디에
난 내 여친을 만족시키는 밤의 황제인가? 뿌듯ㅋ
하는 남자들이 많습니다.

삽입성교를 통해 쾌감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쾌감과 오르가즘을 통해 받는 느낌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성교 할때의 쾌감이 문구점 500원짜리 폭죽이라면
제대로 된 오르가즘은 광안대교 불꽃축제 피날레 폭죽입니다.
강력하고, 오래가고, 거의 죽습니다.



5. 여자들이여, 남자를 애무하길!

보통 관계의 시작은 키스하다가 애무로 발전되곤 합니다.
그리고 '젖어야 하는 대상' 인 여자에게 애무가 집중되곤 하죠.
하지만 이제는 여자들도 적극적으로 애무를 해야합니다.

남성을 애무하는건 남자의 성적 흥분도를 상승시킬뿐만 아니라, 여성의 흥분도 불러 일으킵니다.
실제로 부부클리닉에서 못 느끼는 아내분들께 처방되는 부부활동이 바로 서로 애무하기입니다.
신세계를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오늘부터라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자들 제발 구강성교할때 머리 누르지 마세요!
신나게 하다가도 목젖에 닿으면 헛구역질 올라옵니다.



6. 질외사정은 완벽한 피임이 아니다.

뭐 이건 다들 잘 아실테죠. 넘어가도록 하죠.
(쿠퍼액 임신은 아주 낮은 확률입니다. 하지만 임신하는 입장에선 '왜 하필 내가...!' 해도 늦은겁니다.)



7. 괜히 여러 자세 하느니, 잘 느껴지는 한 자세에 올인하라


관계할 땐 남자의 사정감 조절 혹은 느끼는 포인트의 변화를 주기 위해 체위를 바꾸곤 합니다.
어떤 자세에서도 잘 느끼는 여자라면 무슨 체위를 하던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특정 자세가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체위를 막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괜히 어색해지거나 성적 흥분이 가라앉기만 합니다.
차라리 느끼는 자세로만 처음부터 끝까지 가세요.
같은 자세라도 충분히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기타 궁금한건 언제든지 댓글로 말해주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338 리지닮은...매칭녀9 피곤한 진달래 2012.10.05
58337 여자 170cm / 61kg면 보통? 통통?58 허약한 달리아 2012.10.05
58336 마이러버 매칭실패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고한다7 세련된 배나무 2012.10.05
58335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에 무얼적으시나요9 재수없는 오미자나무 2012.10.05
58334 카톡 검색 허용 좀 해줘봐여17 상냥한 돌콩 2012.10.05
58333 보통?마름??12 재수없는 오미자나무 2012.10.05
58332 자소서라도 쓰고싶다24 특별한 박새 2012.10.05
58331 어떻게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21 꼴찌 상사화 2012.10.05
58330 오늘따라 더 외롭당 ㅜ26 화려한 노루귀 2012.10.05
58329 저도 연애하고시프당37 근엄한 사위질빵 2012.10.05
58328 이야7 빠른 때죽나무 2012.10.06
58327 그냥 뭐 ..5 일등 고란초 2012.10.06
58326 다음 마이러버는 언제일까요?6 게으른 환삼덩굴 2012.10.06
58325 왜 연락이 없을실까~10 착한 글라디올러스 2012.10.06
58324 매칭이 됬는데 왜 연락을 못하니 ㅠㅠ9 난폭한 털중나리 2012.10.06
58323 카톡은 하고있는데...10 기발한 팔손이 2012.10.06
58322 아 마이러버 후기 ㅠㅠ10 적나라한 한련초 2012.10.06
58321 이런 패턴은 끝났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마이러버)6 똑똑한 초피나무 2012.10.06
58320 마이러버 후기2 코피나는 꾸지뽕나무 2012.10.06
58319 .12 빠른 반하 2012.10.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