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여행다니는 친구는 사진을 제발 잘 찍었으면 좋겠다!

글쓴이2017.08.15 00:27조회 수 1255추천 수 10댓글 8

    • 글자 크기
몇 번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면 이제 사진을 찍겠죠 당연히.

저는 사진을 제대로 찍어줍니다.

데세랄이나 그런 비싼 카메라는 없지만 폰카로 최대한 예쁘게, 사람과 풍경과 동상 혹은 건물이 참 잘 나오도록 찍어줍니다.

친구도 이제 나를 찍어줄 때 그렇게 찍어주면 좀 좋겠는데,

친구의 결과물을 보면

일단 수평이 안 맞음 ㅠㅠㅠ 기울어찍질않나

땅바닥을 뭐 그리 찍는지...

사람을 가운데에 놓고 찍으니 건물 이런건 다 안 보이고 땅바닥 밖에 안보임 ....

사진에 땅바닥이 절반 ㅠ 에휴ㅠㅠ

내 발이 사진의 중간에 가있으니 비율 쓰레기로 나오는 것도 덤...

진심..ㅡ개빡...

그래도 내가 먼저 찍어주고
이렇게~이렇게~ 이런 각도로 찍으면 된다~ 해도
참.. 내가 찍은 것 만큼 안 나오는 것....

화를 추스르고 ㅋㅋ....

어쩌다 친구가 막 찍더니

와~~ 이번엔 내가 니 인생샷 건져줌! 이러는데

보면 아님.... 걍 땅바닥과 나만 나옴ㅋㅋㅋ

나와야 할 풍경, 건물 이런건 다 조금씩 나옴ㅋㅋ

삼각대를 가져간 적도 있지만 걸리적 거리고 찍을 때마다 삼각대 조립에 폰 끼워맞추고
참 힘들......어요ㅠㅜㅠㅜㅠㅜㅠ

ㅜㅠㅍㅍ퓨ㅠㅠㅠㅠㅠㅠ 사진이 아니라 그냥 딴 거 잘 맞고 숙소나 이런 거, 취향 잘 맞아서 같이 돈주고 간 간데 사진을 그렇ㄱ 찍어주면 마음 아파요ㅠㅠㅠ

저를 찍을 때마다 이 각도로 이거 나오게 찍어줘~~ 이렇게 말 해줘야 하는 방법이 일단 최선인데 그래도 내 사진이 많이 안 건져지니
참 마음 아파요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하시나요 엉엉엉 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원하는 앵글로 친구를 찍고 일로 오라한다음 이 사이즈로 발 여기 위치에 가게하고 옆에 배경 찍은 이 모습 나오게 찍어줘.
    라고 합니다.
  • @재수없는 산비장이
    글쓴이글쓴이
    2017.8.15 00:32
    ㅋㅋㅋ 역시나 이게 최선인가봐요....!
  • 그게 쉽지않아요 금손이어야함
  • @고상한 회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8.15 00:54
    그쵸ㅋㅋㅋ 가르쳐 줘도 제가 포즈잡으러 가면 다시 손이 돌아오는 마법
  • 제 남자친구도 그래요.. 좀 예쁘게 입고 꽃도 든 날 전신샷 좀 찍어보고 싶은데 엽사 찍는 것처럼 찍어줘요. 왜 계속 아래에서 위로 찍는지 알 수 없어요.
  • 제얘긴줄.....그래서 같이 여행가면 화딱지나요 나는 지사진 예쁘게 잘찍어줬는데 나는 프사할거 한개도 없고 친구는 잘찍었다고 자랑하는데 뚱뚱하고 다리짧게찍어놓고 대놓고 욕을 할수도없곸ㅋㅋㅋㅋㅋㅋ못찍으면 잘찍는법같은 거라도 읽거나 노력을 좀 했으면 좋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열불터져요 대체 어떡하면 좋나요ㅠㅠㅠㅠ사진구도에 대해서 감이 1도 없는 것 같아요 제일슬픈건 어디에서 봤는데 사진은 상대방의 애정이 담긴만큼 찍어준다고.....그래서 얘한테는 내가 이정도겠거니싶어서 저도 요즘엔 좀 대충찍어주고 잘 나온것같다고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 한두장 잘찍어줍니다ㅋㅋㅋㅋ최근에 이런이런 부분수정해서 찍어달라고 제가원하는대로 될때까지 그랬더니 요샌 좀 발전하는 기미가 보이네요 휴
  • 핸드폰 화면에 삼분할선 나오게 설정한뒤에 특정한 위치에 내 얼굴이 나오게 찍으라고 말하시면 해결됩니당 저는 걍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친구들 사진만 찍어주고 제 사진은 안찍어요 ㅎㅎ 이게 찍새들의 운명
  • 저 잘찍는데 친하게지내실래요? 010-xxxx-xxxx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8900 도서관에서 공부할때15 빠른 보리 2019.10.14
158899 20 힘쎈 꿩의밥 2019.10.14
158898 한두시간도 아니고 하루종일 할꺼면15 머리좋은 차나무 2019.10.12
158897 도서관에서 다리 떠시는 분들..21 개구쟁이 지리오리방풀 2019.10.12
158896 사는게 힘들때마다 사회가 무너지면 좋겠어요16 화사한 윤판나물 2019.10.11
158895 야야 진짜 큰일났다6 따듯한 산자고 2019.10.09
158894 나도 돈벌고 싶다 ㅠㅠ12 즐거운 복분자딸기 2019.10.08
158893 최신 직업 순위31 나약한 톱풀 2019.10.07
158892 [레알피누] 여러분들 학점 잘 챙기세요30 싸늘한 사마귀풀 2019.10.06
15889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 고고한 딱총나무 2019.10.05
158890 코골이충들 양심이 있으면18 무심한 자주쓴풀 2019.10.04
158889 공겹도 준비하다가 포기하는 사람들 많나요?35 냉정한 바위솔 2019.10.04
158888 .14 우아한 느릅나무 2019.10.04
15888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9 힘좋은 작살나무 2019.10.02
158886 타짜1 안본 사람이 바로 저인데요.13 행복한 은방울꽃 2019.10.01
158885 삶의 질이 왜 떨어졌나 했더니29 민망한 파리지옥 2019.09.29
158884 1일 1좋은 글 안올라오네요. 요즘7 바보 수송나물 2019.09.28
158883 취준생6 고상한 박하 2019.09.26
15888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7 잉여 어저귀 2019.09.25
158881 공무원시험 합격한친구가 제욕을하네요38 서운한 낭아초 2019.09.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