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사진수정]부산시 유기동물 보호소의 실체..우리의 세금인 위탁비는 어디에..?

야옹2012.05.12 22:04조회 수 2441추천 수 1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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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고양이와 개가 이쁘고 귀엽고..길냥이나 유기견이 안쓰러워서 가입한 카페입니다.

오랫만에 들어가보니..올라온글이 충격이네요.

전에 야자타임에 고양이 관련글이 올라와서 약간 화제가 되었었죠.

유기동물 보호소도 언급되었던거 같은데..ㅠㅠ

출처는 네이버 길냥이에게 손내밀다 카페입니다.





며칠 동안

길에 떠 도는 고양이 입소 문의를 하고...

입소를 거절하니

보호소로 보내면 되나요?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냥 길에 두세요!!!! ""

 

라고 제발 제발 부탁했습니다

 

부산시 유기동물 보호소

 

지난 여름..

우리는 목이 터져라...시민에게 알리기위해

캠페인과 집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안락사 하지 않고 구더기 속에 방치하던 유기동물들을

이제는 10일이 지나면

무조건 안락사 하는 법...

 

법적이 조치라는 그 무작위적인 안락사는

과연 누가 어느 법이 허용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부산시 시보호소의 숙제는 어쩌면 우리가 오랜 시간을 두고

풀어가야할 숙제로 남겨 졌습니다

 

우리나라...

유기동물은...

버려진 동물들은...

공무원에게는 단지 민원처리일뿐이며

 

시보호소를 운영하는 위탁업자에게는

단지 돈벌이에 불과할 뿐 입니다

 

길을 지나다...

내 발 뒤꿈치를 따라 오는 버려진 고양이를 보면...

 

보호소 라는 곳이 생각 나십니까?

 

하지만 그곳은 보호소가 아닙니다..

유기동물 보관소 이며

민원을 해결해주는 유기동물의 마지막 무덤 입니다

 

한번 들어가면 절대 나올수 없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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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구청에 전화해서

시보호소로 들어간 고양이나 개는

주인을 찾기위한 첫 사진을 찍은후

 

10일을 철장 안에서 기다립니다

 

다친 아이는 치료도 없이..

아픈 아이에게는 따뜻한 손길도 없이...

녹쓸고 차가운 철장안에서

아이들은 10년 같은 10일을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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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고양이들에게는

밥도 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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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가들은

전염병으로 며칠을 견디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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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를 가진 어미는 더 이상 젖이나오지 않고..

아가들을 돌볼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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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생명들에게 보호소는 지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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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병들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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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주인을 기다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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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들의 끝은 죽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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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되기전 이 아이는 주는 사료를 너무 잘먹습니다

하지만...

어떤 자비심도 없습니다

 

10일후 모두 안락사 입니다..

사람의 이기심에...

사람의 손에 ...

 

그들은 생을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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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철장 속에서...

그렇게 개 같은 죽음을 맞이 합니다...

 

구청으로 보호소로 전화를 하고 싶으십니까?

 

부산시 보호소는 유기동물 한마리당 10만원의 위탁비를 받습니다

그 돈은 시민들의 세금 입니다

 

10만원의 위탁비가 과연 이 아이들에게 쓰여 질까요?

위탁업자의 호주머니로 들어 간다는거...

초등학생도 알고 있습니다

 

길에서 나를 따라오고

사람에게 안기는 개나 고양이...

 

도움을 절실하게 원하고

배가 고파..

살고 싶어 안기는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 모는 일입니다

 

차라리 길에 두십시요!!!

 

주제 넘은 당신의 배려로 그 아이는

지옥으로 갑니다

 

주제 넘게 친절을 베풀지 마십시요

 

그냥 길에 두세요!!!

 

당신보다 더 천사 같은 사람이

그 아이를 안고..

사랑을 줄겁니다

 

이기심 많은 사람아....

보호소로 보내고...

잘살겠지..하고 발뻗고 자겠지만...

그 아이는 그 순간부터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제발 길에 그냥 두십시요!!!

 

제발 모른체 하십시요!!!

 

(보호소 아이들의 마지막 노래)

 

그래도...

배가 고파도..

따뜻한 햇살을 즐길수 있는 그 길이 좋았네~

 

비를 맞아도...

온몸이 축축하게 젖어도..

다음날 햇살이 나를 말려 주었네~

 

배가 고파..

식당 골목을 숨어 다니지만

물도 찾아 먹고

쓰레기도 뒤져 먹고~

 

어쩌다 만난 이쁜 아가씨는

맛있는 소세지도 주었다네~

 

하지만 친절한 한아가씨가

나를 위해 보낸곳은..

차가운 철장과 물도 밥도 없는곳~

 

그냥 나는 배가 고파도

사람들 발길에 차여도

햇살을 즐길수 있는 길이 마냥 좋았네~

 

다시 한번 햇살을 볼수 있다면

다시한번 그 길 그 식당 골목으로 돌아갈수 있다면~

 

나는 여한이 없겠네~

사람들의 친절은 역시 무서운 것이란걸

나는 이제 느끼네~

 

제발 제발

햇살 따뜻한 곳에 우리를 그냥 두세요~

간혹 생각 나면

소세지 하나 사료 한웅큼만 주고 가세요~

 

차가운 철장을 벗어나

그 따뜻한 햇살에 내 몸 한번 말려 봤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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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by 그냥그래) 새로생긴쌀통닭이요 (by 아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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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 안보여요ㅠㅠ
    유기동물보호소.. 무서운곳이죠..
  • @심심이.
    야옹글쓴이
    2012.5.12 22:48
    아웅..확인해볼께요 전 보여서 ㅠㅠ
  • @심심이.
    야옹글쓴이
    2012.5.12 22:54
    수정하였습니다^^
  • @야옹
    나오네요^^
    정말, 차라리 길에 놔두라는게.... 참.. 아프네요...
  • @심심이.
    야옹글쓴이
    2012.5.12 23:03
    그러게요..저도 저 정도인줄은 몰랐어요..한번도 유기동물보호소에 보낸적은 없는데..정말 잘한거 같아요.
    진짜 자신이 그 生을 책임져주지 못할거면..버려두는게 더 낫네요.
    어줍잖케 알지도 못하면서 참견하고는..난 착한일했네..이렇게 되네요..
    휴 그분들도 저런줄은 모르셨겠죠..
  • @야옹
    이런 실태가 알려지면 점점 모르고 보내는 분들은 줄어들겠죠.. 가장 좋은것은 보호소의 환경이 좋아지는것인데... 아무리 이런 실태가 알려져도 동물을 싫어하는 분들은(울음소리로 인한 소음문제나 쓰레기봉투 뜯어놓는 문제로...) 그냥 잡아가라는식으로 보호소에 보낼거같아서, 서글퍼지네요..
  • @심심이.
    야옹글쓴이
    2012.5.12 23:33
    그러게요..ㅠㅠ제 생각엔..실태가 저런줄은 모르시겠지만...
    보호소에 들어가면 10일후에는 안락사시킨다는 사실은 초등학생도 알고있을거예요.
    그리고 그 전에 주인을 찾을 확률은 아주아주아주 낮다는것도..
    아마 보내신 분 중에 다수가 귀찮고 싫어서 보내신분들일듯 싶네요
  • 부산보호소는 악명높은 곳이죠. 밥도 안준다던데. 글쓴님이 말한게 접때 부산대근처에서 아깽이 주웟다고 고다에 올린 글인가?암튼 저도 그글보고 깜놀
    결국은 임보가서 다행이지만요 .... ㅠㅠ 유기동물들 불쌍해요 ... ㅜㅜ 에휴....
  • @고양이
    야옹글쓴이
    2012.5.13 00:19
    부산보호소라고 하니까...그...뭐더라...
    부산 교도소 이런느낌이네요 ㅠㅠㅠㅠㅠ
  • @야옹
    진짜.. 다른 보호소는 일단 동물들 들어오면 안락사 전 기간까지는 어느정도 밥주면서 입양 추진하는 곳도 있다던데. 부산보호소는 밥도 안준다고 완전 최악이라더군요....ㅜㅜ
  • 음.. 중간중간에 보이는게, 내장튀어나온거랑 죽은거방치해서 뼈만남은건가요..
  • @파피루스
    야옹글쓴이
    2012.5.13 00:20
    내장튀어나온건...없는데요.............................................................................
    죽은거 방치해서 뼈만남은사진은 있지만요................
  • 6mt
    2012.5.13 00:36
    이거 부산시에서 관리하는건가요....
    어느 부서에서 담당하는지 궁금하네요....
  • @6mt
    야옹글쓴이
    2012.5.13 00:57
    저도 자세한건 모르지만..업자들과 연계로 하는거 같아요
  • 2012.5.13 04:49
    저기 직원들은 측은지심이 없는건가?
  • ddd
    2012.5.13 16:36
    전번에 봉사활동 갔다가 머 매스컴에 내신 분이신가봐요~ 야옹님...동물 키우는 한 사람으로 정말 감사해요^^ ; 저도 그런 사정 이제 잘 알게되서 보호소 이런데는 전화할 엄두를 못 내내요.
    차라리 집 근처 돌아 다니다 맘 따뜻하신 분에게 빨리 입양됐음 하는 바람이...
    감사해요^^
  • @ddd
    야옹글쓴이
    2012.5.14 00:07
    위에도 밝혔다시피 ㅠ전 카페에서 글을 퍼왔습니당 ㅋㅋㅋ
    흉 그러게요 ㅠ진짜 사람들이 왜저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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