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후쿠시마의 진실?!

코털이오시오2013.09.03 20:27조회 수 2837추천 수 1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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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LRf2Yp-lbj4?version=3&amp;hl=ko_KR"/>

바쁘신 분들은 14분 부터 보시면 됩니다.

 

 고리원전과 신고리원전은 거의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총8기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고 세계적으로 대형 규모 입니다.

과연 안전 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될 수도 있지만 간단히 NGO인 국제투명성기구(TI:Transparency International)에서 발표하는 부패지수를 기준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일본은 부패지수 17위 한국은 45위 입니다. 이번 후쿠시마 사고를 통해서 알려졌지만 도쿄전력의 비리가 폭로됐었죠. (후쿠시마의 거짓말 ZDF) 그리고 얼마전 한수원의 비리가 밝혀졌죠. (MB의 최측근까지 확인되었죠)

우익이 장악하고 있는 일본도 부패지수 17위 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거짓으로 이 위험한 핵을 운영하고 있을까요? 저는 무조건 지금 당장 핵발전소를 폐쇄하자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10년 안에는 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상업적인 폐쇄를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더 안전한 핵에너지 개발이 이루어지고 후대에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면 그때까지 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지금 우리는 개발이 덜 된 매우 위험한 에너지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대하고 고리원전은 24km 입니다. 참고로 고리원전 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은 10km 주변의 주민들에게도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후쿠시마 사고후에 일본정부는 20km 안을 전부 통제구역으로 정하고 사람들을 몰아냈었죠. 즉 고리원전에서 만약에(정말 만약에 입니다.) 사고가 발생시 저희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구경만 해야 될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최소한의 방독면 조차 반경10km 안에 사람들에게도 지급 되기 힘듭니다. 한수원에서 그 만큼의 물량을 확보해 놓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처 : http://cpi.transparency.org/cpi2012/results/ <- 세계부패지수

 

요약 1. 일본 보다 우리나라의 핵발전소 운영은 위험하게 돌아가고 있다.

         2. 부산 시민들은 고리원전에 대해 관심이 적고 그에 대한 대비책도 미비하다.

        

제 질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부산대 내에 이와 관련한 동아리나 단체가 생긴다면 관심을 가질 생각이 있나요?

 

 현재 부산에서 에너지정의행동 이라는 시민단체가 있지만 규모가 매우 작은 편 입니다. 규모가 작은 이유는 그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것 입니다. 참고로 이 단체는 현재 부산대 근처에 있습니다. 참고로 부산대에는 현재 핵이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동아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0명 정도의 규모로 있고 활동을 하면 봉사 시간을 인정해주는 동아리 입니다. 반대로 핵이 바로 옆에 있는 부산대에 핵발전소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동아리는 없습니다. 절대 사고 안 난다고 짬시켜두면 안 될 일 같아서 부산대생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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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by 나무를심어요) 후쿠시마는 체르노빌의 11배 (by 코털이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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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불허전 일제 잔재들...핵폭탄을 세방이나 쳐맞았는데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 봅니다.
  • @carber
    2013.9.3 22:20
    요즘 수고가 많으셔요~ 홧팅입니다.
  • 근데 궁금한게, 원전에 대한 대안은 있나요? 온도 몇도만 올라가도 블랙아웃이 코앞인 나라에서.
  • @루미나스
    2013.9.3 21:29
    그 블랙아웃을 만든 게 이번 원전발전소들 입니다만...
  • @코털이오시오
    그러니까 지금 당장, 원전을 모두 해체한다고 가정했을때 대안이 있나고요?
  • @루미나스
    2013.9.3 21:34
    당장 원전을 모두 해체하자는 게 아닙니다. 천천히 대체 에너지로 돌리자는 이야기 입니다. 시민단체에서는 2030년까지 핵발전소 대신 대체 에너지로 정책적 지원만 있다고 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야당의 경우는 2040년까지 정부는 2050년까지 가능하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무엇이 불가능할까요? 저도 태양열의 비효율이 얼마나 높은지 직접 써봐서 압니다. 하지만 그 재미는 모를 겁니다 내가 전기를 만들고 있다는 재미 그리고 태양열발전소가 사고가 생겨서 반경 30km 에서 살지도 먹지도 못하지는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지 않습니까~ 동영상을 보셨다면 태양열지판이 원자력 보다 값이 싸지고 있다는 게 나옵니다. 참고바랍니다.
  • 2013.9.3 21:38
    아 참고로 정부는 현재 원전을 더 늘릴 생각입니다. 인구 400만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총 4기가 더 건설되어 고리는 총 12기의 원전을 운영할 계획이고 다른 곳도 2~4기 씩을 더 건설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마 2050년에도 우리는 핵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을 겁니다. 제 생각은 그전에 저희나라에서 핵발전소 사고가 분명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원전을 해체해야 한다고 시민단체가 주장 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정부 입니다. 대부분의 시민단체는 그렇게 급진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 정부의 독주를 막지 않으면 저희는 사고를 방치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부산대 학생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겁니다.
  • @코털이오시오
    공감합니다. 지금당장이 아니라 천천히 이를 바꿔나가야 합니다. 통제하지 못하는 힘은(에너지는)자기들것이 아니라는 말도 있죠. 핵은 통제가 가능하다고 지금껏 믿어온것 뿐 입니다. 그걸 천천히 없애면서 더 나은 더 효율적인 에너지 수단을찾아야 할 것 입니다.
  • @carber
    2013.9.3 23:48
    학내에 이런 운동을 하는 동아리나 단체가 필요한데 없어서 고민 중 입니다. 다들 취업에 바쁘고 공부에 치여살아서 그런지 ;;
  • 예전에 대체에너지에 대해서 알아본다고 태양전지,파력,조력,풍력 다 알아봤는데 효율이 너무낮아 온 바다와 한반도 전체를 발전소로 뒤덮게 생겼더라구요. 해상 태양광발전이나 해상풍력발전이 지상보다 효율이 높다지만 저걸로 삼면 바다 다 채워야 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저게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죠. 대도시하나에 전기 공급하려면 진짜 수십조원 들 것 같더군요.. 그런데 태풍하나 오면??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게다가 우리나라같은 지형에서는 그 효율이 다른나라보다 더 낮다고 알고있습니다. 지금 전기세 조금 올린다고하면 박근혜정부 전복시킬듯이 달려드는데 100%천연 재생에너지국가가 되는 대신에 전기세가 10배이상 오른다면? 상상이 가나요? 자취방 전기세 3만원나오던데 30만원으로 대신에 우린 깨끗한 곳에서 살겠죠. 월급은 안오르는 대신에 말입니다.



    뭐 저런동영상 싫어해서 보진 않았습니다만 최근에 듣기로는 전세계적으로 태양광사업 죄다 철수한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신재생에너지 침체기 아닌지?

    뭐 저런거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지식인이나 높은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죄다 신재생에너지업체관계자들의 로비가 있거나 그 사업하는 사람들로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단가도 안나오고 효율도 낮고 24시간 사용 불가능한 신재생을 사용해야하는지? 차라리 셰일가스로 가야죠

  • @고영독
    2013.9.4 08:33
    와 저도 이번에 전기세 정말 싸게 나와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봤습니다. 아 핵발전소 없으면 진짜 전기세 많이 오르겠다. 헌데... 지금 전기세가 기형이라고 그러더라고요 말도 안되게 싸게 전기를 사서 쓰고 있는 거라고 아마 조만간 전기세가 오를 겁니다. 이번 블랙아웃 사태가 전기를 너무 싸게 내주다 보니 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마 이번 전기인상을 주도하고 있는게 민주당의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전기세 오르는 게 정말 싫지만 그래도 옆에 안전핀이 꽂힌 수류탄을 항상 집에 두고 사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설령 그게 안전핀은 뽑기 전에는 절대 터치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죠.

    셰일가스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하수 오염이 상당히 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생에너지가 아직 비효율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우리가 핵에너지에 의존하지 않으면 이렇게 여러 에너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러면 곧 핵에너지보다 안전한 에너지를 찾아낼 가능성이 더 높아 지지 않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파력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핵에너지를 대체할 에너지는 찾지 못하고 막연하게 핵발전소를 차츰차츰 폐쇄하자는건...
    1시간이라도 전기가 없으면 못사는 세상에 과연 어떤 에너지가 핵에너지를 대체할수 잇을까요
    우라늄 1kg 이면 자동차 몇십년을 굴릴수 있는데 그걸 버리면 그만큼 잃는것도 클거 같네요
  • @무념
    2013.9.4 10:46

    제 생각에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완전히 버리자는 이야기도 아니고 단지 좀 더 안정적인 기술 개발 후에 운영하자는 겁니다. 벌써 3번이나 핵발전사고가 있었는데 ;; 이쯤 되면 자각 할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는 부산대 바로 옆에 있는 고리원전 입니다. 어찌됐건 증설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고리 1호기 같은 경우 애초 설계가 30년 가동 가능 입니다. 헌데 정부가 36년째 가동중인 1호기를 지금 여기서 가동을 멈추면 경제적 손실이다. 라는 이유를 들어서 20년을 더 추가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엄청나게 위험한 일 입니다. 400만 시민의 머리위에서 불량총기로 사격연습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헌데 이번 블랙아웃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가 말했던 경제적 손실이 가동을 중지했을 때 보다 훨씬 커진 것으로 압니다. 가동을 중지해야 될 원전은 당장 가동을 중지하고 최소한 추가로 원전을 지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 1기 추가 건설 때마다 사고의 위험발생율은 자연히 상승합니다.

  • 글은 지금 못 읽어서 내용으로 어떻게 말을 못하지만... 첫번째 줄에 저희 나라라는 말은 수정해주세요 ㅠ
  • @아흔살인생
    2013.9.4 11:32
    우리 나라로 ~ 넵
  • 음 틀린말은 아닌데요... 문제는 역시 위엣분들이 계속 말하였던 대체 전력 방안이네요
    일단 우리나라는 공급하는 전력의 비율을 보면 2013년 7월 기준으로
    수력 7.5%, 화력 64.7% 원자력 24.2% 대체에너지 3.5% 정도거든요
    문제는 이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비율이 평균 25%정도 나오는데 이걸 10년안정도로 빠르게 대체하기 위해서는 화력발전소 밖에 없어요
    지금 발전 중에 효율이 가장 높은건 수력발전이지만 이 수력 발전이라는게 아시다 시피 댐을 이용한 발전이라 건설비가 가뿐히 수조 단위이고 발전용량도 얼마 되지 않아요. 원자력을 제외 했으니 화력 발전이 남아있는데 이것도 건설하는데 기본 몇 년이 걸리고 건설비용은 2개당 5000억 안밖이였을꺼에요.
    참고로 발전소는 2개를 동시에 짓습니다. 발전소 구조상 비상 대비용이였던걸로 기억하네요.
    또 대체 에너지가 많지 않으냐 라고 물으시는데 참고로 태양광 발전의 경우 100kw당 250 만원에서 300 만원정도 되요. 발전소 건립 비용이.. 지금 짓는 신고리 발전소 3,4 의 용량이 1400 MW 2개임을 감안하면
    태양광발전소 기준 350조 정도 드네요.. 제가 발전소 건설비용을 잘못 알고있길 바랄뿐
    지금 원자력 발전소가 약 2000Kw를 운용 하니까 대체하려면

    결국 정부도 울며 겨자먹기로 원자력 발전소를 운용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 @오늘의나무
    2013.9.4 18:56

    아마 저희나라가 원자력 발전소를 처음 도입할때도 분명 이랬을 겁니다. 원자력을 사용한지 이제 30년이 좀 넘습니다. 그 짧은 시기동안 저희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의존도가 정말 많이 높아졌습니다.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핵발전 비중을 2030년 59%까지 늘리기로 이미 계획되어있습니다 . 이대로 원자력을 어쩔 수 없이 써야 된다고 해서 쓰게되면 17년 뒤에는 정말 돌이킬 수 없을 겁니다. 반대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신생에너지에 투자한다면 그 만큼의 대가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탈핵 선언을 한 독일은 요즘 해조류를 이용한 에너지발전소를 준비 중 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조류 발전소 많이 모를 실 것 같습니다. 찾으려고 노력만 한다면 !!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익중 교수님의 말씀처럼 계속 태양열 패널이 가격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충분히 탈핵은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 입니다!

    정부는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잘 못된 판단아래 돈이 덜 드는 쪽만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돈 이외의 이익에 이나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현재 핵폐기장 기술도 제대로 가지고 있지 못해서 폐기물을 쌓아 둘곳 조차 없는 한국에서 앞으로 미래의 후손에게 친일잔재와 분단국가 + 방사능폐기물까지 물려주는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 2013.9.4 16:39
    기술적 문제의 한계를 논하기보다 우선은 원자력 문제의 실태에 경각심을 갖자 정도로만 보면 될듯
  • @maccc
    2013.9.4 18:57
    원자력 발전은 현재 매우 심각한 위험 수준에 있습니다! ! ! <- 제가 하고 싶은 말 입니다.
  • 댓글들 보니 안그래도 전력부족에 허덕이는 나라에서 원전마저 없애면
    어쩔꺼냐는 댓글들이 많네요.

    뭐 좋은 예시는 아닙니다만 미국이나 일본 가보면 대낮에도 훤히 가로등 켜놓을 정도로
    전기절약과는 거리가 먼 일들이 많이 있어요

    하지만 그 나라들은 여름이건 겨울이건 전력사용량 증가로 블랙아웃이 된다거나 하는 사태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죠. 왜 그런걸까요? 한국 사람들은 더워도 에어컨도 못키고
    땀뻘뻘 흘리며 불조차 맘대로 못키게 하며 전력을 아끼는데. 왜 펑펑쓰는 나라보다
    전력부족에 시달릴까요? 미국. 일본이 우리보다 못사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애초에 우리나라 전력 소모 구조는 굉장히 기형적입니다. 가정에서 쓰는건 그리 많지 않아요
    산업용이라는 미명하에 전기를 값싸게 공급하고 그로인해 발생한 적자를 가정용전력 판매수익으로
    벌충하여 운영하는 미친구조에요. 누진세? 서민들에게 돈을 갈취하기 위한 제도일 뿐이에요


    우리나라가 못살땐 인프라고 나발이고 없으니까 일단 싸게 제공해 가격경쟁력을 키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런 구조를 바꿔야 할때가 지나도 한참은 지난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애꿎은 학생들, 공무원들만 잡아가며 쥐꼬리만한 전력을 아낀다고 난리칠지 그저 웃음만 나네요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대체 할 수 없다면 주된 소비자의 소비를 줄이면 간단합니다.
    대기업들 말이죠.

  • @꼬꼬마스
    2013.9.4 18:59
    저는 대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에너지 독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정부에서 중앙 에너지 정책이 아닌 지역 에너지 정책으로 각 지역에서 일정량의 지원금을 주고 청정 에너지를 확보하라는 정책이 나온 것으로 알지만 정책적 금액이 적어서 그런지 활성화가 전혀 안되고 있지요. 반대로 원전에너지에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고요. 이렇게 되면 기형적인 에너지 소모 구조에서 기형적인 에너지 발전으로 까지 가게 될 것 같습니다.
  • 한가지 간과하고 계신것은....
    한국에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한다고 원자력불감증에서 벗어날수없다는 점입니다.

    중국에 수북히 쌓여있는 원자력발전소 중 한 곳만 터져도
    바로 우리나라 영향권이죠.

    그래서 결국엔
    국제적 차원에서 핵발전소를 줄여나가고
    다른 신자원에너지를 이용해야한다는 건데..

    이건 초딩도 아는 당위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지만
    아주 천천히 되어가고 있습니다.

    막연히 몇십년 안에 핵발전소를 줄이는게 아니라
    핵발전소와 효율이 동급인 신에너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글쓴이님의 주장은 그냥 유토피아적인 주장인듯하네요

     

    물론 언젠가는 친환경에너지의 효율이 매우 높아져서

    그 대체비용까지 합산하더라도 수지에 맞는 날이 올겁니다.

     

    한 백년 후예요.

  • @우아
    2013.9.5 10:07

    그게 왜 한 백년 후인지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향후 핵발전소를 건설하는데만 100조원 정도가 투입됩니다. 그냥 건설에만 말입니다.
    + 유지비/인건비 부가적인거 한푼도 계산안하고

    언제나 그렇듯이 돈이 투입되는 산업은 아무리 그 산업이 수익성이 없더라도 발전 하는게 사실입니다.
    외국 정부들은 당장 수익성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해가고 있습니다. 독일은 탈핵이후에 특이한 에너지를 만들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경제성은 핵발전소가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핵발전소를 계속 운영하면 너무 위험하다는 겁니다. 해조류발전소가 10년뒤에 단가가 핵발전소보다 싸진다고 들었습니다. 100년 뒤요?? 제 생각에 이대로 가면 100년 뒤에 우리 나라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중국은 태양열이니 풍력이니 어마어마하게 투자를 하면서 핵발전소를 같이 짓고 있습니다.
    만에하나 탈핵을 하겠다고 하면 어쩌면 중국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닙니다. 정부가 돈이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제대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정부가 투자를 해야 할 에너지는 핵이 아니라 신생에너지나 다른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댓글에 더 많은 내용 적어 놓았으니 그걸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주의적이라고 생각하시지만 현재 일본을 보면 절대 이상주의 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금 일본이 후쿠시마 이후에 핵발전소를 딸랑 2기 돌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조만간 폐쇄되고요. 그렇다고 지금 일본이 전기비 때문에 죽지는 않았습니다.(그것때문에 힘든 건 사실이지만) 쟤네는 전기비 때문이 아니라 방사능 때문에 죽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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