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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울적열매먹은 곰2012.06.19 20:29조회 수 2378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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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밀캠소속 학과생입니다 전 입학당시 본캠에 있는 이과계열 학과 역시 합격 가능 성적이었고요 공대도 메이저급까진 못해도 입학가능했어요 근데 앞으로의 바이오쪽 비젼이 좋을것같다는 부모님과 딱히 가고싶은과가 없었던 저로선, 또한 밀캠이 이정도일줄 몰랐던 저로선 밀캠쪽 학과에 장학금받으며 입학했는데...밀캠 정말...많이 실망했고 본캠에 아는 친구들은 제가 성적땜에 밀캠간걸로 직접 말하진 않아도 그렇게 생각하는게 느껴지고;;교양 본캠서 들을땐 어쩌다 학과말할 일 있을땐 괜히 부끄럽고 남들도 성적땜에 밀캠갔다 생각할것같고...이런저런것땜에 열등감 폭발이네요ㅠ여러분도 밀캠학과 학생보면 성적낮은데 부대는 오고싶고 그래서 밀캠 택했네로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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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찌보면 저도 반성해야할 점일꺼 같은데, 대부분의 학생이 성적에 맞춰간다고 했을때

    성적이 낮아서 갔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다만 성적이 낮아서 갔을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열등한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인생의 롱런 게임에서 고작 1/4 지점에 다른 길로 들어섰을뿐인데,
    마치, 기말시험을 봐도 성적이 나올때까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처럼 학과도 그런게 아닐까요.
    아마 시선이 좋진 않을꺼 같지만, 딱히 본캠 학생이라고 해서 우월한거 같진 않네요 ..
    요즘 학교서 보이는 후배들 행동이나, 야자타임 게시판 보면 ..

    저는 고교평등제가 안된 곳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농담삼아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겠다"

  • 그런걸로 치면 스카이생들도 우리학교 비롯하여 다른 학교 다니는 학생들 다 무시하고 다른 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스카이생들에게 열등감 느끼겠죠. 학교로 사람 판단하고 무시하는 시절은 이제 거의 다 갔습니다. 힘내시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시면 되는겁니다.
  • 2012.6.19 20:44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느껴지실진 모르겠지만...ㅠㅠ) 허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공대 중하위과를 다니고 있는데 온니 적성만 보고 장학금받으며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여기 있으면 적성보고 오나 성적보고 오나 겉으로 보면 그게 그겁니다. 사실 그건 감안하셔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 중에서 특출나게 뭔가를 보여주시면 되지않겠습니까?

  • 2012.6.19 20:48
    별 생각이 없긴 합니다;
  • 2012.6.19 20:51
    저도 별 생각이 없어요;; 사실 수업시간에 밀양에서 기차타고 왔다고 하시면 우와 대단하다 이런생각은 해봤는데.. 흠
  • 2012.6.19 21:14
    생각없습니다 그런거는..
  • 뭘 잘 모르시네요
    밀캠이랑 본캠이라고 말하시는 것 부터, 그렇게 알고있는거 부터 오히려 전 그쪽이 부끄럽습니다
    양산캠퍼스는 의약대 캠퍼스고 밀양캠퍼스는 생명자원 캠퍼스입니다 위치가 밀양일뿐이죠
    밀양캠퍼스는 고려대 서창캠퍼스 개념이 아닙니다

    밀양캠퍼스가 밀양대와 합병하면서 생기긴 했지만, 학교 들어오실때 부산대로 들어오신거지 밀양대로 들어오신거 아니잖아요 06부터 부산대 입니다

    그리고 밀캠이라고 성적이 낮아서 들어왔다고 생각하는건 그쪽이 그렇기때문에 그렇게생각하시는거같네요 전 제가 밀양캠퍼스 다니면서 교통 불편하고 동아리 활동하는 대학생 활동에 있어 제약이 크단 생각밖에 안 했습니다

    후배님처럼 생각하는 사람 솔직히 많아요
    저는 09학번인데 제가 입학할때까지만 해도 04 05 밀양대 합병할때 학번이 많이 남아있어 과를 얘기하면 아 밀양대구나 하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참 웃기게도 밀양대로 들어간게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하지 하는 마음에 교양발표나 시험도 더 열심히 했었습니다 나중엔 밀캠 장전캠 아무것도 없어요 ㅡㅡ
    쟤 밀양캠인데 잘하네?아무도 안그래요 그냥 쟤 잘한다입니다 쟤 밀양캠이니까 못해 이런 말도 안해요 그냥 쟤가 꼴통인겁니다

    밀양캠퍼스는 두 부류로 나뉘게 되는거같습니다
    대학생활에 제약을 느껴 아예 포기하는 학생
    아니면 오히려 내가 찾아서 해야지 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
    어딜가던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입학하셨다면 어느 과를 가던지 만족 못 하셨을것같고 다른 과에 가셨다면 밀양캠퍼스학생들을 무시하셨을까봐 차라리 다행이네요^^
    열등감 느끼면서 사세요 라고 비꼬는 마음이 절로 들지만 ㅋㅋㅋ

    어디든 중요하지않습니다 입결로 쳐서 경영학과 학생이라도 학교생활 엉망으로 해서 아무것도 아닌 학생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대학생으로 즐길수 있는 것 많이 해보세요 ^^

    3학년쯤 되면, 아 전공이 문제인게 아니라 사람이 문제였구나 하는 걸 알게 되실껍니다^^ 많이 고민하고 행동하세요. 후배님 한사람의 노력으로 밀양캠퍼스 내년에 또 내후년에 들어올 후배들의 자부심이 변화될수 있으니까요^^

    명심하세요 기회가 사람을 만듭니다
    그리고 자극이 곧 기회입니다
  • 길게 적은 이유는 ㅋㅋ 우리과후배들도 이런 생각할까봐 ㅋㅋㅋ 선배들과 얘기해보세요 먼저 겪은 선배니까^^! 후배님 힘내세요 ㅋㅋㅋㅋ
  • @봄처녀
    좋은 글이네요
  • @길가던상대생
    감사합니다^^
  • 105
    2012.6.19 23:05
    자부심을 가지고 하세요 . 장래의 유망학과는 어디가 될지 모릅잖아요. 그리고 제가 아는 형도 농생명?쪽 공부하시는데 열의 같은거라던지 자부심을 보면 아 뭐든 되겠구나라고 생각이되더라구요. 근데 제가 아는 후배녀석은 본인 학과 얘기할때 부끄러워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오히려 사람을 작게 만드는거 같았어요~ 실제 밀캠이라고 낮게평가하는 사람들도 보이긴하던데, 저같은경우는 오히려 그런사람들이 못나보였어요 음.. 여튼 부산대인 화이팅입니다~
  • 과는 다르지만 같은 학굔데요 뭐 ㅎ

  • 시골틱한 밀양의 음내를 마시면서 자기의 과의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 2012.6.20 22:22
    일단 전 아무 생각이 없어요. 남의 일엔 신경을 안쓰는 타입이라 무시하지도 않고 남의 과에 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도 안해요.
    사실 힘을 드려야 겠지만, 제 주변의 사람들은 밀캠을 좀 그렇게 보더라구요.
    그건 물론 잘못된거죠. 개개인의 사정이란게 있고 개개인의 생각이 달라서 소신지원했을수도 있으니까요
    또 고3때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일단 이런걸 다 접어놓고..본인이 콤플렉스를 느낀다는건 본인에게 굉장히 큰 스트레스가 되는거 같네요.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보다 아..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을 자꾸하면 공부도 제대로 안되고
    과에 어울리기도 힘들구요.
    본인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전과도 한번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실제로 저희과에 나노과에 다니다가 밀캠콤플렉스때문에 전과하신분이 있으셔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그 분은 현재 저희과에 적응잘하시고 본인도 굉장히 만족하시고 열심히 하셔서 성적도 최상위권이세요.
    한번 잘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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