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회계학 질문) 유효이자율법d

모롱모롱2014.08.08 15:03조회 수 3927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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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인발행인 경우 매기 인식해야 할 이자비용이 표시이자액 + 사채할인발행차금 상각액 이잖아요.


근데 사채할인발행차금상각 이라는 거 자체가 유효이자 - 표시이자 잖아요.


유효이자는 기초 장부가액의 시장이자. 표시이자는 기초장부가액의 액면이자.

그럼 사채할인발행차금상각은 시장이자 - 표시이자 이니까 ...

채권 말고 다른 상품에 투자했을 경우 더 혹은 덜 받을 수 있는 이자? 가 되잖아요.


근데 여기서 '매기 인식해야 할 이자비용'에 시장이자를 왜 고려하는 건가요??

그냥 표시이자가 인식해야할 이자비용 아닌가요? 기업입장에서 시장이자율이 어떻든 간에 액면이자율만 주면 되니까요.



2. 왜 이걸 굳이 구해서 기말장부가액이랑 + 상각액을 합치는 거죠? <--요거 더 한거를 왜 다음 기에 넘기고 하는 과정을 왜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이자비용과 관련된 내용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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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를들어 액면가액 100억짜리 사채를 발행하면서 90억원을 조달했다면
    현금 90억 / 사채 100억
    사할차 10억/
    이예요 글쓴이 생각대로 액면가액에 표시이자율을 곱해서 이자비용을 계상하면 이자비용의 과소계상이 됩니다. 발행시의 현금조달액과는 다르게 만기까지는 결국 액면가액 100억을 상환하게 됩니다. 사채액면금액의 차액에 대해서 상환기간동안 이자비용을 인식해야해요

  • @투명에가까운블루
    모롱모롱글쓴이
    2014.8.8 15:48

    댓글 감사요. ^^ 사실...이거 자체가 뭐하는 내용인 줄도 몰랐었는데...님 말에 힌트를 얻어서 제가 이해한 바를 말씀드려도 될까요?

    1.예를 들어 할인발행시에...
    액면이자율보다 시장이자율(유효이자율)이 더 높으니까 투자자는 채권을 안 사려고 한다.
    그래서 회사는 액면이자율도 줘야하고 (유효이자율과 표시이자의 차이만큼의 이자=사채할인발행차금상각액)만큼을 덤으로 줘야 한다. -> 이것은 회사의 입장에서 이자비용이다.

    2.근데 매해 표시이자(액면이자)만큼만 채권자에게 주니까 회사는 채권자에게 할인발행차금상각만큼 더 줘야한다 (=연체이자) -> 따라서 이것을 기말장부가액에 더해서 다음기에도 적어준다

    요렇게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그러니까 원래 회사는 표시이자만큼만 주는 게 맞는 거죠? 다만 할인발행차금상각 만큼을  추가적으로 이자비용으로 고려한다는 개념이구요. 그면 실제로 진짜 사채 이자 줄 때 액면이자율에 할인발행차금상각만큼 더해서 채권자에게 지불해 주나요?

  • 윗분 말씀을 조금 보충하자면.. 모롱모롱님이 왜 이자로 인식하는지 모르겠다는 부분이 위의 예에서 할인발행된 사채를 액면가로 꽉꽉 채우는 과정입니다. 기업이 사채를 할인해서 발행했더라도 만기에는 액면금액만큼을 상환해야 하는데 이에대한 회계처리를 수행함에 있어서 사채 발행시는 사채의 장부가를 액면가에서 사채할인발행차금만큼을 차감한 금액으로 인식하게되고(이건 순액법의 관점. 총액법의 관점에서는 사채를 액면가로 계상하고 사채계정의 차감적 성격인 사채할인발행차금을 계상할수도 있음) 이를 만기까지 액면가로 만들어주어야 만기에 회사는 100억의 현금을 지급하면서 100억원으로 채워진 사채를 차변에 분개하며 사채 100억 / 현금 100억 이렇게 분개할수 있는거죠


    이해를 돕기위해 약간 다른얘기를 하자면.. 여기서 모롱모롱님이 얘기하신 유효이자율은 IRR(내부수익률)의 개념인데 이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의 채권가격과 일치시켜주는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시장이자율과도 조금 다른개념이구요. 채권의 액면가가 100억원 표시이자율이 8%인 사채의 미래현금흐름을 유효이자율 10%로 현재로 땡겨오면 일정금액이 나오겠죠. 역으로 현재 유효이자율 10%로 형성된 채권의 가격을 유효이자율 10%로 미래로 가져갈수도 있는데 이과정이 회사가 할인발행된 사채를 만기까지 액면가액으로 인식하는 과정입니다.(이과정에서 유효이자율로 총이자비용을 인식하고 표시이자율로 실제 채권자에서 이자를 지급하며 차액만큼을 사채의 장부가에 더해줍니다 - 실제로 이자지급시에는 표시이자만큼만 지급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회사는 만기에 사채금액을 액면가만큼 만들고 현금을 지급하며 사채를 제거하는 분개를 할수있게 되는거죠

    이해 안되시는 부분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 자주는 확인못하지만 확인하면 아는범위내에서 알려드릴게요
  • @forevermore
    모롱모롱글쓴이
    2014.8.10 13:26

    '꽉꽉 채운다'는 개념을 깨우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회사가 할인발행된 사채를 만기까지 액면가액으로 인식하는 과정' 이라는 말에 좀 이해가 될 거 같아요. 님 댓글보고 사채발행회사와 투자자의 분개를 종합적으로 보니까 "아...이게 그 말씀 하신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그냥 할인 발행이 됐을 때 처음 발행시점에 전체적으로 사채할인 발행차금으로 잡았던 것을 ....

    만기시까지 매년도 해당 이자비용만큼씩만 고려해 주는 과정이라는 말씀이시죠.

    그래서 결국은 만기시에는 총이자비용을 고려한 액수가 고려되어 액면가가 나오는 거구요. 저 제대로 이해한 건가요??ㅋ


    왠지 좀 흐믓해 지려는 ...^^

  • @모롱모롱

    이제야 댓글써드리네요.. 확인한지는 꽤 됐는데 답변달아드린다는걸 깜빡해서..ㅠ
    대부분 이해하신거 같은데..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매년 사채할인발행차금을 인식하는 금액은
    사채 장부가*유효이자율 -> 총이자비용
    (-)사채 액면가*표시이자율 -> 표시이자
    --------------------------------------------------
    =사채할인발행차금 상각액으로 계상할 금액

    이걸 말씀드린 이유가 만기시까지 총비용을 고려하여 액면가를 만든다고 표현하셨길래..
    (총이자비용-표시이자)만큼을 만기까지, 매년 사채할인발행차금 상각액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맨처음 확인했을 때 모롱님이 잘못이해하셨다고 생각한부분이 있는데
    사채가 할인발행 되었다는 건 사채가 "싸게" 발행되었다는게 아닙니다.
    액면가 100,000원 짜리 사채가 95000원에 발행되면 이를 사채가 할인발행되었다고 하는데
    이 경우 기업은 10만원짜리 사채를 9만5천원에 발행한게아니라 9만5천원짜리 사채를  9만5천원에 발행한것입니다.
    표시이자율이 유효이자율보다 낮으면 위와같은 할인발행이 이루어지는데 두 이자율로 계산된
    사채의 "적정가"가 9만5천원이었던거죠.
    표시이자율이 시장이자율보다 낮을 때 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을 할인발행이라고 표현한 것일뿐입니다.
    (수정전 댓글을 봤을 때 할인발행을 싸게 발행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추가로 적어드렸습니다.)

  • @forevermore
    모롱모롱글쓴이
    2014.8.19 13:51
    감사합니다 ^^ 사실...지금 2회독 하고 있는데 리셋되서 다시 보고 있네요.;;;
    님 댓글 다시보기 등록 해놔서 두고두고 볼게요! 감사 ^^
  • 모롱님 댓글에 대한 답을 해드리자면.

    1. 액면이자율이 시장이자율보다 낮은경우 채권자가 채권을 사려하지않는것이 아니라 기업이 정한 표시이자율과 신용평가기관등이 정한 시장이자율로 계산된 채권의 시장가보다 기업이 더 비싸게 채권을 발행한다면 채권자는 채권을 구입하지 않는것입니다.
    만약 채권이 할인발행됬다면 표시이자만큼을 채권자에게 지급하고 위에서 언급하신 차액을 사채의 장부가에 더하는 회계처리를 수행함으로써 만기에 액면금액만큼을 상환할 준비(?)를 하는것이죠.

    2. 1번의 댓글로 해결할수 있는 부분인듯 하네요.


    계속 똑같은말 하고있는것 같긴한데.ㅠ 이해하셨으면 좋겠네요

  • 사채부분이 좀 어렵긴 하죠..ㅋ 모롱님 글에는 왠만해선 답글다는 편인데.. 하 알려드리고 싶은데 이건 뭔가 말로는 못적겠네요. 이해하면 별거 없는데ㅠ
  • @아이스에스프레소
    모롱모롱글쓴이
    2014.8.10 13:30
    네 ^^ 진짜 간단한 거 같으면서도 용어나 원리가 말로 설명하기에는 복잡한 거 같아요.;;;
    아... 회계 잘하고 싶네요 ㅠㅠ
  • @모롱모롱
    휴학이나 졸업생이시겠죠? 주태순교수님 회계학원리 들으시면 원리 수준은 진짜 거의 마스터할 수 있는데
    1학기 경제학과, 2학기 경영학과 개설인데 아니면 청강이라도 해보세요
  • @아이스에스프레소
    모롱모롱글쓴이
    2014.8.11 16:59
    조언 감사드려요~^^ 제가 지금 집안 사정 때문에 학교까지 가지는 못할 거 같아요.ㅋ 그래두 님들 도움 많이 받아서 조금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지네요ㅋ 공겹 상경계 준비중인데 비전공자라...힘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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