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심리검사 다들 조심하세요

다크써클남2016.07.25 23:07조회 수 4327추천 수 2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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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6시쯤세 공동연구기기동에서 대학본부쪽으로 내려오는데 심리검사 설문지를 했어요 새로 개장한 심리센터인데 심리검사하면 추첨으로 풀이도 해준다고했어요 내용은 ○□♢S 중에서 제일 맘에드는거 3번쓰고 다른거 3개 쓰라고 했어요

일요일에 전화와서 당첨됬다며 카페에서 만나자고하는데 센터이름을 물어보니 이름도 없다하고 카페에서 만나는것도 이상하고 밤6시에 보잔것도 이상해서 안나갔네요

인터넷쳐보니 신천지같은거라면 단번에 나오네요 심리검사는 길거리에서 하지않는다고 하네요 다들 조심하시기바랍니다 생각하면 은근 소름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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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와서 (by 해상박명초) 웅비냥이들한테 사람먹는거 주면안좋아요. (by 설포카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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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7.25 23:16
    진짜 요즘에 그런사람 많은것같아요. 저는 핸드폰디자인평가해달라거 해서 기꺼이 해줬더니 본론은 기질을 바꿀생각없냐는 종교이야기 ㅎ 친구중엔 맛집물어보면서 접근한 사람도 있다고 하네여 ㅜ 다들조심하시길 ..
  • 2016.7.25 23:18
    전 좀 모자라 보이는 친구들 두명이 전문대 미술 심리검사인가? 가다가 똑같은 ○□♢S 해보라고 하고 전 만났었는데요 이후에 조용하다가 일주일뒤에? 몇백명중에 특이한 성향으로 그렸다고 알았다고하고 한 오후5시쯤에 스벅에서 만났습니다..이후에 심리검사? 전 상품있다고 하길래 스벅에서 커피라도 사주는줄알았더니 심리검사한다고해서 사람 심리가 그때그때 다른건데 이거갖고 어케아냐고 걍 입으로 쳐바르고 나왔는데 ㅋㅋ 아 신천지였으면 좀더 죽여놓을껄 ㅠㅠ
  • 2016.7.25 23:19
    작년만해도 20번 이번년도 6번
    사업아이디어 아이템등에대한 설문조사
    길물어보기, 이상한기운이있다, 관상이 좋으시다, 하나님, 자신이 무슨.알바를.하고있다 등등
    얘기가 일단시작되면 그분들은 칭찬을 하십니다.
    그러다가 딱 이런얘기가나옵니다.
    1. 심리를공부하고있는데요.
    2.인생의 진리를 알고잇는데요.
    3.당신이 모르는 인생의 귱금증의.해답을 우리가알고잇다.
    4.집에 우환이 많으시다.
    5.당신이 모르는걸 우리가 알고있다.

    그뒤엔

    나중에다시 만나서 얘기하실래요? 혹은 얘기가 길어질거 같은데 자리 옮기실래요?

    이럼 ㅋㅋㅋㅋ그래서 저는 길가다가 말거는사람들 다 무시합니다...
    편의점알바하고잇는데도 저런짓하는 사람들 잇더군요.
    멍멍이 18 진짜 짜증나는놈들...
  • 2016.7.25 23:21
    하나님 얘기나와서 죄송한데 진짜 열에 4는 하나님얘기하다 이상한쪽으로 빠집니다. 순수한 종교인들에게 죄송합니다.
  • 저는 심리학과생인데 심리검사라는 명목을 악용하는 종교단체가 정말 많은거같아요!ㅠ 팁을 하나 말씀드리고싶은데 글쓴이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심리검사는 길에서 잘 하지않아요! 실험할 때는 외부요인개입 같은거 다 고려해야하고 검사는 밖에서 굳이 피험자를 모으려고 무료로 실시할 필요가 없는거같아요... 혹시 진짜 길에서 피험자를 모집할 목적으로 심리검사를 하실? 분들은 의무적으로 검사 동의서도 작성을 받아야할것이고 검사도 정규적인 심리검사(mbti나 mmpi 같은..)들을 이용할거에요! 안내지도 작성하고 일괄적으로 시행해야하며 답례품도 꼭 제공해야해요! 글쓴이분이 하신것처럼 얘기하면서 센터명이나 검사가 뭘 측정해주는지 같은걸 곰곰이 들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ㅎㅎ 괜히 사이비단체에 현혹되시거나 심리학도들이 억울한 일이 없었으면 해서 씁니다ㅠ
  • @희망찬민들레
    지나가다 궁금해서 여쭤봐요. 위에 설문 내용에 ○□♢S 는 실제로 심리검사와 관련이 있는건가요?
  • @자메이카크레파스
    일단 저는 처음 보는 검사입니다..ㅎㅎ 하지만 말씀드릴수 있는건 저런 단편적인 검사로 그 사람의 성격이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는 없을것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분이 빨강을 제일 좋아한다고 해서 무작정 그사람이 활기차고 정열적이라고 말할수는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심리학의 정통적인 검사는 절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 추가로 적자면 심리학에서 공인된 어떤 검사를 센터에서 나와서 하실 정도의 분들이라면 정말 공부를 많이하신 분들이에요! 하시는 검사에 대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걸 측정하는지 과학적으로 줄줄 읊어주실 능력이 되시는 분들입니다.. 그런 능력이 안되면 센터수준이면 그 심리검사지를 해석할 자격도 못가집니다:)
  • 와나ㅠㅠㅠㅠ팍씨 저 이거 당했어요ㅠㅠㅠ 지하철에서 그림그려달라길래 그려줬죠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전공 석사과정 밟고있는데 연락처 남겨주시면 심리결과 알려주겠다고해서 알겠다그랬어요. 그리구 몇주뒤?에 문자로 만나자고 자꾸 그러는거에요 그냥 문자로 결과 알려주면되는데 ㅡㅡ그래서 저도 왜 자꾸 만나자고 하는거냐고 그냥 문자로 알려달라고했는데 그사람은 문자로 알릴 얘기가 아니라고... 신천지였구나ㅠㅠㅠㅠ아진짜 싫네요. 결국 답 안하고 무시했는데 그런식으로 사람 속이는거 정말 기분나쁘네요 사이비들 진짜 공기가 아깝다 왜살아ㅗㅗ 길가르쳐달라는식으로도 말문 트고 꼬던데 그런식으로 사람의 친절을 이용해서 등쳐먹지말아요 미친사람....(사실 길 가르쳐주다가 당해봄ㅠ_ㅠ)
  • 저도 당했는데 지인이 소개 해 준 사람이라 일주일에 한번 4번정도 만났는데 지인 통해서도 접근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엄청 잘 아는듯이 이야기 하고, 실제로 현 상황이라 신뢰도 갑니다.(당연히 믿었던 내 지인에게 들어서 아는 이야기인데 지인을 의심하진 않죠)

    제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첫주에 더 세밀한 심리검사가 필요하다면서 그 그림 (?)을 바탕으로 정밀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뻥이죠

    둘째주에 앞 분이 이야기 하신 것 처럼 mmpi 결과지를 가져와서 존재하지도 않는 영역인 영성이 높다면서 평범한 심리 치료로는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Mmpi는 건강염려, 우울, 히스테리, 반사회성, 남성성여성성,편집증, 강박증, 조현증, 경조증, 내향성과 관련된 10가지 임상척도로 나뉘고 그림 테스트 같은걸로 측정 하는 것이 아니라 검사지가 따로 있어요)
    그 주에 성경으로 해야한다면서 사이비라는 위화감을 덜기 위해서 성경이 오랫동안 팔리는 데에는 배울점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개정판은 문제가 많다면서 구판을 준비해오라고 합니다.

    셋째주 부터는 성경으로 공부를 하는데 기도를 강제로 시킵니다. 그러고 창세기는 어려운 부분이라 맨 마지막에 배워야 한다고 임의로 성경을 읽게하죠. 자기 해석 달아서. 보통의 경우 여기서 끝내겠지만 당시 저는 교회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성경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어요. 이 해석 과정에서 뭔가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를하면 원래 신은 이해 가지 않고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많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음... 이부분은 사실상 교회랑 똑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또 이 내용은 믿지 못하겠다고 하면 사람은 믿지 않아도 성경은 믿어야한다 지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성경은 다른 고전서와 같이 해석이 다양한 책이다. 당신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자기한테 유리한대로 해석을 한다면 이 책은 충분히 그렇게 보일수도 있다. 신천지냐고 물으니 찔리는지 내가 너에게 진리를 보여주고있다. 그 과정은 새로 태어나기 위해 겪는 어려운 과정이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이때 거의 확신하긴했는데 친구때문에 한번 더 봤어요

    넷째주 부터는 내가 눈치챈거에 위기를 느끼기 시작했는지 이것을 믿지 않는 너는 더럽고 추악하다. 네 자아를 알고 싶다고 했는데 (첫주에 상담 목적을 자아를 알고싶다고 했었거든요) 그 더러운 모습이 네 자아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길래 그냥 욕 퍼붓는거 들으면서 'ㅇㅇ 니잘남 ㅂㅇ' 하고 나왔어요 ㅋㅋㅋ

    그때 친구한테는 그 사람 사이비같더라 니도 조심해 하고 그 친구랑은 관계를 끊었죠. 후에 얘기 들으니까 아직도 다른 사람들 하나씩 노리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신천지가 수요일 무슨 집회같은게 있나봐요. 그래서 보통 보자고 할때 월화목금 이중에 고르라고 할텐데 그러면 100퍼입니다.
  • 특히 3월 뭣모르는 새내기들 노리고 돌아다니는거 보면 진짜
  • 요즘에늬 부산대, 서면 기타 등등 장소 안가리고 저런 사람들 많더라구요ㅎㅎㅎㅎ
    처음에 했을때 겁나 열심히 하는 척하면서 20 여분 정도 작성하다가..
    막판에 적는 연락처, 메일 허위로 적었었는데ㅋㅋㅋ
    무튼 저런 인간들 피하는게 좋죠ㅋㅋ
  • 그거뿐만이아니라 평생교육원학생인데 해달라고했다가 전화온적도 많았어요
  • 저 정문 앞 농구대근처에서 저거랑 똑같은 그림그리는거 해줬는데 결과해석해준다고 연락와서 상태가 많이 안좋다고 심리검사 하나 더 하자해서 했더니 상담필요할 것같다고
    자기가 아는 상담사 소개해준다해서 어떤 여자분 소개받아서 상담을 진행하기로했는데 첫날에 성경책들고와서 읽어주고 느낀점 쓰라해서 신천지인걸 알았어요ㅠㅠ
  • 욕바로했습니다 중도근처에도가끔있어요 시원하게 욕하면 얼굴찌뿌리면서 다른장소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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