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재미 없는 글) 4학년이 됐을 무렵, 길을 선택 할 때

내이름은탐정,코난이죠2013.07.28 18:49조회 수 2353추천 수 3댓글 7

    • 글자 크기

 

Lenka - The Show (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736CC9B486E03D05EB71E7A3D19CB3B3D5D2&outKey=V12855df7040dc36676b50dfa6debdbca80b16f7f6d677a08bd240dfa6debdbca80b1&width=720&height=438 )

 

 

 

 

요즘 자꾸 나에게 겁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몇 있다.

그 길이 정말 좋은 선택인지, 수많은 실패사례와 너보다 앞선 사람이 저렇게 많이 깔렸는데,

과연 뒤처진 네가 잘할 수 있을까 하면서 말이다.

 

물론 누군가보다 앞섰다는 건 기분 좋은 거다.
그렇치만 앞으로 내가 만날 등수가 매겨지는 일이 아니었으면 한다.

 

이왕이면...

그저 유일하고 가치 있는 일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그러한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일들은 그 일을 함에 있어서 늦었다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한다.

기득권을 가진 자들도 항상 두려워하고 고민하듯,
그저 나에게 향했던 비판적 충고는 그들이 느꼈던 자신들의 감정 표현이지 않을까


난 '가난'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가난이라는 단어는 본질을 더 쉽게 알 수 있는 단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선의'라는 사람이름 앞에 '가난한'을 붙여도 '선의'가 좋다면 .

난 그 사람이 진정 좋다는 것을 확인하기 쉬워진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도 쉬워진다.
가난한 가수. 가난한 시인. 가난한 연구원...
그래도 그 일이 좋다면 하면 된다.

사람은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면 열심히 하게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게 본질에 가까워지면 사람이나 일에대한 선택도 쉬워질 것이라 믿는다.


결국, 그 끝은 누구나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을 필요로 해줘야 살아갈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모두 필사적일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말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33886 가벼운글 숙면에 좋은 팁 뭐가 있으신가요?30 따뜻한보옴 2017.04.04
33885 가벼운글 와 무섭네요 ㄷㄷ30 사삿사삿사싸! 2019.01.07
33884 가벼운글 생활이 불규칙하게 변하고 있네요.30 부룽부룽 2012.11.15
33883 가벼운글 나의 바보같은 일화들(ㅜㅜ)30 공대생. 2012.06.19
33882 가벼운글 남자향수 추천좀해주세요30 낭낭펀치 2018.01.08
33881 가벼운글 부산대 다이어리29 qntkseo21 2017.04.01
33880 가벼운글 [레알피누] 부산대 다이어리229 언제나배고픈 2017.03.28
33879 가벼운글 [레알피누] 여자웅비관ㅋㅋㅋㅋ29 오랑우탄 2013.08.14
33878 가벼운글 제가 생각하는 훈남 훈녀29 지수 2012.11.15
33877 가벼운글 .29 빗자루 2015.10.25
33876 가벼운글 차 있는 남자만 만나요~~!29 마시마로쿠키2 2012.09.21
33875 가벼운글 장소는 좀 가려서 하죠?29 황짱 2015.03.05
33874 가벼운글 제 정성이 들어간 마이러버 인원 체크입니다.29 잉뿌잉 2012.11.25
33873 가벼운글 [레알피누] .29 계절사이 2020.04.30
33872 가벼운글 불편한진실29 해골왕 2012.09.07
33871 가벼운글 .29 공차는꼬마 2015.09.30
33870 가벼운글 부산대 어린이집 앞에서 담배 피지않았으면해요.29 자반고등어 2015.06.12
33869 가벼운글 심심할 때 보시는 미드/영상 있나요??29 마이러버 2013.08.24
33868 가벼운글 개 분양 받으실분!29 미다리욤 2017.11.09
33867 가벼운글 그건 사랑이었지29 서빡구 2012.11.24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170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