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왜 경영경제가 국제학부보다 높은 거죠?

RELATIONSHIP2016.02.26 00:00조회 수 3316추천 수 1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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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궁금한게 왜 경영경제가 국제학부보다 높은 학생들이 들어올까요?

어차피 기업에서 원하는 건 경제학에 대한 약간의 상식,

그마저도 사실 취업 후에는 불필요한 부분이 많죠.

국제학부 자체는 수업도 전부 영어로 진행될 뿐더러

경제학도 배우고 무역이나 기타 기업에 필요한 과목들도 수강하는 것 같은데

근본적으로 국제학부랑 경영경제의 차이가 뭔가요?

커리큘럼 상으로만 보면 국제학부가 더 괜찮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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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를 보는 마음 (by slrspdla) 한 해가 가고 있어요 (by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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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과에서 상경계가 취업 잘 돼서 그런 거 아니에요? 국제학부는 그쪽 아닌 것 같아 보여요 그냥 타과생 눈엔..ㅎㅎ
  • @아이스크림
    RELATIONSHIP글쓴이
    2016.2.26 00:15
    커리큘럼 상으로 재무회계 쪽이나 몇몇 부면은 다르긴 한데
    제 사견으로는 신입 사원 뽑아놔도 교육은 다시 다 시켜야 해서...
    차라리 국제학부처럼 얇게 배우더라도 많은 걸 접한 사람들이 더 낫지 않을까 해서요.
    어차피 학부생 수준이 다 거기서 거기죠.
    문과는 요즘 상경계든 비상경계든 취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ㅜㅜ
    자기 소신대로 해야될 것 같아요.
  • 이거 고도의 국제학부 디스인가...
  • @전기장판에밀감
    RELATIONSHIP글쓴이
    2016.2.26 00:35
    그냥 궁금한 겁니다...
  • 경영,경제를 배우고 싶은학생이 많은거죠
  • 네다국
  • @네온사인
    RELATIONSHIP글쓴이
    2016.2.26 01:46
    국제학부 아닙니다. 애초에 국제학부를 입시로 들어갈 학번이 안 됩니다.
  • 우선 금융권에서 경영학을 좋아하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것 같습니다. 재무관련 지식은 금융산업의 기초가 되니깐요. 또한 기업 전반적인 의사결정을 배움으로서 기업활동을 이해하는 근무자가 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수 있을 듯합니다.

    경제학은 기본적으로 합리적 선택에 관한 학문입니다. 의사결정의 규칙을 알아가고 원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있고 경제전반에 관한 거시적인 시각을 갖춘 사람을 필요로 할겁니다. 또한

    경제학과 경영학은 수요분석, 매출분석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분석 등도 배울수 있습니다

    국제학부에서 경영 혹은 경제 수업 한다고 해도 수박 겉핥기 입니다. 한 학기 수업 들어서 전공하나를 익히고 이해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사실상 많이 힘들죠. 국제학부도 좋은 학과이지만 다양한 전공을 얕게 배우는것은 양날의 검입니다. 무조건 더 좋다고 할만한 근거가 되기 힘듭니다.

    깊게 공부해보지도 않은 다른 과 전공에 대해서 커리큘럼만 훑어보시고 자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비교하고 계시네요. 이런 글은 분란의 원인이 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중도고양이내꺼
    RELATIONSHIP글쓴이
    2016.2.26 02:30
    경영학이나 경제학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저 또한 주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계시는 분도 계시고
    경제학 석사과정 밟고 계시는 분과도 자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각 과목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 사회적 요구가 넓고 얕은 지식을 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 가지를 깊게 파고 드는 것도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원하는 직무들의 특성 상
    어떤 과목이든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가지를 깊게 파는 것 자체가 취업이라는 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는 것인가
    의문이 드네요.
    대부분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그 직무를 얕고 넓게만 알면 됩니다.
    어차피 대학에서 배우는 것들은 이론적인 부분이고 현장은 다르니까요.
    그 점에 있어서 저는 기본적으로 국제학부와 같은 얕고 넓게 배우는 속성을 가진 학과들이
    취업에 있어서 유리한 점이 많다고 봅니다.
    어쩌면 제가 원하는 인재상을 생각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경영/경제 관련 지식은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굳이 학과를 전공하는 것 이외에도 다른 방법으로 증명할 방법도 많고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제 자의적인 해석입니다만 이러한 부면에 대한 의문은 제 주관성이 강하게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 @RELATIONSHIP
    지인 중에 경영학 전공자나 경제학 전공자가 있다는게 그 학문을 안다고 할 수준은 아닌것 같네요. 저는 경영 경제 모두 전공자입니다.

    사회가 얕은 지식을 원한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실제로 상당히 난이도 있는 전공시험을 요구하는 공기업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 또한 전공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당한 난이도이고 이는 경영 경제학을 사회가 오히려 더 원한다는 거죠

    취업에 있어서 국제학부 보다 경영 경제학과가 더 유리합니다. 취업할때 경영 혹은 경제직렬로 시험보는 곳이 많이 있고 그래서 더 유리한것이 사실이지요
  • @중도고양이내꺼
    RELATIONSHIP글쓴이
    2016.2.26 09:42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많이 합니다. 맨큐의 공급주의 경제학이 왜 실패한 이론인지,
    현재 유명하다고 알려진 경제학자들의 맹점이 무엇인지,
    주류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왜 오류가 있는지 등...
    세무, 회계, 재무 등의 지식은 없지만 기본적인 경제학 자식은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 @RELATIONSHIP
    친구랑 얘기 몇마디 했다고 기본적인 경제학 지식을 갖추었다고요? 믿을 수가 없네요.
  • @중도고양이내꺼
    이분말이 맞습니다 결국 학부출신이라도 업무를 하면서 시간이지나며 하나라도 자기만의 전문성이 있어야하고
    속된말로 영향력있어 회사가 못짜르는 그런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가지 겉핥기로 배워온것들? 그게 필요하다면 회사에서 아주 실용적인부분위주로 가르쳐주면 됩니다
  • 대부분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넓고 얕은 지식만 알면 되지만 그만큼 대체할사람이 많죠.. 취업에는 유리할지 모르나 버티는데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정규직들도 하루아침에 짤리고있는 실정에.. 짤린다기보단 사퇴권고라고 해야 정확하겠네요
  • 수요와 공급에 문제 아닌가요?
    커리큘럼이나 기업의 선호도가 입학성적을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결국 시장에서의 가격처럼 수험생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성적은 결정이 되니
  • 음...전공책으로 공부하나 타임지로 공부하나 차이랄까...
  • 왜 산업공학과가 전화기보다 높지않냐고 물어보는 것이랑 비슷한 이유이지 않을까요?
  • 국제학부는 영어 말고 아는게 없음
    그리고 애초에 영어가 베이스된 사람들 위주로 지원하다보니 지원자 풀에서 차이가 나서 직접적 비교불가
  • 제 생각에 다른과 입시 점수가 높은 이유는 다른과에 사람이 '더 많이 몰리기 때문'인것같아요.
    '왜 더 많이 몰리는가?' 생각하면 기업의 선호도 혹은 취업현황이 주요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어느정도 수준의 영어회화가 갸능한 사람, 기업과 경제구조에 어느정도 심도있는 지식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길 원할것입니다. 그런데, 국제학부는 모든 과목을 영어로 하여 수강생들의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반면 경영학 경제학 무역전공처럼 기업이나 경제에 깊이 배우지는 못하는것같습니다.
    즉 기업입장에서 국제학부는 두가지 요건 중 한가지만 충족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보완할수있는것이 부전공 혹은 복수전공으로 타단과 대학의 전공수업을 듣는것인데, 각 학과마다 복수 혹은 부전공 신청을 승인하는데 일정 조건을 요구합니다.
    그에 반해 경영 경제 무역과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을 수업을 이수하면서 배우고 독학 혹은 학원 스터디 등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영어실력도 기를수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취업시 기업이 요구하는 것을 국제학부보다 다른 상과대학에서 얻는것이 더 쉬워보이기때문에 그곳에 사람이 몰리고 입시점수가 올라가는것이라고 할수있습니다
  • 2018.10.15 16:58
    현실적으로 부산대 뿐 아니라 기타 어느 대학이든, 하물며 서울권 명문대이더라도 국제학부는 솔직히 '낚시과' 그 자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국제-라는 접두사가 붙으면 뭔가 있어보여 매력을 느끼지요. 취업준비는 해보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취업시장만 나가봐도 경영 경제 말고는 문과는 그냥 답이 없습니다. 님이 실제로 각종 기업 면접관 또는 인사담당자한테가서 국제학부도 경영 경제배우고 기본은 갖춰져 있다 라고 피력해보세요. 그져 어이없다는 듯 비웃기만 할 것입니다. 국제학부가 정말 경제,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기를 갖추어 주는 곳이라면 졸업장에 '경영학사'가 찍혀야 하겠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국제학부 학생들,, 경제학의 가장 기본인 미시, 거시경제학 과목을 수강한다해도 수업내용을 50%이상 이해하며 살아남을 학생들 절반도 안됩니다. 또한 국제학부가 입결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아웃풋이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어쩔 수 없습니다. 수요<공급이니까요. 국제학부는 영어나 외국어를 잘 구사한다라는 이미지가 일반적이고, 외국어실력을 갖춘 경영인재를 키운다는 취지에서 경영학을 접목시켜 국제경영학이라는 과들도 파생되어졌는데, 아쉽게도 그리 성공적인 과는 되지 못했죠. 그리고 실제론 경영학과에도 영어특기자 전형 또는 재외국민전형을 비롯한 국제학부 출신보다 영어를 준원어민급으로 구사하는 학생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굳이.. 채용자 입장에서 국제학부를 선호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비단 국제학부 뿐아니라 사회과학대, 가령 정치외교 관광 행정 이런 대학도 다 포함입니다. 그리고 경영 경제 학부수준이라 무시하지마세요. 기껏해봐야 타대생이 재무 회계 몇과목, 국제경영 생산관리 몇개 들어봤다고 그 학과의 학부수준을 다 안다고 말하는 것은 심각한 논리적 비약입니다. 경영학부에서도 심화전공은 하니까요. 국제학부는 경영학부 출신과 절대 비등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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