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21일 두배로마트 도둑

12월17월2019.03.22 14:18조회 수 7008추천 수 129댓글 11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저는 21일날 두배로마트에서 근무했던 알바생입니다.

마이피누 식물원에 21일날 새벽 2시 16분에 '두배로마트 도둑발견'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그 글에는 동영상과 함께 두배로마트에 도둑질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제가 그 글을 지인을 통해 접해서 들어서 동영상에 대한 원본은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댓글에 달린 내용을 보니 경영과 17학번과 과잠과 군용 슬리퍼를 신었다는 댓글이 달려있었습니다.

제가 알바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21일날이 4번째 출근을 하는 날이라서 2시에 마감시간때 같이 알바를 하는 다른 2명의 알바생이 와서 마감을 도와주기로 했었는데 2명이 각각 한명은 17경영 과잠을 입고있었고, 다른 한명은 군용 슬리퍼를 신고 있었습니다.

마감 당시에 마트 밖에 천막을 펼치고 그 안에 있는 출입문을 잠그기 위해서 천막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나와서 천막에 있는 끈을 거는 작업을 했는데 아마도 동영상에는 그 부분이 영상이 찍혔다고 생각됩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건 저희는 알바생이라서 천막을 치기 위해서 마트내부에 들어가는 행동이 영상에서 오해를 샀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기 직전에 두배로마트에 다녀와서 사장님에게 21일날 새벽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재고에 손을 댄적이 없다고 말씀드렸고 사장님도 재고에 이상이 있지는 않다고 말해주셨습니다.

혹시 제가 추측하는 상황과 다른 상황의 동영상이거나 제가 당사자가 확실하지 않으면 '두배로마트 도둑발견' 의 글을 쓰신분께 직접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생각하는 영상이 맞다면 '두배로마트 도둑발견'의 글을 쓰신 분께서는 이 글을 접하시면 원본의 글을 내려주시고, 그 글에 대한 해명글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글로 인하여 경영과잠을 입고 있던 알바생과 그 학과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을 때 그 친구와 그 과에 대해 너무 미안하다는 감정이 컸습니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준 친구가 저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진짜 도둑이였다면 마트를 위해서 글을 올려주신 글을 쓰신분께는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이 이루어 지지 않았고, 만약 그 상황자체에 경찰에 신고를 해주셨으면 이러한 오해가 생기지도 다른 친구가 부정적인 댓글로 인하여 피해를 입지 않아도 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시 한번 제가 쓴 글의 내용이 원본의 동영상과 일치한다면,  원본을 내려주시고 해명글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분양완료] 태어난지 2주된 아기고양이 크모를 분양합니다. (by 댕굴댕굴) 자살하면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 (by 궁금이)

댓글 달기

  • 함내요~
  • 에휴 ㅡㅡ 누명 씌우기 쉽네요
  • 멀리서 본 사람도 충분히 의심할만한 상황이라
    잘못한 사람은 없어도 잘못은 있는 상황이넹
  • @라이언
    아무 증거 없이 의심만으로 무고한 사람을 도둑으로몰아가고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채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사진을 올렸는데 잘못한 사람이 없다고 할 수 있나요?
  • @최강멋짐
    새벽에 마감끝나고 천막쳐진 마트 뒤집어서 기웃거리면 의심할만 하죠...
    그럼 도둑이 집 안에 드가서 물건 훔쳐야만 도둑인가요?
    집 문 앞에 계속 기웃거리면서 주변 살피면서 집 도어락 만지작 거리면 도둑으로 충분히 의심할만 한거죠
    그니깐 이게 참 애매한 상황인거지
  • @라이언
    님이 뭔데 판단함 ??
    의심간다고 특정인물 특정학과 팩트체크 안하고 까내려도 되는거임??
    거기 댓글들 읽어보면 ㅈㄴ 까는 내용이던데 그게 왜 잘못이 아님??
    의심간다고 사람 하나 바보 만들어 놓고 잘못 없다고 자위질하네 수준봐라 심각하다 진짜
  • @라이언
    신고를 해야 되는거아님?
    님 같은 어리석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명예훼손법이 있는 겁니다.
    법치국가에서 기본은 마녀사냥이 아니라
    법 집행이지요.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 아무 증거도 없이 심증만으로 사람을 인민재판 몰아가듯이 몰아가지 맙시당
    특정 가능하면 명예훼손, 무고 법정공방까지 가는 경우 정말정말 많이 봤습니다
  • 여기서 핵심은 지가 무슨 정의의 사도인마냥 사진 올린 그 인간이 경찰에 신고만 했으면 일어나지도 않을 상황이었다는 거임.
    댓글에서도 그거 지적하니까 '경찰이 10분만에 오나 이 친구야 ㅎㅎ' 이런 헛소리하고 있는 거 보고 좀 덜 떨어진 인간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결국 이런 상황이 생기네요.
  • 동영상 찍을시간에 가서 뭐하는거냐고 물어만봤어도 안일어날 일 ㅋ
  • 여기 댓글다는사람들은 문제의 글에서는 뭐하다가 이러는거지?
    왜 글에따라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리는거임
    결과표들고 선비놀음하는거 웃기넴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10321 진지한글 [분양완료] 태어난지 2주된 아기고양이 크모를 분양합니다.8 댕굴댕굴 2017.09.25
진지한글 21일 두배로마트 도둑11 12월17월 2019.03.22
10319 진지한글 자살하면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26 궁금이 2012.10.02
10318 진지한글 도서관 직원 분 학생을 도둑 취급하네요..19 Danny 2015.01.02
10317 진지한글 이번 사태에 대한 기숙사의 반응12 요시그란도시즌 2013.08.31
10316 진지한글 예체능 실기시간 시수조정에 대한 청원41 레인밧 2018.05.01
10315 진지한글 보성각 미분적분학 ㅜㅜㅜㅜ 제발좀 도와주세요51 꽤쟁이 2014.03.08
10314 진지한글 다들 조심하세요9 아리랑 2018.03.21
10313 진지한글 부산대의 랜섬웨어 졸속 처리를 강력 규탄합니다.23 선라이즈 2017.05.18
10312 진지한글 기숙사 치킨 뼈있는 음식 ㅠㅜㅜ 제발 먹지맙시다 ㅠㅠㅠㅠㅠ Plz...16 123678 2015.05.12
10311 진지한글 [혐짤포함] 카다피의 최후1 기웃기웃 2011.10.23
10310 진지한글 다들 예비군으로 불이익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52 qlswlsh 2016.05.04
10309 진지한글 기숙사 앞쪽 숲에서 뱀 나왔습니다.10 기무라타코야끼 2017.09.13
10308 진지한글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님께20 lkmin0102 2016.12.10
10307 진지한글 토끼 분양받으실 분 구합니다.2 .대정보필요해요 2017.08.06
10306 진지한글 참 씁쓸한게...6 비회원 2011.08.24
10305 진지한글 .21 asdfuiop 2017.04.13
10304 진지한글 북문 세븐일레븐 신고함4 Mich 2014.11.27
10303 진지한글 오늘 순환버스에서 커피사람들에게 쏟으시고 내린 여자분!!17 ㅋㄴㅋㄴ 2013.11.30
10302 진지한글 다들 상식적으로 지킬건 지킵시다.25 부산러 2019.04.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