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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군대 궁금증에 대해서 올려보지

하헤리기2012.02.17 13:26조회 수 735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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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것저것

 

1. 무조건 일찍가면 좋다?

  당근임. 나이 어린애한테 존댓말하는게 끔찍히 싫으면 무조건 일찍가야함.

 

2. 안빡신 보직은 뭘까?

  상대적으로 기행병과(기술,행정)가 아무래도 전투병과보단 몸이 편함.  기행병과 중에서 시험보는 병과는 나이가 대체로 좀 있는 경우가 많음, 의장 같은거.

 

3. 군대 시설은 안 좋다던데...

  내가 후방 출신이라 전방은 직접 확인 안했지만 대부분 신막사라고 함. 후방쪽은 2작사 신막사 그 예하부대 신막사 그리고 대부분 신막사로 거의 다 신축 준비 혹은 시공중임.  신막사는 뜨신물 나오고 침대있고 대충 그런거? 구막사는 땅바닥에서 매트깔고 잠.  침대 없는 사람으로 군대가 집보다 시설 좋은거 같음 ㅋㅋㅋ

 

4. 군대에 가면 머리 돌머리 된다는데..

  이건 진짜 케바케임. 어떤 사람은 군대가서 자격증 8개 딴 사람도 있고(기능사이긴 하지만 실업계 출신이라) 토익 900넘겨 온 사람, 한자, 뉴욕대 유학 준비하다 왔는데 군대에서 뉴욕대 유학 붙은 사람도 있음(군대 경험을 면접 때 이야기 했더니 거기서 호응 잘 해줬다고 함) , 하지만 이에 반해서 진짜 군대 나갈 때 아무거도 안하고 있는 사람도 많음. 보통 서연고 출신들은 하나씩 해나가고...  선택은 알아서

 

5. 선임이 갈궈서 아무거도 못한다는데

  컴퓨터나 여타 노는건 갈구는 선임들이 있는데, 지금까지 공부하는 후임 갈구는 선임은 못 봤음.(일과시간에 하는건 제외,, 일과시간에 하면 그건 진짜 답이 없음). 갈구는거도 이유없이 갈구는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함. 뭐 한게 있어야 갈구는 거지. 대부분 사회에서 갈굼 당하는 애들이 갈굼 당한다고 보면 됨.

 

6. 갈구는 이유?

  보통은 거짓말, 다른 사람에게 책임전가, 고등학교 때 보면 친구들 중에서 괜스레 미운애들이나 미운짓 하는거. 그거랑 같다고 보면 됨. 뭘 한게 없으면 갈궈지지도 않음.

 

7. 이성친구 문제.

  이것도 케바케임. 갈사람은 끝까지 가고 안 갈사람은 안 감. 대부분 남자가 군대가기 전에 얼추 자기가 쟤랑 안될거 같다 혹은 대충 그런 느낌 다 알더군..

 

8. 군대가면 여군 꼬시기? 이쁜 여군?

  학사 훈련생 사진이랑 명부 다 봤는데. 얼구보고 뽑는거 아닌거 같음... 기대하지마셈... 

 

나머지는 다음에..

사람마다 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지 마셈

그리고 궁금한거는 댓글 달아주면

다른 분들이 친절하게 다양한 경험들을 적어줄거임

대충 많이 묻는거 적어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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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대장운전병 : 남들은 행군할때 대대장과 단둘이 집차에 타서 시속 5키로 속력으로 차로 행군같이감
  • @길가던상대생
    ㅜㅜ (비회원)
    2012.2.17 13:32

    후임이 기어 변속할때

    1단 변신하겠습니다 2단 변신하겠습니다 해서

    빵터졌다는 소문이...

  • @길가던상대생
    ㅁㅁ (비회원)
    2012.2.17 16:02
    ㅋㅋㅋㅋㅋㅋㅋㅋ
  • 2012.2.17 14:39
    전방은 신병사에다가 침대 씁니다
    대신 겨울에 밤새도록 눈 치웁니다ㅋㅋㅋㅋ
  • 해군.. (비회원)
    2012.2.17 17:09
    육군얘기네여ㅜㅋㅋ 전 해군..ㅋㅋ

    근데 케바케인지 케바카인지가 무슨말이죠?

    해군에대해 쓰자면.. 2함대 참수리만 아니면 돼요~~
    2함대 참수리걸려서 앵카쓰는날엔 고생이라던가 힘들다 죽고싶다라는말로 표현할수없는 괴로움이 따를거에요~ 해군가실분들 참고하시길
  • @해군..
    2012.2.17 17:34
    케이스바이케이스=케바케
  • 전방도 신막사 아닌곳 많더군요... 전 구막사에서 생활했음.
  • 전 2함대 섬부대에 있었는데,,, 어디가느냐에 따라 다른듯요,,, 이병 때는 눈에 보이게 쉬면 불려갔던 기억이 에혀,, 이제 추억이네ㅋㅋ 막내는 죽어라 일해야죠,,, 그러고 쫌 풀리면 살 책쫌보다가 ㅋㅋ
  • 저같음 기술 행정 병과는 피하겠어요... 몸이 편하면 뭘해 간부랑 가까이 있어서 스트레스가 개쩌는데 ㅋㅋ
    속편한 전투병과가 더 나을수 있어요~~ 그리고 막상 군대가면 공부따위 할 생각 전혀 안들죠 일과끝나면 피곤해 죽겠는데ㅋ 그리고 이성친구는 한 80% 확률로 깨지는거 같더군요..

  • @Smokeonthewater

    이건 해당 부대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간부들도 착하고 보직도 꿀이라서...

    매일 아침 사무실을 올라가면.. 탕비실 들어가서 과자 하나 집어들고.. 둥글레차 끓여 먹었던 기억이..


    참고로 둥글레차는 한번에 2개를 우려내줘야 제맛..


    (일병에서 상병 갈때, 심심해서 일반 커피 물량에 커피믹스 2개 넣어서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상말까지 그렇게 먹었다는 후문이...)

  • 2012.10.19 17:33
    기행병과 저도 피하렵니다...간부 망할...우리의 주 적은 간부다! 라는 신조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그리고 여군한테 대쉬하다 잘못걸리면 영창가는경우도 생깁니다...전투병과가 차라리 몸은 좀 불편해도 스트레스는 덜 받습니다. 그리고 군대바꿀 생각 함부로 하다가는...후회막심...그냥 물 흐르듯 조용히 군생활 마치는게 몸에도 정신에도 좋습니다.
  • 참고로 군대가 정말 케바케인게.. 제 주위 사람 중에...
    출근한후 파워 페북하는 사람..
    혹한기 훈련 추워서 취소되고, 유격 훈련소 까지 합쳐서 총 12시간 받고(PT만), 행군 한거리 다합쳐도 150km가 안넘는데다 군대 내에서 갈비탕이랑 호텔 뷔페(9번)랑 회덮밥 먹은 사람...(공짜로..)
    (육군)

    ----------

    매일 눈작한 사람,
    매일 행군한 사람
    매일 GOP돈 사람
    매일 삽질한 사람
    매일 뭐 나른 사람
    들이 있지요..

    물론 후자가 훨 씬 더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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