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르죵~ 부산은 어떻다 이렇게 말씀드리기가...고딩때 우리 반 애들끼리 이런 얘기 나온 적 있었는데 30명 남짓하는 그 반 안에서도 의견이 갈렸음. 전 지인이 저한테 커밍아웃하면 나를 신뢰하고 있구나 생각들어서 고마울 거 같고, 혹시 그동안 내가 무의식적으로 상처쥬는 말이나 행동했을까봐 걱정되고 맘 아플 거 같아요 적어도 저는~
저도 가장친한친구가 양성애자인데 전혀 아무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러려니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저같진 않으니까 괜히 섣불리 커밍아웃 하는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 친구도 친한 친구들에게만 말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대학이란 사회는 중고등학교처럼 몇년동안 본 친구들이 아닌 새로 만난 친구들로 이루어져있으니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동성애자인게 잘못은 아니지만 그것이 본의아니게 본인의 약점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한 마디 드리고 싶은 말은 그게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니 기죽지 마세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글쓴 분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다수가 이성애잔걸 알고 자기가 좀 특별하면 자기가 맞춰야지 다수가 자기에게 맞춰주길 원하는거 부터 일단 글러먹은 새끼지. 특히 내댓글보고 커밍아웃 꺼려졌으면 감사한줄 알아라. 자기일 아니라고 별생각 없다 하지 매체에 툭하면 희화화와 유머의 대상이 되는게 동성애인데, 겉으론 안그래도 뒤에선 호1모새1끼라고 칼꽂을 애들이 쟤네들이다
우선 ㅇㅇ님이 말씀하시는 '자기가 좀 특별하면 자기가 맞춰야지' 라는 생각때문에 이 글을 올리게 된 것이예요. 하지만 본인이 처음에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것도 나의 자유다'라고 이야기하셨는데 '다수가 자기에게 맞춰주길 원하는거부터 일단 글러먹은 새끼지' 라고 한 것은 모순된 발언인 것 같아요.
음.. 아무래도 사회를 구성하는 대다수가 이성애자이다보니 상대방이 저를 대할때 이성애자로 대해서 곤란한 질문이나 불편한 접근을 할때가 있어요. 그래서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커밍아웃을 했었어요! < 난 이댓글 보고 쓴 댓글임. 과거 경험에 비춰 지금 생각이 그렇게 바꼈으면 되려 격려해주고 싶네. 심한말 한거도 미안하고 대학생활 잘해라
음.... 저는 개인적으로 성관계할때 꼭 콘돔을 사용하고 있어요. 성적 쾌락이 좋긴하지만 건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ㅇㅇ님은 아무래도 동성애자가 일부 언론이나 특정 단체에서 이야기할때 '동성애 = 성병' 이라는 걸 주요골자로 내세우는 걸 계속 봐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 도 있어요. 음 그러니까.. 동성애자 중 일부는 세이프성관계를 하려고 하고 일부는 성적쾌락만을 추구하기도 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사람마다 다른 거라서.. 일반화는 하지 않아주셨으면 하는 거예요! 여튼 본인 생각을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라면 딱히 신경 쓰지 않을 것 같네요.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동정은 더더욱 할 생각은 없을 것 같아요. 대신 좀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아 이친구가 나를 이만큼 신뢰하는구나, 하고. 분명 저보다 커밍아웃에 대해 더 고민하셨을 테니 제가 함부로 이렇다, 저렇다 말할 권리는 없다거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말은 해주고 싶네요. 당신이 동성애자라 해서 시선이 바뀌는 사람들은 거르세요. 만날 가치도, 상대할 가치도 없으니까요!
흠... 저는 앞에선 아무렇치 않은척 하다가 혼자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많이 어색해지고 조심스러워질 것 같네요.... 특별히 혐오감은 들지 않지만 다소 불편해질 관계들을 위해 커밍아웃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
물론 글쓴이 분이 상대방의 경계를 깰만한 내공이 있으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요.
아 저는 그런 사고방식에 대해서 물어보면 음.. 처음에는 설명을 못했다가 보통 일반적인 이성애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겪는 상황에서 성별만 바꿔서 이야기해줘요. 가장 비슷한 것 같더군요 ㅎㅎ 그리고.. 이런 사고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싫어하는 분도 계세요. 이건 사람바이사람이예요 ㅎ.. 아 그리고 저도 남자랑 여자가 이성애하는 장면을 보면 좀.. 그래요.. 사랑하는 대상만 다르지 감정은 비슷한 것 같아요!
난 왜 남이 서로 사랑한다는데 찬반하는지 잘 모르겠음... 딱히 동성애 친구를 무조건 사귀고싶은 건 아니고, 그냥 친구가 동성애를 하고 있다고 해도 그냥 얘가 힘든 사랑을 하고 있구나 싶어서 걍 술 한 잔 사줄듯.
이건 그냥 내가 양성애자인가 고민해본적도 있고 한 사람이아서 하는 얘기.
그러면 뭐 이미 이성애자들의 그런 엿같은 시선과 대우를 경험해봤겠네ㅋㅋㅋㅋㅋ 근데 너도 사회생활 하고 그럴거잖아.... 아직 성소수자들이 그걸 밝히고 살아가기엔 힘듦.... 그래도 뭐 하겠다 싶으면 군대 갔다와서 해ㅋㅋㅋㅋ글고 군대에서 간부들한테 커밍하면 존나 피곤해진다 그리고..........사람들 이글 보면 욕할수도 있겠지만 안해야 군생활 재밌닿ㅎㅎㅎㅎㅎ
그치 바이 싫어하는 사람들 참 많어.. 막 레즈인줄알고 사겼는데 나랑 헤어지고 남자만나더라! 이 이유가 크다던데... ㅜㅜ 자기는 일반 킬러라면서 바이는 싫어 빼액 하는 사람들 있는데 자기한테 넘어온 일반은 사실 바이인줄 몰랐던 바이인데 말이야 ㅋ.. 하... 정말 화이팅하자!
상관 ㄴㄴ 거부감든다기보다 솔직히 새롭고 궁금한 것도 많은 것 같아요 이때까지 주변에서 커밍아웃한 사람이 없어서 어떤지 연애얘기도 듣고 편하게 얘기하고싶은데 ㅠㅠㅠ 이렇게 궁금한게 많다는게 실례일것같기도해서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할 것 같아요 음 암튼 그냥 이성애자 친구랑 똑같음 다만 동성애자에 대한 호기심?이 좀 있다고해야 하나 .. 그렇다고 제가 동성애자인건 아니구요,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져요 특별한게 아닌데 그쵸 ㅠㅠㅠ 제 주변에서 많이 못봐서 그런가봐요 부산이란 집단에 대해서 말하긴 좀 애매해요 너무 나뉘어서
저랑 친구였다면 저 한명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냥 이야기 나눴을 텐데 아쉽기도 하네요 ㅋㅋ 호기심으로 관심 가지는 게 이해의 시작이라면 저는 그것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요 물론 이것 역시 사바사긴 하지만요 ㅎㅎ 꽤나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셔서 어느정도 어떻게 처신해야할 지는 감이 잡혔어요 ㅎㅎ 긴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양성애자이지만 글쓴이님의 마음이 너무 공감돼요 밝히고 싶은데 시선 때문에 못 밝혀서 힘들었는데 헤어지고나니 그냥 공개적으로 사귀어 볼 걸 후회가 되네요 ㅠㅠ 기회가 된다면 글쓴이님이랑 이야기 해보고싶어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글의 주제를 벗어난 것 같지만 댓글을 달고싶어서 달아봐욧..
여기에 무식한 차별주의자들 많네요 아직 사회가 성소수자에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라서 그런듯 시대가 지나면 점차 변해가겠죠 ㅠ 꼰대들 자기 주장 철회 안하는거랑 똑같네요 무논리...
교육의 차이랄까.. 똑같은 교육받고도 생각의 차이랄까..호모포비아는 변할 수 가 없나봐요
좋은 교육받은 우리 뒷세대 아이들은 포비아적 발언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거에요 힘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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