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님의 누님같은 경우 대기업은 안되고 공기업은 통과한점을 굉장히 다양한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과라면 금융공기업을 첫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지역인재TO먹고 가기엔 경북대보다는 부산대가 훨씬 유리한 상황입니다.(BIFC) 참고로 부산대랑 경북대가 비슷한 라인이라고 그냥 집가까운곳 가는게 좋다는 소리는 정말 공기업 준비에대해 잘 모르고 하는 말들입니다.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에 따라 상황이 매우 달라집니다. 그리고 저는 님의 누님께서 경북대를 탈출했다면 공기업도 못붙었을수도 있다고 보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꼭 이런말하면 부산대뽕이니 뭐니 하는사람들 있는데 저는 경북대를 잠시 다닌적이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2. 공기업이 사기업에 비해 나이를 덜 보지만 '안'보지는 않습니다. 반수에 대해 선택을 할때는 실패했을경우 나이가 분명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 남들보다 정량적 스펙으로 절대 꿀리지 않아야하고 면접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준비할 각오를 해야합니다.
님 말씀에 일부 공감합니다. 어느정도 도전정신은 갖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 다만 1살 많더라도 서성한이라면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는 점은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연고대이상이라면 동의합니다) 현재 세대를 평가하는 기성세대들이 대학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부산대생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1년더해서 서성한을 간다면 결국 옆그레이드 혹은 실패입니다. 1년은 생각보다 많은걸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2. 재수비용은 누가 대주죠? 부모한테 도움받는게 당연한게 아니예요. 이 부분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댓글러분이나 글쓴이께서 가볍게 생각하신다는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한번 짚어는 봐야 한다는 겁니다)
댓글러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3수(이상)를 했고 그시간이 제 인생을 성숙하게 해준 정말 소중한 시간입니다. 다만 제가 부산대 소속이라는걸로 제 정체성을 확인하는 스타일의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고 의치한계열중 한곳 소속이라 딱히 그런걸로 해석할만한 상황이 아니기도 합니다. 결국 전문직은 개원해서 자리잡는게 핵심이더라구요. (서울대 문과에서도 잠시 다녔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부산대 출신 회계사 말고 다른 친구 1명이 서강대 경제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이친구의 생활을 가까이서 살펴보면 서강대 경제라서 가능했던 결과가 아니라 그 친구라서 한국은행 입사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8학기 내내 과탑이고 과생활은 거의 안하다 시피했거든요. 4년내내 거의 고시모드였습니다. 회계사 친구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3수를 하면서 부모님을 너무 마음아프게 해드린 기억이 떠올라 주제넘게 주저리 떠들었습니다. 다만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할때는 님처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응원해주는 사람도 꼭 필요하지만, risk를 정확히 볼수 있게하는 데빌스 에드버킷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러님과 글쓴이께서 항상 건승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 쓰레받기 | 2019.01.26 |
7177 | *짠돌이 아재의 부산대 TIP*23 | 금부도사 | 2018.03.02 |
7176 | 전라도에서 부산대..23 | qwer123 | 2018.01.19 |
7175 | 밀캠, 생자대 질문 받아요!23 | ab | 2017.02.08 |
7174 | 안녕하세요 신문방송학과 관련 질문입니다 ㅠㅠ..23 | 글쓴이 | 2017.02.04 |
7173 | 기공 선배들 봐주십쇼23 | 기공17 | 2016.12.18 |
7172 | .22 | 신입생 | 2020.03.03 |
7171 | 부산대 괜히버렸어....22 | ㅇㅇ | 2019.02.07 |
7170 | 교내에서 조선과 인식 어때요?22 | 듲 | 2019.01.18 |
7169 | 시립대 중문 vs 부산경제(프리미어)22 | 망고링고탱고 | 2019.01.17 |
7168 | 부산대 밀캠 it응용공학과 vs 동아대 컴공22 | 웅앵웅 | 2018.12.22 |
7167 | 심심해서 써보는 12학번의 신입생들을 위한 팁22 | 얄밉게깐족깐족 | 2017.01.23 |
7166 | 공기업만 생각했을 때21 | 응칠 | 2021.03.02 |
7165 | 한동대와 부산대21 | ks986 | 2019.01.24 |
7164 | 서강대 기계 vs 부산대 기계21 | 호구 | 2019.01.23 |
7163 | 부산대vs 경상대 학교 고민중인데 봐주세요!!21 | 어디가 | 2019.01.15 |
.21 | ㅇ | 2017.02.13 | |
7161 | 주변에서 부산대 인식 아떤가요??21 | 신음하악 | 2017.01.29 |
7160 | 강원도 사람 약간의 차별이라도 있나요?21 | 글쓰니 | 2017.01.10 |
7159 | 15, 현재 군복무 중인 선배다. 질문 ㄱㄱ21 | ANNOYING_ORANGE | 2017.01.05 |
7158 | 근데 젤 중요한거 왜 새내기한테 안갈켜줘요21 | 10빵스 | 2016.12.27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