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허무하네요 인생이란 것이...

따듯한 얼레지2018.07.16 21:46조회 수 1619추천 수 6댓글 15

    • 글자 크기
고등학교 때에는 좋은 대학만 가면 된다고 해서 부모님 선생님 학원강사말 굳세게 믿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막상 대학을 와보니 경쟁 경쟁 경쟁... 그리고 그 끝은 노력에 비해 안정성 제외하고는 다른 것은 기대하기 힘든 9급 공무원.

이과는 좀 낫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들어가서 힘든 점은 매한가지...
공부가 너를 구원할 것이다, 대학이 너의 삶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라고 말하던 기성세대들은

부모님은 야 안정성이 중요하니 워라밸! 그거 좋은 9급해라 하고
부모님 말고 다른 어른들은... 9급이라니, 꿈이 없다... 이런 말이나 들어야하고.
눈 낮춰서 중소기업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해라 라는 말 들어야 하고...

고3때 들었던 영어 한국사 인강강사를 공무원 강의에서 들으니 참 씁쓸하네요...

지금 2030이 나중에 5060이 되면 마음에 피멍이 들어서 많이 힘들 듯 하네요.
상반기에 공기업 몇 군데 최종까지 갔으나 탈락하고... 하반기 준비하는데 지칩니다 ㅠ
    • 글자 크기
오늘 사기친 사람 참교육한 썰 (by 답답한 졸참나무) 주휴수당 받았습니당! (by 추운 자주달개비)

댓글 달기

  • 일단 좋은대학을 못가셧으니,,,
  • @수줍은 소리쟁이
    뼈를 때리시네...
  • @수줍은 소리쟁이
    글쓴이글쓴이
    2018.7.17 00:51
    아예 상대적이긴 한데 전 부산대 좋은대학이라 생각해여ㅎ

    연고대 애들 다수가 서울대가 절대유일이라고 자기들도 잡대라고 비하하던데ㅎ
  • @수줍은 소리쟁이
    우리과는 좋은데? 역시 국립대라 그런가
  • 빨리 공무원 되세요.
  • 글에선 다른 사람 말만 듣다보니 내 인생 힘들다는 불평만 보이지, 자신 미래에 대한 본인 판단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여기엔 쓰지 않은, 분명 스스로도 고민 많이 하셨겠지만, 스스로도 남 의견에만 너무 따른건 아닌가요? 남 의견 따르다 결과 안좋으니까 그냥 하소연 하는거같음.
  • @적나라한 천남성
    글쓴이글쓴이
    2018.7.16 23:30
    그래서 남 의견에 안 끌려다니고 자기 좋아하는 것 찾아 열심히 하는 중입니당
  •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다부진 금낭화
    글쓴이글쓴이
    2018.7.16 23:3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 댓글들 반응이 왜이러죠ㅠ 글쓴님 힘내세요 저희 나이대의 사람들이 다들 하고 있는 고민일거라 생각합니다. 같이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이겨내봐요. 하반기에는 좋은 결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우리 세대가 참 고생입니다 대학 갈때도 정말 힘들었고 취직도 그렇네요 내일도 함께 힘 냅시다.
  • 설씨 들으셨나보네요 ㅋㅋㅋㅋ 입시강사 전업하다가 공무원 겸업하시는분 설씨만 알아서... ㅎ
  • @진실한 헛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6 23:59
    ㄴㄴ아뇨 전 9급은 안하고 고등학교때도 인강도 안듣고 독학했는데, 박문각 공단기 이런거 보니까 이x권 이x지 이런 사람들이 계속 공무원 강사하는거 보니까 참 씁쓸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설씨 안좋아합니다. 역사를 재밌게 가르치는거에 치중해서 역사에 대한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영...
  • 돈을 많이 버는게 성공의 기준치라면 공부는 그중 수단일뿐이고, 이 수단으로 돈을 많이버는사람은 극소수에요. 공부는 평범하고 무난하게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가치는 있죠. 그마저도안하고 아무런 바탕이 없으면 밑바닥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으니까요.
  • 꿈이 없으면 뭐어때요 없을 수도 있지 내 인생 책임져줄 것도 아니면서 자기가 뭐라도 된 듯이 그런 충고하는 사람 자기 자신이나 잘 챙기라고 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9081 자유홍보 학원알바 비추3 불쌍한 솔나리 2018.07.16
129080 남자머리 잘 아는 님덜16 과감한 노랑제비꽃 2018.07.16
129079 오늘 사기친 사람 참교육한 썰6 답답한 졸참나무 2018.07.16
참 허무하네요 인생이란 것이...15 따듯한 얼레지 2018.07.16
129077 주휴수당 받았습니당!4 추운 자주달개비 2018.07.16
129076 오늘 예비군 갔다오신뷴?5 외로운 반하 2018.07.16
129075 토목기사 비전공자가 할수있을까요??1 느린 더위지기 2018.07.16
129074 [레알피누] 새벽벌 놋열 몇시까지해요?1 겸연쩍은 세열단풍 2018.07.16
129073 학교 스쿠터 등록할 때 배기량 제한같은 거 있나요?4 재미있는 원추리 2018.07.16
129072 부산 정신과11 돈많은 개모시풀 2018.07.16
129071 .2 유별난 벌노랑이 2018.07.16
129070 부산역에서 부산대정문 까지 택시 시간2 냉정한 참죽나무 2018.07.16
129069 전과 신청서 쓰신분들 지금 본인 소속 과사에서 연락왔나요?9 예쁜 대팻집나무 2018.07.16
129068 경암체육관 이용방법1 냉정한 아그배나무 2018.07.16
129067 요즘 부동산 궁금한점 있어요!8 촉촉한 느릅나무 2018.07.16
129066 요즘 전기요금 올랐음?22 해박한 시닥나무 2018.07.16
129065 방학 때 빈둥거리는 사람 개부럽다7 황송한 사마귀풀 2018.07.16
129064 일본어 공부 질문드립니다6 허약한 비름 2018.07.16
129063 [레알피누] 새도 무료사물함 반납기간 언제까진가요?2 청결한 솔나물 2018.07.16
129062 재무회계 질문 ( 감가상각 - 이중체감법)2 발랄한 부레옥잠 2018.07.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