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한테 열폭하는 내가 싫다

글쓴이2012.11.22 00:40조회 수 3629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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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만나는 고등학교 동창친구
집이 잘살아서 매주 네일받으러 다니고 매주 쇼핑하고
성형과 피부관리에 돈을 엄청 쓰는 친구
백화점에 화장품사러간다고 해서 같이갔더니 몇개 되지도않는게 거진20만원.. 로드샵제품만 쓰는 나는 멍하게옆에서 보고만 있었다
나한테 너도 좀 꾸미고 다녀라는데 나도 그러고싶다 정말..
저녁에 엄마가 손톱 발톱정리하는데 굳은 살에 엉망이길래
엄마도 네일한번 받아보라고 기본관리는 만오천원정도라고 하니까
지금 상황에 그거도 사치라는 엄마..
우리집이 그렇게 가난하진 않지만 오늘따라 뭔가 초라해진 느낌

에휴 공부나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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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꾸며도 니가 더 예쁜데 뭘
  • @침착한 곤달비
    222222222222222222222
  • @발냄새나는 푸크시아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 @침착한 곤달비
    말씀만이라도 감사해요#^^#
  • 안꾸며도 이쁜건 20대 극 초반
    사실 여자는 관리가 생명이긴 해요 ..
  • @치밀한 수리취
    그렇다고 제가 화장같은거 안하고다니는건아니구^^;
    파데랑 아이라인하고 다니긴하는데..
    옷도 거의 보세에 화장품도 싼거 네일 피부관리 셀프로 대충하니까 친구랑 비교되고 해서 속상하네요 흐규
    얼른 취직해서 제돈벌어서 비싼관리도 한번 받아보고싶네용!
  • @글쓴이
    비교하면 끝 없죠...
    물질적인 욕심을 좀 줄이면, 진짜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 @친숙한 개연꽃
    나이가 들수록 물질적 욕심이 커져가는건 왜일까요 점점 속물이 되어가는 기분?ㅜㅜ네 노력해봐야겠네요!
  • 전,부모님께서 직업없으시고,빚만있고, 스무살초반에 아버님의 실수에 제가 신용불량자가 되었지만,
    돈은 징징대면 초라해지는거임, 공대생이지만, 알바하면서 학점 좋아서 장학금도 받고 연애도 합니다. 제가 가장힘들었을때가, 남과 비교해서 열등감있었을때네요,
    지금은 극복해서 남부럽지않게 행복하게 살아요.
    상황은 달라진게없어도..ㅋㅋ긍정적멘탈이고,고난을 이겨내야 빛을 발하는 여성이 될듯,
    지금 제 여친도 ,힘든 가정상황이지만,스스로 학비벌고,누구보다 긍정적이고 누구보다 이뻐요
  • @치밀한 큰물칭개나물
    된사람이십니다 본받고 싶네요
  • 저두 열등감때문에 맘이 안좋을때 많아요 ㅋㅋㅋ 근데 저는 돈보다는 얼굴 몸매 예쁜 언니친구들에게 ㅋㅋㅋ
  • 지금까지 장학금에 근로에 알바에 ..
    학교다니는동안 스트레스 장난아니었네요ㅜㅠ

    새내기 시절엔 진짜 상대적박탈감 열등감에 힘들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넉넉하고 풍족해보이는 다른이의 삶과 나를 비교하며
    내 삶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리고 있던거잖아요ㅠ

    그럴 필요도 없는데말이죠ㅜ
    더 가치있게 만들지는 못항망정 ㅜㅜ

    ㅠㅠ 이거생각하니까 괜히 자기애가 요새 샘솟더라구요!

    횡설수설이긴한데
    힘내세요! 빨리 극복하시길바랍니다*_*
  • ㅠㅠㅠㅠㅠㅠ
  • 는..댓글들 읽어보니까 너무 부끄럽다
    나도 알바하긴하지만 절실해서 하는건아니고 그냥 재미로하는건데 돈주니까 용돈에 더하는느낌으로 하고
    학교도 불성실하게 나오고 강의도 좋아하는것만 듣고
    말하자면 그냥 내멋대로 살고있고 이게 뭐 어때서 이런생각 가지고있었는데 진심 내가 의미없이 사는거 같다. .
    전엔 이런거 읽어도 그래 하지만 난 너희랑 상황이 다르니까. 이정도였는데 갑자기 오늘 확 와닿네
    반성합니다 스스로. 열심히 살게요
  • 친구분이 외모를 가꿀때
    글쓴이분은 내면을 가꾸시면됩니다.

    부러워할 필요 없지요

    물론 외모도 친구분 보다 나으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행복하다고 느끼시고
    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주절주절 길어졌네요
  • 저도그랬는데 나한테 돈이없지만 돈벌면서 얻게되는 인생공부?랄까요 난 그래도 너보다 세상에대해많이알았다고 나름 도닥여보니 나중엔 그런생각이없어지더이다ㅋ
  • 돈으로 쳐바른 외모는 겉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내면까지 가꿔주진 못합니다.

    스스로 내면을 아름답게 가꿀려고 노력하세요. 남자들도 여자들의 겉보이는 화려함에 도취되는 건 잠깐입니다.
  • 자기가 직접 벌어서 그렇게 소비하는 친구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 오로지 부모님의 재정적 도움으로 소비하는 거라면
    좀 아니라고 봅니다.
  •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비교를 당하는 주체는 타인이지만 불행해지는 주체는 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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