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이 진짜 무서운점

글쓴이2020.01.29 19:48조회 수 1197댓글 7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우한폐렴은 단순 감기라는 겁니다. 즉 치료제는 기존의 방법으론 절대 불가능합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맞습니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단순 감기면 치료제가 기존의 방법으론 절대 불가능이란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단순 감기면 치료가 약으로 불가능의 의미라면

    단순 감기는 감기 종류가 많으니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고,
    우한폐렴이라고 이미 특정이 되었으니 치료제가 나올 수 있는데, 문제는 완전한 치료제가 아직 나오질 않았다는 것임
  • @고상한 사철나무
    우한폐렴이 쉽게 변이해서 치료할 수 없고 비슷한 특성인 감기처럼 그냥 온 세상 사람들이 몇번씩 걸리면서 익숙해지는 것 말곤 마땅히 방법이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즉, 특정됐지만 그렇지 않은 그런 묘한 상태이기때문에 절대로 치료제가 불가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요?
  • 무섭다 라기 보단, 바이러스성 질환의 특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세균성 질환은 항생제 먹으면 다 낫습니다. 어떤균이던지 항생제 작용 메커니즘이 유사해서 균이 항생제를 처맞으면 죽거든요.
    항생제는 세균에게는 궁예와 금부장의 철퇴 같은거라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바이러스성 질환은 딱히 치료제라는게 없습니다.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종류마다 죄다 독자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일부 바이러스는 변이율이 높아서 같은 바이러스 끼리도 다르기때문에 바이러스를 광범위하게 타게팅 할 수 있는 치료약을 개발할수가 없습니다. 일단 개발된 치료제 1이 있더라도, 요놈이 변이되면 변이된 바이러스를 타게팅하는 치료제 2가 있어야 약으로 치료할 수 있고 또 변이되면 새로 치료제 3을 개발하고....등등, 때문에 항생제같이 광범위한 타게팅이란게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바이러스는 보통 백신으로 예방합니다. 보통 우리 몸은 면역계가 경험한적이 있는 바이러스라면 면역계가 빠른 대응을 해서 자체적으로 치료하게 되고, 때문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습니다. 바이러스를 경험한것처럼 면역계를 미리 훈련시켜서 실제 감염되었을 경우에 면역계를 빠르게 준비시킬수 있도록 합니다.

    사실상, 우한폐렴이라고 하는 바이러스성감염증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독감을 일으키는 것처럼 변형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렴을 유발하는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딱히 특별한건 아니고요, 일반적으로 기침이 난다던가 하는 잡병을 유발하는 잡바이러스입니다. 문제는 요놈이 변이율이 커서 사스나 메르스 같이 유별나게 강력한 아종으로 변이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우한폐렴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유별난 아종쯤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전에 없던 변형판이라 면역계가 이를 경험한 사람도 없고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으니 전염율과 치사율이 더 높은겁니다.

    지금 우한독감으로 시끄럽긴 한데 사실상 우리가 쉽게생각하는 인플루엔자가 훨씬 광범위한 전염력과 치사율을 가지고 이때문에 인플루엔자 백신이나 치료제 연구는 계속하지만, 그보다 떨어지는 전염력과 치사율을 가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제 연구는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 치료제는 요번에도 크게 없을겁니다.

    백신이나 치료제 보다 더 큰 문제가 뭐냐면,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보통 동물간 전염은 많은데 인간에게 감염되어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는게 정상인데... 박쥐와 같이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케이지에 넣어 전시하고 그자리에서 바로 도축하고 또 그걸 먹는 우한지역의 시장이 존재하면서 종간장벽을 넘는 변종 바이러스를 만들어 낼수 있는 환경이 존재한다는겁니다. 우한폐렴은 사실 처음 발생한 일이 아니고, 사스가 똑같은 원인으로 일어났거든요. 2003년때 사스가 발생한뒤 17년이 지났는데 또 동일한 경로로 발생했다는것은 중국이 단 1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게 문제가 됩니다.
    정상적인 대응이라면 사스이후로 야생동물을 쳐먹는 문화를 없애나가고, 철저하게 유통을 금지했어야 하는데 전혀 바뀌지 않았거든요.

  • @특이한 선밀나물
    거의 정확하십니다. (거의라고 한건 그냥 붙인겁니다. )
  • @특이한 선밀나물
    우왕 겨스님인가요?
  • 백신 나왔대요 형님들 물론 아직 임상실험 하고 하면 1년 걸린답니다만..
  • 출입금지해야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080 「연합대학 관련 총장과의 대화」 행사 특별한 개망초 2016.09.26
168079 (질문) 2층 노트북 열람실에서 타자가능해요?7 활동적인 벌노랑이 2018.04.26
168078 갤럭시 휴대폰 앱 Bixby Global Action, Bixby Service 삭제해도 될까요? 납작한 편백 2021.04.18
16807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겸손한 달뿌리풀 2020.04.16
168076 1 부지런한 솜나물 2020.02.03
168075 4 억울한 관중 2019.11.23
168074 힣힣ㅎ힣ㅎ 20년도에 봐요2 특별한 쑥방망이 2018.09.05
168073 힝 비추때리지마요 ㅠㅠ5 방구쟁이 민들레 2018.05.12
168072 힝 ㅠㅠㅠ기타 연습할수있는곳 ㅠㅠ5 바쁜 광대나물 2013.04.25
168071 힙업운동하면2 보통의 애기부들 2014.01.09
168070 힘줄 치료하려하는데6 억쎈 협죽도 2016.06.26
168069 힘조 라고 하는 거12 촉촉한 금낭화 2020.04.03
168068 힘이없어서 링거맞고싶은데요..5 멍한 쇠무릎 2018.08.07
168067 힘이듭니다.16 외로운 때죽나무 2016.04.05
168066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너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4 짜릿한 목화 2018.04.14
168065 힘빠지는 마이피누......ㅎ 관리자는 돈벌이에만 관심있는듯.18 어리석은 호두나무 2018.03.10
168064 힘듭니다...흑2 발랄한 여뀌 2017.10.01
168063 힘듭니다3 애매한 부용 2021.02.23
168062 힘듭니다7 싸늘한 접시꽃 2015.10.09
168061 힘듭니다4 힘쎈 동백나무 2015.03.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