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죽여버리고 싶다.

글쓴이2018.05.08 00:13조회 수 1988추천 수 6댓글 5

  • 1
    • 글자 크기

IMG_1051.PNG

 

아침을 죽여버리고 싶다.

 

빛나는 별님들 모두 즐거운
닿으면 녹아 없어져버릴 것만 같은
달콤한 달콤한 꿈 속에서 계속 계속 잠들고 싶다.

거짓말 뿐인 세계는 이제 필요없다.
엉터리 뿐인 이야기 따위듣고 싶지않다.

사랑도 우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진짜의 나 자신은 아무도 모른다.
언젠가 언젠가 도망칠 거야 
나 이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세상으로

오 별님들 모두 반짝이는 음울한
이런 세상이라면 달콤달콤하게 사라져버리고 싶다.

얄팍한 관계따위 필요없다.
나라는 존재를 진심으로 필요해줬으면 좋겠지만
이곳도 저곳도 어디에도 닿지 않는다
나라는 존재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
싫다 싫다 이제는 지쳤다
어두운 어두운 세상으로

반짝이는 별님들 모두 이제는 안녕

 


어떤 것도 보고싶지 않다 듣고싶지도 않다
푹신푹신한 기분이고 싶다
꿈에서 계속계속 살아가고 싶다

오 별님들 모두 빛나는 닿으면 사라질듯한
이런 세상이라면 푹신푹신하게 사라지고 싶다.
아무도 모르는 이 기분을 품에 안고
여기서 외롭게 혼자 잠에 든다
푹신푹신한 어디론가로 날아가고 싶다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장소로 간다
잠들기 전에 항상 생각한다
잠에서 깨면 죽고 싶다.
그렇다면 누구도 고통받지 않겠지.

반짝이는 나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그 세상이 바로 내 눈앞에 보여.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3632 [레알피누] 근처 세탁소나 빨래방 좋은 곳 있나용??3 뚱뚱한 대왕참나무 2018.05.08
123631 .14 섹시한 개옻나무 2018.05.08
123630 학교근처에 카네이션 한송이씩 살수잇는 곳 어디잇을까요??2 활달한 숙은노루오줌 2018.05.08
123629 학생증 재발급 질문6 침울한 꼭두서니 2018.05.08
123628 부모님 믿고 오만하게 구는 여동생...19 우아한 수련 2018.05.08
123627 휴대폰 간단한 구매팁19 근육질 당단풍 2018.05.08
123626 남자분들!!! 셔츠 사이즈 질문요~5 냉정한 산비장이 2018.05.08
123625 형법각론2 밝은 참오동 2018.05.08
123624 윤성민교수님 계량경제학3 미운 금송 2018.05.08
123623 남성비하 드라마 제목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11 뛰어난 곤달비 2018.05.08
123622 일물실 결석 두번이면 C각인가요?4 즐거운 굴피나무 2018.05.08
123621 4번출구 휴대폰5 고상한 물배추 2018.05.08
123620 어흥~4 한심한 골풀 2018.05.08
123619 자유관 완공되면 통학생도 들어갈 수 있을까요?9 난폭한 산딸기 2018.05.08
123618 -3 거대한 해국 2018.05.08
123617 오늘 학교 수업하나요2 난폭한 동부 2018.05.08
123616 오늘 9시 정책학원론 ㄱㅎㅇ 교수님2 슬픈 산비장이 2018.05.08
123615 부산대역에서 순버털때8 병걸린 라일락 2018.05.08
123614 문시진 교수님 경제학원론2 착한 비비추 2018.05.08
123613 교정 치과 추천4 깔끔한 괭이밥 2018.05.08
첨부 (1)
IMG_1051.PNG
1.93MB / Download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