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람을 좋아한다는건 뭘까요?

글쓴이2019.08.19 20:10조회 수 437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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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사람을 좋아한다는게 뭔지 알듯하면서도 잘 모르겠네요..

대충 생각했을때 우선 떠오르는건 대체가능성인데..

 

즉,

예를들어 연인의 돈이나 외모만보고 좋아했다면, 더 돈많거마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접근해왔을때 환승할테니..

이건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아니겠죠?

 

근데 만약에 성격이나 매너역시 마찬가지 일까요..

더 성격좋거나 매너좋은 사람이 접근해온다면 환승할테니.. 이것역시 진심으로 좋아하는건 아니겠죠?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건 뭔지 학우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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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기

  • 고등학교때 짝사랑이 있었는데요 짝사랑에 대해서는 야한생각도안했습니다
  • 가족을 좋아하는 이유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단편적인 외모 돈 성격이란 단어 넘어 담겨있는 무엇인가의 의미..?
  • 그런건 없습니다 - 지나가던 헌팅남
  • 그냥 이유가 없던데..
    딱 한번 미칠듯이 사랑? 좋아해본적있는데
    사리분별안될정도로 좋았음
    내가 왜 좋아했을까? 돌이켜 생각해봐도 딱히 이유가 없음,,,
    그 때는 그냥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길거리에서 같이 까먹는 과자에도 너무 행복했고,
    집가기 아쉬워서 눈 앞에서 버스 몇대 보내고, 막차타고 가는것도 아쉬워했는데..
    뭐든지 주고 싶고 나로 인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점철되어 있었던 것 같음..
    지금은 '나'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좋아하다보니까 그런 생각보다는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는 갓 같고,,, ㅠ ㅠ
  • 그 사람을 누군가로 대체할 수 없는 것? 누군가로 대체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 @추운 황기
    저도 이거...
  • 이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고싶단 생각이 드는것?
    자신의 상대가 누군가로 대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는건 애초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 사람의 좋은점을 보고 나쁜점은 내 좋은점으로 커버해주며, 나역시 그 사람으로부터 그걸 받는다면 다른 사람을 굳이 생각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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