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막바지에 교수가 직접 답을 알려준 과목 상황 설명

글쓴이2015.12.11 23:21조회 수 5651추천 수 3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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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부대전 해당 글은 삭제됨

같은 제보자가 마이피누 식물원에도 올림. 그 글은 몇 페이지 건너가면 있음

글쓴이는 이 수업을 들은 학생임

해당 과목은 교양과목이며 주로 원자력발전소에 관한 내용임

1. 시험전 교수가 나눠준 예상문제 프린트가 있음. 서술15문제 단답45문제 총 60문제 중 23문제 출제

2. 시험시작 4시50분, 답을 알려준 시간 5시30분, 총 40분 넘게 시험을 친사람들은 답을 들음

3. 문제의 그 15번 문제는 단답형이었으나 예상문제 안에는 없는 내용임. 수업시간에도 이정도가있다는것만 알고넘어가자~ 한 내용.

4. 15번 문제는 "국가의 원자력연구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관장하는 곳은?"임.

5. 예상문제 다 가르쳐 주고 30문제중 29문제가 다 나왔으니 답을 외워온 학생들은 대부분 5시15분 정도에 퇴실.

6. 15번 문제가 계산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느 기관의 이름을 맞추는 문제임. 다른 문제 답 다쓰고 나서 그 기관의 이름을 20~30분 기억해내려고 애써도 어차피 기억못할거 그냥 5시 15분~20분에 퇴실한거임.

그래서 교수의 계속 남아있는 너네가 진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한 발언은 말이 안됨.

다른 식물원 글 댓글보니 학생들이 항의메일 보냈는데 교수측의 답장은 '조금이라도 더 앉아서 생각하려는 자세'에 작은 혜택을 주었다였음.

7. 중간,기말(지금 거론되는 한 문제 제외) 거의 모두 예상문제 안에서 출시되었기 때문에 학생들 간의 점수 폭이 좁음.

계속 생각한다고 답이 생각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시험시간이 오래됐다고 해서 어떻게든 다 풀려는 노력의 자세라고 볼 수가 없다는 것을 얘기하고싶었음...

*문제 수 잘못되어 수정하였습니다
*노력의 자세를 의도했다 ☞ 남아있으려는 자세에 작은 혜택을 주었다 로 수정하였습니다 (이전 글의 댓글을 다시 확인하고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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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기

  • 요점 정리 잘되있네요. 근데 교수님이 젊으신가요. 부대전 올라온 글 봐도 좀 이해안되는 부분이 많은게 괜히 또래가 쓴 글 같기도 하고 참..
  • @화난 창질경이
    글쓴이글쓴이
    2015.12.11 23:36
    교수님은 젊으신 분도 아니고 박사학위, 교육학 학위도 따신 분입니다. 부대전에 나온 글의 제보자는 같이 시험을 쳤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충격적인 일인만큼 다급하게 제보를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수업을 안들은 학생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겁니다. 그래서 해당 페북글 댓글에도 쉴드(?)성 댓글이 많았고요. 그래서 무작정 쉴드치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자세한 상황을 이해시켜드리고싶었습니다.
  • 자게에도 올려서 더 알려요
  • @고고한 수선화
    글쓴이글쓴이
    2015.12.11 23:49
    같은 수업을 같이 들었던 학우분들이 조금 더 내용을 보충해서 올려줬으면 하네요...
  • 원자력안전위원회? 맞나?
  • @싸늘한 부처손
    글쓴이글쓴이
    2015.12.11 23:47
    방금 프린트 찾아봤는데 미래창조과학부 같습니다
  • @글쓴이
    아하! ㅋ넵 ㅎㅎ
  • 추천 누르고 갑니답
  • 진짜 어이없네요... 예상문제에 없는데 뭘 다 풀어보려는 노력의 자세.. 봤어야 떠올리는 노력 해도 기억나는거지ㅋㅋㅋㅋ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무슨...
    상식밖의 사건인덕
  • 수업들으신 분들 기가 막히시겠네요 참
  • 조금이라도 더 앉아있으려는 자세에 교수가 감동했을진 모르겠으나 그걸 이유로 교수가 시험시간에 답안을 가르쳐준다는 것 자체가 어이 없음;ㅋ 그냥 칭찬 한마디 던져주던가 무슨 답을 가르쳐줘? 초등학교 받아쓰기 시험도 저렇겐 안칠듯
  • 점수 폭은 좁고, 평가는 상대평가로 해야하니까 그런 식으로 점수 폭을 조금이라도 넓히려고 한 것 같네요. 요즘 거의 상대평가다 보니 수업이나 시험 등 교수가 성적 매기기 편하게 하려는 추세같아요. 어렵거나 힘든 과제 같은거 주거나 시험에 오래 남아 답을 알려주는 등ㅋㅋㅋㅋ
  • @멍한 호랑가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2.13 05:52
    ....??? 이게 어렵거나 힘든과제를 주는 것과 맞먹는 겅가요...?
  • 과목 이름이 뭐죠.....?
  • 힌트가 있고 추리해서 답을 얻을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면 교수 주장에도 일리가 있는데
    그냥 기관명을 알고있어야 하는거면 부정시험이짘ㅋㅋ
  • 흠..박사까지 하셨다는 분이...
    좀 충격이네요.
  • 그 교양 첫번째제보자가 접니다ㅋㅋㅋㅋ 저도 그때 같이 교양듣던 과친구한테 들은거라서 너무 충격적인 마음에 이사실을 급하게 알려야겠다는 마음에 글을 썼고 그게 많은 오해를 낳았던것 같네요 그래서 다른 자세한글을 올릴려고 생각하던 찰나였는데 이렇게 정리잘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이 일을 알리고 같은 수업듣던 학우분들이 과사에도 찾아가시고 저도 과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부대전에 교수님께서 해명글올리셨었는데 댓글에 교수님을 비방하는 글이 많아져서 그랬는지 몇시간안되어서 삭제되었더라구요..... 그글에 따르자면 교수님께서는 이일에 대해서 다른 조치를 취하시지는 않을 것 같더라구요..
  • @질긴 비파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2.13 22:36
    아 저는 해명글을 못봤네요...
    문제 무효는 아니군요 결국ㅋㅋㅋ
  • @글쓴이
    네.... 교수님께서 자신이 그 학생들에게 그런 선물이라도 못주면 교수로써의 보람?이 없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문제 점수로 환산하면 얼마안되는 점수니 그 점수가지고 학점이 달라질 학생들도 얼마없을거라며
    그래서 그발언들때문에 글이 삭제된것 같네요ㅋㅋㅋㅋ
  • @질긴 비파나무
    부대전 교수님 해명글 혹시 캡쳐 남아있는 건 없나요 헐ㅡㅡ
  • @날씬한 돈나무
    글올라오고 교수님 발언에 황당해서 캡쳐같은거는 생각도 못했네요
    아무튼 교수님해명글올라오면서 그글에 부대전 관리자가 학생항의글은 자신의 임의대로 삭제하겠다고 하고
    그뒤로 제글이 삭제되었더라구요
  • 재시험 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
  • 저는 그 글 취지는 이해가 됐는데 일부 학생들이 욕설쓰면서 교수님 비하하는 게 눈쌀찌푸려지던데요...
    아무리 그래도 교수님인데 쌍욕까지 쓰면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퍼붓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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