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안좋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도저히 컨트롤이 안돼요

글쓴이2020.05.10 15:12조회 수 396댓글 6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컨트롤이 안된다는게 막 분조장처럼 화내고 난리치고 그런게아니라...

사람들을 대할때 이게 도저히 숨겨지지가않는다는거예요

내가 기분좀 안좋아도 사람들앞에서는 낯빛을 좀 관리할 필요가있는데

저는 기분이 안좋으면 어금니 깨물고 얼굴 표정 경직되어있는게 딱 눈에 보여요

그냥 힘든얼굴이아니라 진짜 온갖 짜증을 다 느끼고 있다는 얼굴표정이 돼요

그리고 그게 사람들앞에서 관리가 잘 안돼요..

말도 짧게짧게 나오고 목소리도 낮게 나오고.. 이게 도저히 밝게 하려고해도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기분이 안좋을때는 진심으로 혼자있고싶은 마음이 커요 

이게 제 낯빛이랑 목소리 나 말투같은거에서 짜증스러움과 힘듬이 티가 나니까...

주변사람들을 불편하게할까봐 싫고 제스스로도 내맘대로 입튀어나와있고싶은데 안되니까더싫고 그렇더라고요...

진짜 저 재수할때도 이거때문에 재수학원 거의 하루종일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티를낼수가없으니까

이게 더 큰 스트레스가 돼서 학원에 있는게 진심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런거 어떻게하면 좀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헐 저도비슷 ㅠㅠ
  • 와 내 전여친이랑 개똑같다 근데 자기 성격이 ㅂ_ㅅ이엇음
  • @도도한 해바라기
    글쓴이글쓴이
    2020.5.10 17:53
    끼리끼리
  • @글쓴이
    ㅇㅇ 그래서 찼지 ㅇㅇ
  •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럴땐 바로 심호흡을 한 3번 하고 미간과 눈 사이를 검지와 엄지로 마사지한다음에

    사람을 만나고 있는데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짜증의 원인이 그 사람이다 ㅡ> 그 사람에게 직접 내가 너의 이러이러한거 때문에 화가 좀 난다. 이대로 있으면 서로 얼굴 붉힐테니 이만 들어가보겠다. 생각이 좀 정리되면 다시 만나서 얘기를 해보자 라고 합니다. 님이 얼굴에서 티가 난다는 것은 님의 얼굴이 원래 짜증내는 상이여서가 아니라 님은 짜증이 나면 일단 표출을 하고 싶은데 그런 것 치곤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라서 표출하면 서로간의 관계에 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신중한 님의 성격에 이도저도 못하는 데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하지만 짜증의 원인이 상대에 있으면 직접 말하는 것이 그렇게 무례한 건 아닐 수 있습니다. 서로 맞춰가면서 살아가고 친구먹고 하는거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맞춰주면 그게 호구니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상대방에게 말한 다음 집에 곧장 돌아와서 집에 있는 빠따나 몽둥이로 베개를 겁나 팬다음 물 한잔 먹으면 진정이 좀 됩니다.

    짜증의 원인이 상대방이 아닌경우ㅡ> 상대방에게 본인이 지금 다른 일때문에 짜증이 좀 나는데, 표정관리가 솔직히 잘 안된다고 한다음 상대방보고 굉장히 미안한데 내가 오늘은 기분이 이런데 널 만나는 것은 너에게 있어 큰 실례를 범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이러면 웬만하면 상대방도 기분이 나쁘지 않은 상태로 '어 그래 그러면 다음에 보자' 하고 넘어갈 확률이 큽니다. 그런 다음 집으로 돌아와서 빠따로 베개를 패고 물 한잔 먹으면 됩니다.


    짜증이 나는데 약속도 없고 갑자기 마주친 지인이 없는 경우에도 바로 집으로 오셔서 빠따로 베개를 패고 물드시면 됩니다.

    제 조언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짜증을 엄청나게 표출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표출을 하지도 못하는 것도 속에 울화병이 치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짜증의 방향을 짜증의 원인과 전혀 관련없는 사람에게 돌리는 것은 문제겠으나, 짜증의 원인이 확실한 사람에게 적당량의 짜증을 동반한 직구를 던지는 것은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짜증의 원인이 온전히 본인의 탓이 아니어야 합니다!이게 중요합니다. 누가 봐도 님탓이 아니고 상대방 탓이면 짜증표출이 중요하지만 님도 책임이 있는 상태서 짜증을 표출하면 상대방에게 이기적인 사람으로 인식되니까요. 정말 어렵습니다ㅠㅠ
  • @점잖은 고광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5.11 09:24
    와 정확하게짚으셨네요제성격을!
    빠따로배게때리고물한잔 ㅋㅋㅋㅋㅋㅋ
    정성스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핵심은 솔직하게이야길하란거군요!알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740 요새 한참동안 수면이 부족하다보니까1 애매한 오이 2022.11.16
167739 [레알피누] 한달뒤면 앞자리바뀌는데 인생 망한것같네요5 짜릿한 미국나팔꽃 2022.11.15
167738 중소기업 다니면 실패한 인생인걸까요?9 초라한 민들레 2022.11.11
167737 [레알피누] 취업 확정된 상태에서 f때문에 취소되는 경우 본적 있으신가요1 잉여 맨드라미 2022.11.08
167736 잭스하고 싶다.1 우아한 타래난초 2022.11.06
167735 썩었다.1 정중한 금식나무 2022.11.05
167734 졸업토익 언제까지4 꼴찌 대팻집나무 2022.11.04
167733 필라테스 다니는 분들 멍한 둥근잎나팔꽃 2022.11.03
167732 .1 촉박한 단풍마 2022.11.02
167731 학생지원시스템이 좀 바뀌었네요1 허약한 큰개불알풀 2022.11.02
167730 시월제 취소는 아니고 연기결정됐군요.2 착잡한 쪽동백나무 2022.10.31
167729 딱 나정도만 바르게 살아온 여자분 만나고싶네1 해맑은 산철쭉 2022.10.30
167728 이태원 참사 때문에 온 나라가 떠들썩하네요2 억울한 까치고들빼기 2022.10.30
167727 [레알피누] .1 촉박한 시닥나무 2022.10.27
167726 토익 졸업기준을 못맞추는데 어떡하죠?13 건방진 박태기나무 2022.10.26
167725 너무 피곤해서 여가시간에 자기계발을 잘 못하겠네요.5 착잡한 솔붓꽃 2022.10.25
167724 다들 영어 공부 어떻게 하세요6 조용한 월계수 2022.10.21
167723 금정회관 파업이 생각보다 길어지네요6 잉여 올리브 2022.10.20
167722 시월제 라인업 아직인가요 기쁜 개비름 2022.10.19
167721 동명이인이랑 사귀면 안일한 히아신스 2022.10.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