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빡대가리인걸까요...

가벼운 거북꼬리2020.09.04 13:05조회 수 2137추천 수 2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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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준비 중인데요. 24살이구요. 가을반이라서 아직 기본서 보고 있습니다. 고급회계랑 경제 보고 있고 나무 종합반이니 김현식쌤이랑 김판기 쌤이겠네요. 요즘 순공 7~9시간 나오는 수준인데 어떤 날은 8강씩 나가지기도 하지만 복습하고 문제 풀다보면(특히 경제 과목 뒤에 연습문제...) 어떤 날은 3강 듣고 문제 풀면 하루가 다 가 있습니다. 계산해보니 9강씩 들어도 11월에나 객관식 들어갈 수 있는데 빡대가리인건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머리가 나빠서 일까요? 회계사 머리 많이 좌우 안한다던데 그래도 기본 머리는 있어야겠죠? ㅠㅠ 부대 경영은 어찌저찌 정시로 들어왔었는데 운빨이었던건지 대가리가 굳은건지, 아니면 애초에 머리 좋은 사람들이 보는 시험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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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럼프아인교 이겨낼겁니다
  • @안일한 콩
    글쓴이글쓴이
    2020.9.4 13:18
    일상이 슬럼프라 슬럼프인지 무능인지...
  • 원래 뭐든지 처음은 뻑뻑하고 어렵지 않나요..
  • 한바퀴 돌리고 나면 그때부터 속도 붙을 겁니다
    뭐든지 처음 하면 낯설어서 익히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해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열공하십셔
  • 제가 볼 때는 엄청 정상적이에요
    cpa가 머리빨인 건 맞지만 빨리 붙냐 시간 좀 걸리냐 차이에요. 양이 많긴 해도 단골 문제들 위주로 돌리다 보면 일정 점수 이상은 나오는 시스템이니까요.
    부대 경영을 정시로 뚫으셨으면 이 페이스로 계속 공부한다고 쳤을 때 내년 시험은 장담 못 해도 내후년은 충분히 노려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래 가을반 해서 한 번에 붙는 사람들은 엄청 극소수에요
    그러니까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힘 내세요. 파이팅
  • 제경험상 내가빡대가린가 생각하면서공부계속하면
    그시험은대부분 대박나더라고요ㅇㅇ경험담
  • 조급하면 될 것도 안됩니다
    그리고 남들도 빡대가리여서 몇년씩 하는거 아니에요
  • 가을시작 11월 객진입이면 거진 3달만에 기본강의 다 듣는다는건데;;
    애초에 cpa가 가을 시작으로 내년 합격을 노리긴 힘든 시험이에요 워낙 양이 많아서. 그정도 페이스도 잘하고있는건데 칭찬받고싶어서 글올린건가 ㅋㅋ
  • @근육질 협죽도
    글쓴이글쓴이
    2020.9.4 16:58
    학원 다녀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학원 다니면 하루에 보통 6강 나가요. 오후 없는 날도 있지만 학원에서랑 비슷하게 하고 있고 인강 속도도 2배속으로 돌리는데 진도가 느려서 걱정하는거에요ㅠ
  • @글쓴이
    가을에 시작했으니 2배속으로 해도 진도가 느린게 당연하죠ㅋㅋ 재시생하고는 비교도 안될거고, 하물며 절반이상의 초시생이 1월진입일텐데. 8개월 차이를 어떻게 6개월안에 좁히시려고;;
    처음 듣는과목 복습하다 보면 하루 3강으로 끝나는것도 지극히 정상적. 나중가면 속도 붙어서 괜찮아요. 처음이 힘든거니까
    가을종으로 시작해서 내년 1차 바로 붙으실 머리면 부산대 안왔죠; 무시하는 발언이 아니라 저도 cpa 준비하는 입장에서 6개월컷 내기엔 양이 너무 압도적이더라구요. 300점 이상만 넘겨도 대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을 종 시작이면 내후년 동차 노립니다. 너무 조급해하지마셔요

    + 학원 진도만 꾸준히 따라가도 잘 하고 계신겁니다. 꾸준히가 힘들거든요.
  • @근육질 협죽도
    글쓴이글쓴이
    2020.9.4 18:04
    제 욕심이 과했던거 같네요...그래도 가끔씩 하루에 3강씩 나가는건 좀 불안하네요...
  • 씨파준비하면서 다들 한번씩 하는 생각일듯
  • 친구얘기를 여기서 해서 걔한테 미안하긴한데 익명이고 여기 절대 볼 일 없어서 걍 함
    내친구는 24살부터 준비해서 34살인 지금까지도 1차만 붙고 무한 반복임. 내년에 붙는다 생각하고 올해 2차 가벼운 마음으로 쳤다고 함
    중간에 서울에서 수업 들으며 공부도 했다가 또 부산 집 내려와서 인강보며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그러다보니 어느덧 34살.
    혹시 친구들이 불러내면 방해될까 생각도들고 우리모습 보며 자격지심 느낄까봐 중간에 몇년은 연락만하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만났어도 상관 없었음 ㅋㅋ
    암튼 저러고 있는 사람도 있음. 한심하다 그런건 아님. 쟨 집이 부자라서 저래도 됨. 작년엔 같이 해외여행도 갔었음.
    반면 다른 친구는 25살에 준비시작~1년9개월인가만에 붙어서 지금 삼정회계법인 다닙니다. 잘나가죠. 근데 그 돈 전부 가족한테 올인해야 되는 상황이라 돈 그렇게 잘 벌어도 자기 시간 없어서 정작 본인은 힙겹게 살고 얼굴이 흙빛이고 가족들은 저 돈으로 적당히 먹고삽니다. 얜 고려대 사범대 나왔고요. 아까 저 친구는 동아대 법대나왔습니다. 저 동아대친구가 cpa따도 저만큼 돈은 못 벌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생각보단 오래걸릴 수 있고 된다한들 집안 사정에 따라 학벌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단순하게 생각하지말고 여러가지 고려해보라는 얘기였습니다.

    아 그리고 저 고려대친구는 순공은 모르겠고 하루 14시간씩 책상에 붙어있었습니다. 진짜 씻고 밥먹고 똥싸고 담배 몇번 피는 시간 빼곤 다 공부했어요.
  • 저도 씨파는 아니지만 수험공부 해봤고 학원이랑 독서실 둘다 해봤는데 느낀건 얼만큼 나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인풋만 부어봤자 소화를 못하면 도루묵입니다. 지금 잘하고 계신거에요 집중력 유지 + 이해하면서 하는게 그냥 진도만 쭉쭉나가는데 머리에 남는건 없는거보다 훨씬 낫습니다.
  • 님 회계동아리에도 똑같은 글 썼던데 자격지심부터 없애세요ㅋㅋ
    글 자체가 '일단 학벌부터 좋지 못합니다. 부산대 경영 다니구요' 로 시작하던데, 그 글이랑 본인을 빡대가리라고 표현하는거 보니까 자존감부터 길러야할듯요
  • @꾸준한 들깨
    글쓴이글쓴이
    2020.9.4 22:59
    부산대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아무래도 준비하는 사람들 학벌이 상대적으로 높다보니까 그렇게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자격지심 많은건 사실입니다. 고쳐야 하는데...노력해보겠습니다...
  • @글쓴이
    괜찮습니다 제가 쓴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저도 말을 공격적으로 했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시지 말고, 미래를 두려워하지말고 본인을 믿고 꾸준히 한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공부하다가 두려울때는 합격할 생각 말고 실력쌓을 생각을 하라고 김영덕강사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자존감수업 이라는 책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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