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문쪽 원룸에 관음증 변태 출몰했습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글쓴이2015.08.31 05:02조회 수 12802추천 수 43댓글 37

    • 글자 크기

 

 

북문 피자스쿨 근처 원룸 1층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여자친구와 데이트 후 새벽 2시 쯤 같이 귀가했는데, 도어락이 잠기는 소리가 아닌 삐삐거리는 소리가 나서

문을 다시 열었다 닫았을 때 사람 손을 봤습니다.

그때는 당황도 했고 옆집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찝찝해서 찾아봤는데 없었어요.

그리고 집에 들어왔는데, 드르륵 소리가 나길래 보니 방충망이 열려있는 겁니다. 닫고 난 후 다시 들어와

시간이 조금 흐른 뒤 방충망이 또 열려있는 겁니다. 필시 이상하다 생각하고 집주인께 연락드리고

CCTV를 확인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처음부터 저희를 따라왔었고, 집 문을 열려는 듯 앞에 계속 서성이다가

저희가 경계하자 구석에 숨어있다가 집에 들어가면 창문 틈 사이로 다시 훔쳐보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10분 넘게 저희 방을 훔쳐보다가 주인 아저씨가 내려오자 담을 넘어 도주했습니다.

현재는 경찰서에 진술하고, 사건 접수를 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 또는 1층에 사시는 분들 모두 조심하세요.

도어락 소리를 못들었으면 어떻게 되었을 지 끔찍합니다.

다들 변태 조심하시고, 밤길에 늘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사진을 보고 아는 사람이거나, 같은 피해를 입으신 분이라면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700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은 무슨 순서로 정해지는거에요?4 똑똑한 뻐꾹채 2018.12.11
167699 저희 학교 경제학과 대학원 다니시는 분 혹시 계실까요? 유능한 귀룽나무 2023.07.24
167698 부산교대랑 통합을 추진하는 모양이네요2 유능한 수양버들 2023.05.24
167697 [레알피누] .1 고상한 참골무꽃 2023.06.02
167696 마이피누 시간표작성도우미4 멋진 쑥갓 2023.02.02
167695 할 일이 많은데 생각해보면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요2 절묘한 달맞이꽃 2023.07.31
167694 킥복싱 다이어트 효과어때요?4 예쁜 참개별꽃 2014.04.27
16769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55 화난 지칭개 2017.10.25
167692 다들 칼취업하셨나요10 엄격한 올리브 2023.05.27
167691 외모가 확실히 주관적이라고 느끼는게6 건방진 벌노랑이 2023.07.22
167690 다들 지금 직장은 언제까지 다니실 생각이신가요8 발냄새나는 맑은대쑥 2023.05.30
167689 조회수 수 천씩 나오는데 글이 이렇게 안 올라올 수가 있나요?6 정겨운 속속이풀 2023.08.24
167688 살이 쪄서 그런지 피부가 삭아서 그런지4 청아한 마디풀 2023.05.27
167687 빨리 보고 싶다.1 따듯한 백화등 2023.05.28
167686 항공우주공학과 분들은 전망이 많이 좋아지겠네요1 게으른 털도깨비바늘 2023.05.26
167685 진짜 미친 듯이 노력할 거야.6 저렴한 물박달나무 2023.06.26
167684 국가근로 지원하게 된 동기 상세하게 적어야하나요5 나약한 바위취 2015.08.03
167683 날씨가 슬슬 풀리나봐요1 처절한 개나리 2023.08.15
167682 여러분 평소에 민법 같은 거 잘 알아두세용 싸늘한 으름 2023.02.03
167681 심심해서 써보는 변리사 공부량34 정겨운 좀쥐오줌 2014.06.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