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사범대의 현실(심각)

글쓴이2016.07.15 10:34조회 수 27028추천 수 63댓글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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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범대 모과에 재학중인 4학년입니다. 우리학교 사범대 해도해도 너무한거아닙니까? 입결은 높아도 다른 지방사립학교보다 합격률이 저조합니다. 거의 전국 최하급입니다. 왜그럴까요?
1. 교수들의 역량
이게 가장 심각합니다. 교수가 머가중요하냐? 본인이 열심히 하면 되지라고 반문하는분도 겠죠. 임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교수들이 직접 출제합니다. 임용에 abc가나오면 abc를 가르쳐야 하는데 왜우리학교는 def를 가르치나요? 학문을 배우고 싶은것이아니라 임용에 나오는걸 배우고 싶습니다...
실제로 다른 대학교 교수들은 내가들어가면 이걸 내겠다라던지 이거 중요하다 이렇게까지 가르쳐줍니다..
2. 개판직전 분위기
유독 우리학교는 임용 치는학생도 많이 없습니다. 학교 분위기는 개판이구요. 다른학교 친구들말 들어보면 2학년때부터 준비하고 그룹스터디도 활성화되있고 선배들이 임용 잘붙으니 임용도 많이치더라구요.
3. 학교지원
다른학교는 전공특강이라는 명목하에 출제들어가는 교수님들 초청하여 쪽집게식 강의를 해줍니다. 올해 ~가나온다 이런식으로요 자기가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지금 우리학교 사대는 그런거하는과 하나도없습니다.
결과적으로 1이 제일큽니다...교수님들 임용기출문제는 적어도보셔야 하지않습니까? 영어교육과지 영문학과가 아니며 국어교육과지 국문학과가 아닙니다. 학생들이 붙을수있도록 도와주는것도 교수님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
타대학들 보고 너무억울한 마음에 써봅니다. 우리학교보다 입결이 한참 낮은 대학도 우리보단 임용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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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ㅠㅠ 아... 저는 타과지만 사범대 관련해서 이런 글 몇 년 동안 자주 보는 것 같네요. 개선되길 바라지만 교수님들이 변하시기 쉽지 않을 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 @끔찍한 들깨
    글쓴이글쓴이
    2016.7.15 10:44
    자주올라왔군요ㅎㅎ 몰랏네요
  • ㅋㅋ부산대 특징인것같아요 교수들 똥자존심+자기들 귀찮으니까 여기가 무슨 취업-입시학원인줄 아냐면서 오히려 타박하고ㅎㅎ 학문의 길을 걷는 고고한척 꼴보기싫어요

    학교는 학생이 주인인데 자기들이 다스리는 왕국인줄 아는 사람들

    정작 뚜껑 열어보면 서울권대학보다 훨씬시대 뒤처지는 논문이나 복붙하면서 웃기죠

    학생을 위하는게 학교를 위하는거라는 ㄱㅣ본적인 상식도 없는..
  • @뚱뚱한 쉬땅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15 10:52
    222다른과 교수님들은 모르겠고 적어도 사범대는 이렇네요ㅎㅎ
  • @뚱뚱한 쉬땅나무
    사범대 까시는 것 맞죠? 타과의 경우 신임교수들 역량 좋습니다.
  • @도도한 노랑물봉선화
    논문의 질이나 양이 역량이라면 동의하고요,
    전 타과생인데 사범대얘기듣고 소스라칠정도로 공감돼서 글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생들 대하는거랑 강의하기 싫다는 교수들을 너무 많이 봐서ㅋㅋ
  • @뚱뚱한 쉬땅나무
    젊은교수님들은 윗교수들에 대해 저랑 사적으로 만났을때 비판도 하시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물론 모든 젊은교수님들이 잘하시는 건 아니지만, 최신경향을 업데이트하면서 수업을 진행하시더라구여. 물론 논문의 질과 양도 좋습니다. 부교수 달라면 열심히 일해야죠 ㅋㅋ
  • @뚱뚱한 쉬땅나무
    서울권 대학에도 그런 부문에 독보적인 학교 있어요. 서울대가 딱 말씀하신대로 '여기가 무슨 취업 학원이냐' 면서 고시반 이런 것도 없습니다.
  • @뚱뚱한 쉬땅나무
    타과생인데 공감합니다
  • 저도 사범대4학년 임용준비생인데 완전 공감합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거 같아요. 안그래도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티오도 옛날에 비해서 많이 줄어서 합격하기도 힘들잖아요. 교수님들 수업방식도 옛날이랑 그대로고 수업교재도 수년동안 똑같은걸로 사용하고 있으시더군요. 심지어 저희과 어떤 교수님은 임용에 뭐나오는지도 전혀 모르시고 관심도 없으시더군요... 그리고 과에서 그룹스터디도 하는둥마는둥하고 학과에서 가끔씩 특강이랍시고 임용합격생 초청해서 합격설명회해주는데 다아는내용 말하니까 크게 도움도 안되기도 했고요... 글쓴님처럼 저도 지방사립사범대 다니는 친구들 이야기들어보면 합격률높이기위해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많이 한다더군요. 사범대는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임용합격률 높이기위해서 실질적인 서포트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다가 더욱 심각해질거같아요 ㅠㅠ
  • @착한 애기봄맞이
    글쓴이글쓴이
    2016.7.15 10:54
    진짜 공감합니다ㅠㅠ 너무하다 생각드네요 나몰라라하는 학교 취업안되니 지원도 안해주고 누구때메 취업안되는데요ㅠ 이번 1사범관 화장실 수리했던데그돈으로 특강이나지원좀 해줬으면..화장실이 머가중하다고
  • @착한 애기봄맞이
    일사과세요?ㅋㅋㅋ
  • 사범대가 아니지만 읽어보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학교측도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을까요...
  • @친숙한 자귀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08
    공감 감사합니다ㅠ 글쎄요 학교측은 나몰라라 하는거같네요
  • 결국 자기들이 안하고 못해서 합격률 낮아진걸 다른데서 원인을 찾는거 같네요
  • @민망한 남천
    글쓴이가 이런 댓글 방지하려고 글초반에 언급했잖아요. 이러 논리면 "젊은이의 높은 미취업률은 본인 잘못이다" 하고 뭐가 다르죠?
  • @도도한 노랑물봉선화
    흠... 님 말도 틀린건 아니다만 그리고 물론 제가 정확한 실상을 모르는 것도 있겠지만 그냥 저도 사대생 룸메 이야기 들으면 그냥 학생들도 노답이던데요?
    안한다던데...
  • @민망한 남천
    어떤 문제적인 현상은 단 하나의 요인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니죠. 말씀하셨듯이 학생들의 태도도 요인인데, 댓글님은 다른 요인보다 이것이 가장 크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남기셨거든요. 표현의 문제네요. 저도 공감합니다.
  • @도도한 노랑물봉선화
    맞아요 님 말도 일리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말을 하고싶은건 밑에 댓글에 달아놨습니다
    과연 어떤게 문제인건지, 글쓴이가 어떤것에 비판을 하는건지 알고싶네요
  • @도도한 노랑물봉선화
    그리고 개판 직전의 분위기 = 안함 아닌감?
  • @민망한 남천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13
    자연스레 임용을 안치다보니 그런분위기가 생긴겁니다. 임용안치는 이유는 선배들이 못붙어서그렇구요... 학과공부는 열심히해요 그분위기가 임용식이아니라그렇죠
  • @글쓴이
    근데 궁금한게요 다른학교는 학업에만 충실하면 임용공부를 따로 안해도 될 정도로 교수가 가르치나요??
    말 그대로 임용 시험이 abc이면 교수도 abc를 가르쳐서 학업에 열중하면 임용시험에 다가가는게 맞나요??
    실례로 경영학과에서 회계수업 아무리 들어봐야 cpa시험하고 크게 연관이 없고, 행정학과에서 수업 아무리 들어봐야 행정고시랑 연관 크게 없지 않나요?
    오히려 반대로 cpa, 행시 준비를 하면 학업에 도움이 되는거 아니던가요?
    이 부분이 저는 이해가 잘 안가요...
    학문을 배우는데 임용이 안된다는건지, 아니면 교수가 학문이 아닌 임용위주의 수업을 해야한다는 건지...
  • @민망한 남천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27
    실제로 저는 다른학교에서 수업을 들어봤는데요 학과시험이곧 임용공부로 가르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임용에 a라는책이 필독서로보면 수업을 a교재로수업하시고 거기서 시험문제가나옵니다. 임용도 a교재에서 시험이나오구요. 그럼 따로 a교재를 볼필요없이 2학년때 a교재를 공부했으니 자연스레 4학년때복습만하면되지요 abc가 임용에 나오는데 교수님들이 abc를강조하니 임용시험에 실제로 abc가나오면 수업시간에 배운거쓰면정답입니다. 이렇게 가르치지 않으면 abc가나오는것도 모르며 혼자 abc를공부하니 늦어지는겁니다
  • @글쓴이
    흠... 그런가요...
    님이 직접 수업을 들어봤다 하니 딱히 드릴말씀은 없네요...
    다만 저는 상대생 입장에서 사대나 상대나 똑같다고 생각을 했고요
    반대로 저는 다른학교에서 수업을 들어본적이 없어 교수들이 cpa위주의 수업을 하는지는 잘 모르는 부분도 있네요
    다만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밑에 어떤 댓글도 말 했지만 우리 학교는 국립대 이고 교수들의 실적은 논문이지 강의가 아니라는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쩔 수가 없는거 같아요
    그 부분을 인지한다면 에휴 내가 노력을 해서 합격하고 말지 가 되어버리고요
    상대생이 상대 학문만 공부한다고 취업 다 하는게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본인이 발벗고 나서서 취업스터디 만들고 여타 다른 공부들을 해야 취업이 되는것 처럼요
    제 룸메였던 분네 과는 교수들이 스터디 만들어줘도 개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것 때문에 아예 포기하고 취업의 길을 택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과 마다 다를 수도 있겠네요
  • @민망한 남천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35
    조언감사합니다. 님말씀대로 이런현실속에서도 묵묵히 공부한사람들중 합격하는사람도 있어요. 그랫니 저도 그냥그려려니 하고 하고있습니다. 다만 좀더 편하고 수월하게 공부할수있는데도 불구 입결이 낮은대학들보다 임용률이 저조하니 안타까워 글써봤습니다
  • @글쓴이
    중요한 시험이 있다면 교육방식도 그것을 따라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이 원하시는(과연?) 학문을 더 깊이 추구하는 것도 일단 목전의 시험이 해결되야 여유가 생기고 그 길을 걷는거죠. 그래서 가끔 교사들 보면 학문의 갈증때문에 대학원도 가시잖아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토플시험이 있는데 시험영어를 바짝 공부하기보다 영어소설과 원어민들과 대화만 나누어서는 원하는 점수를 빠른 시일내에 얻기는 힘들죠. 고득점 얻고 진짜 영어공부해도 되는데 말이죠
  • @도도한 노랑물봉선화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36
    맞습니다..눈앞에닥친 시험이중요한데 말이죠ㅠㅠ
  • @민망한 남천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29
    교수가 학문이아닌 임용위주로 수업을 해야하고여. 학문과 임용은다릅니다. 임용시험은 학문이출제되는게 아니니까요. 임용은 중등교사를 양성하는거구요 중등교사가 가르칠때 필요한게 시험에 나옵니다.
  • @민망한 남천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07
    아니요 아는게없으니 머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겁니다. 학기중에 학과공부하니 못하는거구요. 다른 학교는 학과공부가 자연스레 임용공부가되고 4학년이되면 그걸바탕으로 마무리합니다. 우리는4학년이 되면 맨땅에헤딩으로 독학합니다. 그래서 재수삼수 하는거구요. 글다시읽어보세요...
  • @글쓴이
    사대 내에서도 과마다 분위기가 다른것 같네요
    제가 들은 사대는 그냥 애들이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 @민망한 남천
    무슨 과의 이야기를 들으신지 모르겠지만 지나가다가 이야기하자면 안하는 사람은 어느과든 다 있지 않나요? 그리고 사범대가 아니시고 룸메 분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범대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신거같은데 굉장히 일반화하신 느낌이라 불편하네요...
  • @찌질한 산국
    ^^;; 그래서 같은 사대 내라도 과마다 다를수도 있겠다고 많 했잖쏘
    적당히 알아들으쇼 ㅎㅎ
  • 사범대친구가 학교수업 듣는것보다 교육학 인강을 듣는것이 낫겠다더니 과연 그런가 보군요...안타깝네요ㅜ
  • @외로운 광대수염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33
    공감 감사합니다
  • @글쓴이
    교육학은 특히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요. 1차 교육학 논술 vs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교직과목 에서는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교직과목이 미비하죠. 교육학 특강을 진행하는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는 현재 사범대학 4학년입니다.
  • 저거 사범대만 그런게 아니라 부산대 대부분의 문제입니다. 자기 밥그릇만 챙기고 강의는 몇십년전 자료 계속 써먹으면서 연구 안하는 틀딱교수새끼들이 워낙 많아서 학생들이 발전을 못하거든요. 부산대가 계속 추락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비전이 없는게 교수들 탓이 큽니다. 저는 저희학과 커리큘럼 개선을 교수님들한테 요구했는데 커리큘럼을 바꾸면 '교수들 밥그릇'이 위험해진다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밥그릇 드립은 교수가 자기입으로 직접 말한겁니다. 그거듣고 공부 열심히 안한거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부산대는 그냥 교수들이 자기 밥그릇이나 찾는 지.잡대라는걸 깨달았거든요.
  • @피로한 벋은씀바귀
    폐쇄적인 과들이 유독 심하죠 사범대라든가 예술대, 밑에 있는 약대라든가^^
  • @피로한 벋은씀바귀
    폐쇄적인 과들이 유독 심하죠 사범대라든가 예술대, 밑에 있는 약대라든가^^
  • @피로한 벋은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32
    공감합니다 커리큘럼 굉장히중요하더군요
  • @피로한 벋은씀바귀
    공대두여??
  • @피로한 벋은씀바귀
    대부분 문제 아닌것 같은데요...
    최소한 저희과는 아닌듯. 교수님들 유명 미국 사립대 교재 가지고 오고 아니면 스스로 만든 교재 직접 제본해서 다 돌리고 그러시는데..

    수업도 얼마나 잘하시는지.. 속된말로 수업듣다가 설명에 "지린" 적 정말 많습니다.
  • @피로한 벋은씀바귀
    사범대 아니고 타과인데 공감합니다
  • 비겁하게 팩트로 조지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선동과 날조로 싸우자
  • @푸짐한 가막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04
    팩트입니다ㅎ
  • @글쓴이
    넵 ㅋㅋ 저도 현재 사범대 4학년이고 이 글에 굉장히 동의하며 늘 느끼고 있던 것인데
    용기있게, 그리고 조리있게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교수의 목적은 연구지 수업이 아닙니다.
  • @황송한 일월비비추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53
    맞는말씀이지만 최소한의 수업은...연구라도 이쪽으로 하시면 수업 그렇게할수없습니다
  • @글쓴이
    연구야 자기 마음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최소한 수업은 임용 쪽으로 내줬으면 좋겠네요
  • @글쓴이
    연구야 자기 마음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최소한 수업은 임용 쪽으로 내줬으면 좋겠네요
  • @황송한 일월비비추
    교육에서 교수자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수의 질입니다. 교육과 교수라면 더더욱그러하겠지요.
  • @황송한 일월비비추
    사범대의 취지는 임용에 합격시켜 교육자를 배출하는것일텐데

    지금 글만 봐서는 교수님들이 그 취지를 몰각한것으로 보입니다.
  • 나이든 교수님들 대부분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독 사범대만의 문제도 아니구요. 물론 나이든 교수님들중 열정적으로 강의및 연구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만, '일반적'으로 젊은 교수님들에 비해 강의든 연구든 한참 모자랍니다. 뭐 정교수랍시고 몇년째 논문하나 안내는 교수도 있는거 보면 말 다했죠.
  • @이상한 모시풀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53
    맞습니다...다른학교도 이런지ㅠㅠ
  • @글쓴이
    서울대가 딱 그렇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라진 법대 출신 사람한테 들은 건데 교수들이 자기 연구에만 관심이 있어서 고시 준비반 이런 거 없고 학생들이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서울대 학풍 자체가 순수 학문 위주라 고시반 같은 거 매우매우 싫어하신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고시 쓸어가는 거 보면 학생들 역량빨이 더 크게 작용하는듯.
  • @유치한 부겐빌레아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05
    서울대 사범대도 저희학교처럼은 안해요...ㅠ
  • @글쓴이

    서울대 교수님들의 고시반에 대한 의견이 이런데 과연 사범대가 크게 다를까 싶어요....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학문도 중요하지만 현실도 무시할 수 없으니 (허생전에 나오는 허생 같이 글만 읽고 돈도 못 벌어오는 사람은 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각종 시험에 관한 건 따로 강의를 한다거나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시험'만' 강의하면 그건 사범대학이 아니라 임용고시학원이고요.

  • 이런데다 쓰지말고 교수님께 다이렉트로 전달될 수 있는 곳에다가 쓰심이...
  • @유치한 부겐빌레아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53
    이런거 말하면 건방지다할거같아요..ㅎ
  • @글쓴이
    그게 두려워서 계속 꽁꽁 싸매시면 바뀌는 게 없습니다. 단체로 불만은 과나 단과대 학생회 등을 통해 의견을 표출하시는 건 어떠신지요?
  • @유치한 부겐빌레아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06
    바뀔거같으면 진작 얘기했겠죠
    저는이제 4학년이고곧졸업하는데
    그려려니 합니다...
    괜히 휘말리고 싶지 않고여
    지금 후배들이 용기를내셨으면
  • @글쓴이
    ㅋㅋ결국 님도 책임전가네요
  • @끔찍한 둥근잎유홍초
    글쓴이글쓴이
    2016.7.15 16:32
    머가요?
  • @글쓴이
    불만은 많으면서 막상 내가 행동하기 싫고 휘말리고 싫다고 후배들이 용기내서 해줬으면 한다는 거 잖아요 그게 책임전가가 아니면 뭔가요?
  • @끔찍한 둥근잎유홍초
    글쓴이글쓴이
    2016.7.15 16:51
    글부터 제대로 읽고 말씀하세요...불만있지만 바꾸고싶은생각도없습니다ㅎㅎ 4학년인데지금 뭘바꿔요? 체념했다고댓글에도 썼는데요
  • @글쓴이
    글 제대로 읽고 댓글도 다 읽어보고 댓글 다는건데요 ㅎㅎ
    근데 그럼 할말이 하나 밖에 생각 안나네요
    그래서 '어쩌라고?'
    수고하십시오
  • 진짜 기득권쪽 교수랑 신임 시간강사 (교수되려하는) 랑은 천지차이더라구요 강의가... 신임은 엄청 열심히 피드백 다 수용해가면서 교수법 발전시키고 가르치고 ... 기득권은 ...일 없네요. 사범대만 아니라 부산대 전체에 만연한 문제인 듯...
  • @잘생긴 측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15 11:54
    특히 사범대심해요ㅠ
  • @글쓴이
    간호학과도.. 매우..
  • 그리고 교수의 본분은 수업이 아니라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게 미국대학에 보면 교수 임용 결정시 및 이후에도 교수 강의 능력을 페컬티가 직접 체크하고 학생들 레이팅도 반영해서 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보다 선진화 된 대학교육이있는 곳에서 그렇게 한다면 과연 교수의 본분이 수업이 아니란 말인가? 라고 하고싶군요
  • @잘생긴 측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06
    저도 강의도 굉장히 중요하다고봅니다
  • 와 이건반박불가..
  • @애매한 노린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07
    ㅠ맞는말이죠
  • 그리고사범대만의문제도아니구요.. 공무원특성이강해서 그런것같아요
  • @애매한 노린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07
    어휴..특히사대가심하죠
  • 국립대교수=공무원이라 철밥통이죠 ㅋㅋ
  • 사범대 1학년인데.. 벌써부터 1,2번이 공감가네요.. 교수님들은 몇년째 똑같은 교재 똑같은 강의 똑같은 강의.. 인문대인지 사범대인지 구분안가는 커리큘럼.. 임용 안치려하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 @꾸준한 물매화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07
    커리큘럼이 중요합니다
  • 대학평가 같은 것 보면 부산대 사범대 등급이 높은 편이던데 ;; 도대체 뭘로 평가가 이뤄진건가요
  • @어리석은 개양귀비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08
    그러게요 임용합격률은 전국최하인데요
  • @글쓴이
    혹시합격률어디서보셨나요?
  • @애매한 노린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14
    몇년전자료에서 봤어요
  • @글쓴이
    물론 글쓴이말에 매우동의하나 근거도 같이있으면좋겠어요 ㅋㅋㅋ 근데 교수님이안일하다는건 매우동의!
  • @글쓴이
    전국 최하위인가요...?? 우리과는 전국 100명 뽑으면 15명은 꼭 붙던데;; 최하위일리가ㄷㄷ
  • @포근한 석곡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14
    좋은과네요...
    거의바닥입니다 다른과합격률
  • @포근한 석곡
    저도 그렇습니다. 저희과도 과특성상 초수는 잘 안되더라도 언제나 부산은 저희과가 다 먹었는데요. 저희과 뿐만 아니라 사대 전체 합격률 평가도 언제나 상위권이었던걸로 아는데
  • @활달한 홑왕원추리
    글쓴이글쓴이
    2016.7.15 13:24
    저희과는 부산에티오도안나요ㅠㅠ
  • @글쓴이
    그럼 과 자체 자정노력이 최우선인것같네요..
  • 졸업생이고 올해 합격한 사람인데 교수탓도 교수탓이지만 우리 단대는 사람이 적으니까 라는 명목으로 온갖이유 붙여가며 결속력타령 행사행사행사행사 놀자는 분위기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유명한 대학들도 재수 삼수생들 많은데 교원대가 왜 초수합격률이 높겠습니까? 1학년때부터 스터디그룹 학교측에서 짜주는데다 수업도 수업이고 걔들 분위기 자체가 다르답디다. 1-2학년때부터 긴장해서 임용준비하는 애들하고 비교해서 우리가 졸업논문을 씁니까 시험을 칩니까? 그래도 부산에선 부산대가 다 쓸지 하는 생각으로 뱅뱅 놀다가 4학년 되서야 준비하니 늦을수밖에요. 교수탓 커리큘럼탓도 크지만 그 현실을 당장 바꾸기 힘들면 학생들이라도 먼저 정신차려야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교수들한테 요구해야죠. 우리도 이렇게 해달라고. 결속력은 그런데 발휘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중도에 가보면 정말 열공하는 임고생들 몇이나 있습니까 얼마없지않나요? 제가 작년에 공부할때도 원래 힘든 시험이야~ 원래 초수는 잘 안돼~라는 분위기, 그 이유 정말 큽니다.

    문제 제기 잘하셨는데, 먼저 학생들 분위기 부터 바꾸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학생들이 한목소리로 못해먹겠다 좋은애들 데려다가 개고생시키고 뭐하는거냐고 하는데 교수들이 안바뀌고 어떻게 버팁니까?
    우리 학교 사대생들 성적도 상위권에 성실성, 근면성, 애살까지 기본은 갖춘 학생들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부터 분위기 바꿔보려는 노력하면 단대분위기도 변화하고 보다 수월하게 학부때부터 준비하고 저를 비롯 졸업생들이이렇게 개고생해가며 맨땅에 헤딩하듯 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활달한 홑왕원추리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23
    선배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도 3학년쯤 올라갈때 깨달았어요ㅎ...지금 재학생들도 잘모를거고여 이런현실에대해서 또 이런목소리를 낸다는게 너무힘들지 않을까요.. 권위적인 교수님들이 대부분이시고여 저희과기준으로요. 안해보려한것도 아닙니다. 임용질문도 여러번했는데 모르니가라고만 말하시구요... 저는 학생들 분위기는 학교가만들었다 생각합니다ㅠㅠ 뭣모르고입학한 12학년들이 뭘알겠나요..
  • @글쓴이
    저희과의 경우는 공부하던애들은 자기끼리 뭉치게 되면서 갈라선 경우였는데, 이건 사대 총학부터 움직여야죠. 우리 행사 진짜 많잖아요, 티오타령도 티오지만 온갖명목으로 술먹을 궁리만 하지말고 정말 학교 지원이나 분위기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면 하네요..
    후배님, 나도 같은 고민을 했고 당장 4학년때는 막막함에 이를 어쩌나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지금 중도에서 이 날씨 좋은날 추리닝에 도서관에 박혀있을 내 후배들도 같은 고민으로 절망하고 힘들어해요.
    그런데 그건 의견이 한데 모이지않고 불만을 교수탓 학교탓하면서 또 같이 술먹으러가면 절대 변하지않아요. 몇명이 교수층을 어떻게 바꿉니까 당연합니다. 우리도 조교님 학생회 엄청 쪼아대서 겨우 과 자체적 변화가 있을 뿐이었어요.
  • @활달한 홑왕원추리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35
    저희과는 사람도적고 이미 꽉막힐대로막힌지라...
  • 그리고 임용합격률 거의 전국 최하위수준이라뇨.. 2014년도에 전국 최상위권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작년에 좀 박살났지만..전국 메이저 6대 사대라하면 서울대 고대 이대 교원대 공주사대 부산대 경북대 이렇게 친다는데 후배님들 자부심을 갖고 우리도 교원대, 서울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좀 변화해봅시다. 진짜 좋은애들이 힘든시험이다 시험이다하니까 그런가 너무 노는애들 많아요. 긴장감이 10월 이전엔 하나도 없다고 느껴지는게 문젭니다. 지금 중도에서 공부하고있는 후배들 중에도 정말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매일 꾸미고싶은거 놀고 싶은거 다 참아가며 노력하는 애들이 있는가 하면 오늘은 좀 피곤해서요, 아 티오가 어쩌고~삐까뻔쩍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미고 늦게 나와서 일찍 집가는 애들도 널렸습니다. 물론 힘든 시험이고 학교에서 대비 안해주는것도 맞지만 다른학교들이 많이 붙는 이유는 학생들 분위기도 정말 큰겁니다..
  • @활달한 홑왕원추리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33
    과마다 다르겠지만 저희과목은 전국최하고 적어도 다른과목들도 합격률은 하위권이라고 들었습니다...
  • @글쓴이
    후배님, 댓글들을 보아하니 학생들 자체적인 분위기 변화의 노력도 하기싫다, 교수들은 말들어줄리 없다, 티오는 없다, 근데 붙고싶다. 학교가 나서서 빨리 커리도 뭐도 다 세팅해서 바꿔라. 바라는 바가 너무 수동적이네요

    단적으로 학부때 시험기간에도 매일같이 블라우스에 단정하게 입고다니던 누가봐도 예쁘고 인기많던후배가 얼마전 밥을 같이 먹으러고 학교갔더니 추리닝에 슬리퍼를 신고 나오더군요. 슬프지만 이제 이쁜 옷도 입을 정신이 없어요ㅠㅠ~ 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중도에 쳐박혀있는 후배들이 학교가 안해주니 우리라도 해야지 라고 4학년때부터 스터디 결성해서 지금까지 의기투합 공부하고 있던데, 난 걔들 곧 붙을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초수에 붙지못했죠. 그중에 삼수하는 애들도 있고. 정보도 뭣도 너무 없었으니까.

    반면 티오타령, 너무 힘들어요~라고 징징, 틈만 나면 치장하고 놀러다니는 애들이 붙겠습니까?

    과마다 다르지만 후배님 과목 전국 최하위다 교수들이 안바뀐다 그래서 후배님이 바라는게 뭐죠? 학생회라도 아니 그것도 어려우면 과에 자체적으로 맘맞는 학생들이라도 먼저 뜻을 모아서 분위기에 휩쓸리지말라는데 내부도 충분히 썩어있는데 외부에 썩은것만 지적하면 안되겠지요
  • @활달한 홑왕원추리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59
    맞습니다. 해보려고했는데도 안됬고 그래서 저도 체념하고 다른학교와 스터디하면서 서울에서 공부하고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학생들의 마인드도중요하지요. 그런데 지금 제입장에선 바꾸긴늦었습니다. 그건저와똑같이 생각하는 후배들의 몫이구요. 저는 묵묵히공부하고 있습니다. 저희과 다른학생들은 어떻게할지 몰라서 핀트를 못잡아서 중도에있어도 못하고있다라구요. 저도제가 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이글을쓴것은 바꿔달라는것도 아니고 현실에대해서 그냥 말씀드리고싶은겁니다...
  • @활달한 홑왕원추리
    글쓴이글쓴이
    2016.7.15 13:00
    2번에도썻듯이 분위기도한몫 해요 선배님말씀처럼요. 저는 지금 당장 시험이코앞이기에 바꾸려고 할생각도없으며 이제 교수님께 바라는것도 없습니다. 단지 현실은이렇지만 저희가 스스로 공부 해야겠지요... 그렇게하고있그요
  • @글쓴이
    바라는것도 없다기엔 이미 댓글에 너무 많이 적어 놓으셨는데.. 화장실 수리하는 대신 특강지원이나 해주지, 최소한의 수업은 해야지, 학생들 생각 조금이라도 하셨으면 등등 본문 글적은거도 커리큘럼 정정해달라 문제 찝어달라 스터디 짜달라 결국 이뜻이고.. 현실은 이렇다라고 글을 적는거 자체가 이 문제가 바뀌었으면 해서 적는거고 본인은 바꿀생각도 없고 바라는것도 없다면 후대에 누군가는 바꾸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적은 글일거고 그런생각이 없었다 하더라도 문제가 있는 상황이면 바뀌어야 하는게 맞는거고 누군가 바꾸는 사람마저 없다면 후배들은 또 똑같이 겪을거고. 차라리 우리학교 사범대는 이런 현실이니 후배들에게 일학년때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하라고 조언하는 글이면 모를까 물론 나서서 바꾸려고 하는게 힘든 일인건 알지만 마이피누에 익명으로 이렇게 적으면 그냥 징징거리는 글밖에 안되잖아요. 거기다 아예 바꿀 생각조차 없다 해버리니까 이건 뭐 어쩌라는건가 싶네요.
  • 교육대학원생각중에 있던 차에 이글을봤네요..타대학이라하시면 부산대외의 부산지역 다른모든 대학은 대부분 임용위주의 강의를하나요??
  • @멍청한 왕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15 12:34
    교원대 경북대 심지어 서원대까지 거의그렇게 하더라구요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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