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대에서 피천득선생님의 인연이라는 수필읽었던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힘든일 스트레스 받는일도 많은데 그 책을 읽을 때는 마음이 좀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또 김승옥의 무진기행이나 이문구의 관촌수필 같은 우리나라 작가의 소설, 또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같은 책을 읽었을 때, 해당 소설들에서 묘사하고 있는 풍경이나 환경들이 군대 내의 풍경이나 환경등과 비슷한점이 있어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의 책들은 제 개인적 취향이고 군대 내의 다른 사람들은 귀욤미소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많이 읽더라구요 참고하시길 바래요 ㅎㅎ
기욤뮈소는 삼군 공통 애독서였구나 ㅋㅋ 근데 많이 읽다보면 얘기가 다 비슷하다는게 느껴짐. 공통적으로 파탄난 사랑을? 회복해 가는 얘기랄까. 그래도 재밌더라구요. 저도 기욤뮈소 책은 군대 진중문고에 있는건 다읽었음 ㅎㅎ. 김진명 작가는 고구려, 살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읽었는데 특히 고구려가 재밌었습니다. 6권까지 나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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