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파견은 한 곳에 오래 머무를 수 있음. 그 지역에서 살아봄으로써 그 지역만의 분위기를 오래 느낄 수 있음. 또한 생각보다 중요하게, 숙소, 어느정도의 식사, 빨래 등이 해결되기 때문에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돼서 편함. 하지만 학교를 가야해서 매일매일 자유롭게 놀지는 못 함. 그래도 같이 온 친구들 사귈 수 있고 성적도 줌
자유여행 말 그대로 자유라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준비해서 가야함. 처음가보면 준비할 게 진짜 많음.. 일단 한달치 숙소, 동선, 교통 등...막상 가서도 매일 숙소 옮겨다니고 옮겨다니면서 식사, 빨래 모든 걸 해결해야해서 생각보다 이게 힘듦..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 다양하게 다 갈 수 있음.. 이게 큰 메리트..
전 두 개 다 해 봤는데 저도 단기파견 갔을 때 이 돈이면 자유여행 갈 걸 생각 했거든요. 근데 단기 파견이 생각 이상으로 넘 좋았고 막상 둘 다 겪어보니 자유여행도 좋았지만 단기파견 추억이 훨씬 좋네요.
저도 영국은 아니고 호주, 일본 단기파견 다녀왔는데 가장 좋았던 게 홈스테이였습니다. 홈스테이가 가족 by 가족인데 저는 운좋게도 모두 좋은 가족 만날 수 있었어요.
홈스테이를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그 나라 가정집에서 살면서 가족과 대화하고 놀러다니고 그나라 음식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식사가 하도 맛있어서 아침저녁은 꼬박꼬박 집에서 먹었네요ㅎ(TMI지만 3년전인데도 호주 홈마가 해주신 캥거루 스테이크와 버거 잊을 수 없어...) 자유여행은 (돈이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 개인적으로 할 수 있지만 홈스테이는 개인적으로 구하는게 더 어려울것 같다는게 제 뇌피셜입니당
한달 단기파견가고 추가로 2주동안 유럽 자유 여행했습니다. 우선 단기파견 가면 한달동안 사람들이랑 여행 정보 공유하면서 정보쌓는 동시에 주말마다 셰필드 교외 다른 영국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여행에 대한 준비 내지 연습이라할까요. 그런게 가능합니다. 그래서 셰필드 끝나고 유럽여행 다닐때 한결 맘편하게 다녔던것 같아요. 그리고 일정이 촉박한게 아니다 보니까 무리할 것도 없이 여유롭게 영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저도 둘다 해봤지만 단기파견요!! 돈은 뭐가 적게 든다 말하기 힘들지만 단기파견은 진짜 살아보는 기분이에요. 자유여행은 결국 관광지 맛집 투어인데 단기파견가면 여행에서 못 보고 못 느끼던 것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예를들면 자유여행 갔을때 비가오면 굉장히 짜증나지만 단기파견 갔을때 비가오면 비오는 유럽도 느낄 수 있다..? 뭐 그런 차이..?ㅋㅋㅋ 이 미묘한 차이가 엄청 오래 남더라구요.. 무엇보다 단기파견은 학생때 아니면 못간다는점!! 또 유럽 한달은 다른 것들도 똑같이 보이게 만들고 단기파견은 같은 것도 다르기 볼 수 있게 돼요. 유럽여행 갔을때 처음 보는 모나리자는 우와~ 하지만 한달내내 모나리자보고 뭉크보고 성당보고 미술관 들리고 하면 결국엔 지치고 감흥도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중요하지 않은건 눈에 안들어 오기도 하고 점점 포인트 찍기 위주로 됐어요. 단기파견은 쭉 눌러 앉게되니깐 똑같은 공간도 매번 다르게 느낄 수 있어요. 리얼로! 또또 단기파견도 말만 번지르르하지 한달 알차게 노는거니깐 나대신 꼭 다녀와요 엉엉.
+ 단기파견도 주말+평일 끼어서 주변국가 놀러갈 수 있구요 ++ 제일 좋은건 단기파견 한달 하시고 바로 귀국하지 마시고 자유여행 하고 오셔도 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