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ㅠ

적절한 흰씀바귀2017.05.15 04:04조회 수 1467댓글 21

    • 글자 크기
절구과 다니는 1학년인데 아싸라서 아는선배도없고.. 제가수학을엄청좋아하거든요 잘하는건아닌데 17수능수학 96점 맞긴했는데 (마킹실수로 20번틀림) 수학과나 수학교육과로 전과를하고싶은데 가능할까요?? 그리고 그게 좋은선택일까요?? 라바누잔이나 오일러같은 천재도 아니라서 단지학문이좋아서가는건 제미래에겐안좋은선택이될거같기도하거든요 절구과취업깡패잖아요 여기공부도힘든건없어요수학이포인트인데 지금하는수학은 솔직히너무쉬워서재미가없어요 단순암기의느낌이라 오히려고딩때풀던30번문제가 더희열을 주는것같아요. 학교카이스트나온 수학선생님이저보고 서연고 수학과 가라고했는데 정시점수가좀안좋게나와서 집안사정이좋은게아니라 부모님이 프리미어가래서 일루 왔거든요.. 수학과를더가고싶은데 차라리재수해서 서연고수학과를가는게나을까요 전과를하는게나을까요
    • 글자 크기
[레알피누] 가족문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시나요? (by 행복한 쑥부쟁이) [레알피누] 폭죽소음 (by 해박한 생강나무)

댓글 달기

  • 하고싶은거 하세여 님인생이잔아요
  • 사람은 하고 싶은 것, 잘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이 있음.
    많이 겹치는걸로 선택하는게 현명하지
  • 지금 반수나 재수를 선택하기에는 조금 늦은감이 있어요. 1년 정도는 다시 수능준비를 해보는거도 나쁘지는 않습니디. 그리고 기계과 선배로서 말씀드리자면 1학년 1학기에 공학미적분학이 개설되있는걸로 아는데 고등학교때 배운게 그대로 나와서 쉽다고 느꼈을 수 는 있겠네요. 하지만 공학적인 수학과 학문적인 수학은 전혀다르다는걸 이해하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선택을 하든지 글쓴이분 마음이지만요.
  • 수학과는 제발가지마시길 그냥지금이나아보입니다
    본인도잘아시는것같아요 글에이미 답이정한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위에댓글다신분들 몇학년 몇살인지는모르겠으나 하고싶은거다하고어떻게살아요

    집이 사정안좋은데 손벌리고힘들게해서 수학과가면 본인이행복해질것같나요 좋은선택하시길바래요
  • 수학과도 1학년때는 공부가 되게 쉬운데 그리고 수능수학 30번 풀었을때에 느끼는 희열은 수학과에서도 찾기 힘드실 거에요. 어쨌든 수학과를 가고싶다면 위상수학이나 벡터함수학 같은 전공서적을 보시고 한번 진지하게 결정해 보세요
  • 비유를 하자면 고딩수학이 다크소울같은 느낌이라면 대학수학은 엘더스크롤 같은 느낌입니다
  • 아니면 수학과 복수전공은 어떠신가요?
  • 수학과 해석학이랑 선형대수 2가지 들어보세요. 그리고 재밋다싶으면 복수전공이나 전과하세요. 저도 미적분학들을때까지만해도 교수님한테 천재소리들었습니다만 막상 전공해보니...
  • 복수전공을 하세요
    전과는.. 집안사정이 안좋다라고 쓰셨는데 학문자체에 관심이 깊다고 하시고 과마저도 그런데로 전과하면 큰일나요 진짜
    복수전공하고 님이 공부가 재밋으면 24학점씩 들을 수 있으니까 죽을똥을 쌀만큼 할 수 있습니다(학점 좋을경우 입니다. 복수전공이면 더 들을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학문자체에 관심이 깊다면 대학원에 가셔서 석사 박사 또는 통합과정 밟으시고 포닥까지 해서 교수로 되면됩니다.
    기계과면 학부연구생이라는게 있는데 그렇게 쉽다면 4.5가까이 되겠네요. 성적 보여주면서 깊이있는 공부,
    연구를 하고싶다 하세요. 돈주면서 이것저것 또 더 배울 수 있을껍니다. 수학식을 이용해서 해석프로그램을 짜고 실제로 만드는 곳도 있어요. 큰돈은 아니니 너무 기대하진 마시고 ㅎㅎ
    장학금도 이렇게 많이 주는과 없습니다. 물론 4.5면 어딜간들 못받겠습니까만..
    이 모든것을 제공하는 곳이 어디다? 갓기계!
    뭐 그래도 전과하겠다라면.. 잘가요 내 후배 ㅜㅠ
  • 반수해서 의대로
  • 학문은 미국이나 일본에서...
  • 우리나라대학은 취업학원입니다..
  • 부전공으로 수학을 해보시는걸 추천
  • 취업을 위해선 기계과 다니시면서 학점 잘받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수학도 잘하시니 학점도 큰문제는 없을것 같네요.

    다만, 여기서 문제라고 말씀하시는게 학교 수학은 너무 쉬워서 희열을 못느끼겠다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 저는 올림피아드 문제처럼 학교 수업외적으로 고난이도의 문제를 찾아보고 취미삼아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과학고 애들이 올림피아드 문제등을 찾아서 따로 공부하는것 처럼요ㅎㅎ
    그리고 고등학교때의 수학과 대학교의 수학은 조금 다른면이 있어요. 수학과쪽은 아마 문제 해결력과 응용력보다는 증명과정에 더 초점을 맞출겁니다. 이런 차이를 느껴보기위해선 수학과의 해석학정도를 수강해보시면 나중에 논문찾아볼때 도움도되고 할거에요.

    결론적으로 저는 굳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면서까지 반수를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저라면 대입을위한 공부보다는 저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한 다른공부를 할것 같아요.

    다만,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만약 글쓴이분께서 나는 어렵고 힘든길임을 감안하면서까지 평생 수학을 공부하는 학자로써의 길이나 교육자로써의 길을 걷고싶다면 반수를 추천드립니다. 대신 수학교육과의 경우에 수학을 좋아하는것과 수학을 가르치는것을 좋아하는것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으니 이부분은 고려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위에 글쓴이분이 한번 읽어보시라고 글도 따로하나 남겨보았습니다. 서울대나 카이스트를 간다고해도 교수 및 학자의 길은 어려울겁니다. 하지만, 한번 살펴보는건 좋을것 같아 글을 남겼어요.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것이니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수학을 잘한다고 수학만 할필요는 없습니다. 수학을 이용한 응용학문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이스트나 서울대를가더라도 순수 수학으로 학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을 극히 낮을것입니다.
  • 지금 생각난건데 수학문제 연구회같은 동아리한번 만들어보는건 어떠세요? 그런게 있으면 좋을것같네요ㅋㅋ
  • 글쓴이글쓴이
    2017.5.16 04:47
    모든답글 전부 감사드립니다 많은도움이 되었어요 이글하나가 .. 일단공부계속하고 복전하는쪽으로 생각해봐야겄네요 감사드립니다 모든분들에게
  • 수교는 전과TO가 없음. 한명 그만두거나 다른과로 전과해서 나가야 TO가 생김
    그래서 바로 전과 못합니다.
    방법이 하나 잇긴한데 비인기 사범대로 전과한 후에 수교 복수전공 하면됩니다.
    그리고 사범대는 기계과/사범대 이런식으로 복수전공 안됩니다. 사범대안에서만 복수전공 됩니다.
    일단 비인기 사범대로 전과하세요.
  • 그리고 수학을 좋아해서라면 수학과로 가세요
    수교과는 말 그대로 수학교육과. 가르치는거 공부 + 고등학교 수학내용 공부 + 약간심화과정
    이렇게배웁니다. 수학과는 저 마지막꺼를 파고드는거고
  • @치밀한 무스카리
    글쓴이글쓴이
    2017.5.18 19:08
    감사합니다 그렇게는복전이안되는군요.. 수교는 티오도없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8552 변리사 vs 5급 공채21 싸늘한 자금우 2017.06.06
158551 [레알피누] 학교주변 pc방21 발랄한 개머루 2017.06.05
158550 심란하네요 저 같은분 또 있나요? 극복한분이라도?21 외로운 산부추 2017.06.05
15854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1 난폭한 돈나무 2017.05.29
158548 [레알피누] 가족문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시나요?21 행복한 쑥부쟁이 2017.05.16
선배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ㅠ21 적절한 흰씀바귀 2017.05.15
158546 [레알피누] 폭죽소음21 해박한 생강나무 2017.05.12
158545 님들 서울대빼고 국립대 통합되면21 우아한 겹황매화 2017.05.09
158544 예체능분들 보세요21 발랄한 억새 2017.05.04
158543 공대분들 과자 많이 드시나요?21 잘생긴 동의나물 2017.05.03
158542 몇몇분들 양치질을 왜 도서관 복도에서 하십니까21 코피나는 노랑제비꽃 2017.05.02
158541 얼굴살 ..ㅠㅠ21 수줍은 분단나무 2017.04.27
158540 모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21 억쎈 낭아초 2017.04.23
158539 몽골 여행갔다오신분들 계신가요21 적나라한 야콘 2017.04.21
158538 기계에서 타과로 전과하는 경우가있나요21 날렵한 백일홍 2017.04.21
158537 진짜 공대새내기인데 너무힘들어요..21 괴로운 갯메꽃 2017.04.20
158536 국제사회의 이해 시험치신분?21 육중한 털중나리 2017.04.18
158535 건도 생일파티21 깜찍한 환삼덩굴 2017.04.17
158534 공무원 시험 볼건데 학과시험 준비하고있는 내 모습21 촉촉한 원추리 2017.04.17
158533 타지생분들 주로 졸업하면 어떻게하시나요??21 게으른 쥐오줌풀 2017.04.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