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게 범죄인게 싫은 이유

화난 둥근잎나팔꽃2020.06.02 11:30조회 수 644추천 수 2댓글 54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채식주의자나 동물애호가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동물 입장에선 인간이 자기를 잔인하게 죽이든 깔끔하게 죽이든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들의 입장에선 인간은 나쁜 가해자일뿐.

 

근데 왜 동물을 죽이는건 나쁜게 아니지만 잔인하게 죽이는건 죄가 된다고 할까요?

 

인간사회에서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 인간은 사회유지에 해가되는 인간이기 때문이죠.

 

잔혹함이 죄가 되는 이유는 피해자인 동물을 위한게 아니라 가해자집단인 인간들을 위한거에요.

 

근데 왜 우리들은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동물에 감정이입하며 잔인하게 동물을 대하는 것에 분노하나요? 전 잔인하게 동물을 죽이는것만 범죄취급을 받는 게 어이가 없습니다. 그것이 동물을 위한게 아니라 인간을 위해서임이기 때문이에요.

 

동물학대를 범죄취급할거면 육식도 범죄취급을 히던가 둘다 범죄취급을 하지말던가. 

 

 

 

 

오해할수있는데 동물을 잔인하게 죽여도 된다란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애써 이런 사실들을 무시하는 게 싫은 거에요.

 

 

    • 글자 크기
아빠 바람 통화 녹음 (by 의연한 풍접초)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흐뭇한 개쇠스랑개비)

댓글 달기

  • 글쓴이가 사회유지에 해악이 되는 존재인 건 알겠네용
  • @센스있는 애기나리
    글쓴이글쓴이
    2020.6.2 11:33
    그래서 이런소리 익명으로만해요
  • 어느 정도 동감갑니다

    이건 논외로 다른 이야기이지만,

    전 사람만큼 제일 위선적이고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존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뽀삐" "우리 뽀삐" 외치며 개고기 먹는것에는 극렬하게 혐오하면서
    또 저녁에는 존맛이니뭐니 외치며 sns에 치킨 사진 올려대며 치킨 닭을 아주 맛있게 뜯고 있습니다

    개나 닭, 돼지, 소, 오리, 양 모두가 같은 동물인데 말이죠
    저런걸 보고 있으면 참으로 위선적이고 이중적이어서 헛웃음밖에 안나옵디다
  • @돈많은 쥐똥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6.2 11:49
    저랑 같은 분 처음봅니다
  • 잔인하게 죽인다는 건 굳이 편하게 죽일수 있는데도 상대의 고통을 즐긴다는거고 그 사람의 폭력성을 드러내죠 그리고 그 폭력성은 사람한테도 크게 다르지 않겠죠 살인으로 이어질지는 모르는거지만 아무튼 이거는 정상인의 관점에서 봤을때 제정신으로 보이지않죠 님은 이러한 사실을 무시한채 그저 부정하고 싶은겁니다
  • @섹시한 깨꽃
    글쓴이글쓴이
    2020.6.2 11:45
    피해자집단입장에선 가해자집단이 피해자의 고통을 즐기든말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가해자집단끼리 있을 때 폭력적인 가해자가 문제되는거죠. 근데 사람들 인식에는 '저 사람은 우리한테 악영향을 미쳐서 위험하니까 벌을 받아야한다'가 아니라 피해자인 동물에 공감해서 '악마도 아니고 어떻게 동물한테 저런 짓을 저지르냐?'가 보통이죠.
  • @글쓴이
    사람도 동물이죠 님이 만약에 눈앞에서 개나 고양이를 난도질하면서 눈을 파내고 발바닥을 조금씩 자르는 사람을 만났다칩시다 상대방은 미친듯이 웃고있어요 그사람이 조금도 무섭지않나요? 살인은 아니더라도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는 생각은 들겠죠 이거에 아무생각도 안든다면 님도 둘중하나이거나 아니면 삐뚤어진 사람이라는거겠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리생각할겁니다
  • @섹시한 깨꽃
    글쓴이글쓴이
    2020.6.2 11:53
    음 제 말을 이해를 못하신거같은데.. 밑에 댓글 봐주세요
  • @글쓴이
    근데 질문글은 잔인하게 죽이는건데 왜 댓글보니 식용가축들하고 애완동물을 이용해서 비교되어있는건가요?

    저는 잔인하게 죽일필요없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건데...
  • @섹시한 깨꽃
    글쓴이글쓴이
    2020.6.2 12:09
    예시가 주변에 많고 직관적이어서 자주 말한거 같아요
  • 그 잔인함이 습관이 되어 인간 범죄에도 연계될수 있을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 @코피나는 큰개불알풀
    도축업자들 어리둥절 살인자행ㅋㅋㅋㅋ
  • @저렴한 미국나팔꽃
    그렇게 따지면 모기를 손빠닥으로 때려 피튀기며 잡는것도 살인자행이에요.. ㅋㅋ
  • @코피나는 큰개불알풀
    돼지멱따는거 한번이라도 보면 그런소리못해요ㅋㅋㅋㅋ 식용가축은 무슨 고귀하고 편안하게 보내주는줄아네 15년전에 잔치한다고 돼지한마리잡는거 직관했는데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렇게 잔인하게 도축하는데
    도축업자들이 거기 익숙해져서 살인합니까?말이 되는소릴하셈
  • @코피나는 큰개불알풀
    글쓴이글쓴이
    2020.6.2 11:48
    제가 싫은 부분이 그겁니다. 범죄로 취급하는게 인간에게 미칠 해악인 그 우려때문인데 그 사실은 무시하고 동물이 불쌍하다며 공감하는게 싫은거에요. 육식을 즐기면서도 동물에게 그런 감정을 가지는거요
  • @글쓴이
    뭐랄까..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기준을 만들기도 애매하고..
  • 이거 '사람들이 개나 고양이가 불쌍한상황에 놓여있을 땐 과몰입하면서 주변 약자들에겐 무관심한 상황'을 비판하려고 쓴 어그로성 글인거지? 진심이야? 컨셉이지? 맞지?
    동물을 식용으로 도축하는건 영양섭취를 위한 생태계순환의 한 목적이고 이유없이 잔인하게 죽이는게 반인격적,사회인식을 반하는 행동인걸 모르는 사람 아니지?
    당신 시스템인프라 안에 세금내고 살아가는 사람인거지?
    혹시 고릴라에게 길러졌거나 그런사람이야?
  • @진실한 대나물
    글쓴이글쓴이
    2020.6.2 12:02
    동물에 공감하는 인간들의 이기적인 면을 비판하려고 쓴 글이고 컨셉아니에요
  • @진실한 대나물
    글쓴이글쓴이
    2020.6.2 12:03
    제가 한 말이 그거에요. 반인격적이어서 문제인거지, 동물이 불쌍해서 문제라고 말하면 안된다고
  • @글쓴이
    아 그렇구나 그럼 범죄가 맞는거 아닌가요 쓰니쿤
  • @진실한 대나물
    글쓴이글쓴이
    2020.6.2 12:07
    '범죄인게 싫은' 이라고 했잖아요. 피해자인 동물을 위한 법이 아니라 가해자인 인간을 위한 법이기 때문에 싫은거에요. 그냥 심적으로 이중적이고 이기적인 법이라 '싫다' 이정도에요
  • @글쓴이
    쓰니가 쓴거 그냥 똥글인거 본인만 모르는거지? 맞지?
    아님 어그로끄는 재능이 충분한거같은데 유튜브를 시작해보는거 어떨까! 그럼 이만~ (찡긋~☆)
  • @글쓴이
    애완동물은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동물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걸 잔인하게 죽인다는 부분에서 불쌍하다고 느끼는거죠 식용가축이랑은 애초에 비교대상이 아닐뿐더러 그걸 위선이라고 할수없죠
  • @진실한 대나물
    헐 레저목적 낚시도 반인격적이고 사회인식 반하는거였구나ㅋㅋ
    미국같은데는 레저용 사냥도 가능하고
    투우같은것도 문화로 인정받는건 뭐임
  • @저렴한 미국나팔꽃
    '이유없이' '잔인하게' 안읽은거 아니지? 머리에 똥만찬거아니지? 눈에 똥이찬건가 난독인거야? 단순한질문이면 날카롭게 말해서 미안~
  • @진실한 대나물
    투우보다 잔인한게어딧누?
    그리고 그러면 길고양이도 안 잔인하게 한방에 보내고 묻어주면 괜찮다는뜻임?ㅋㅋ
  • @저렴한 미국나팔꽃
    왜 부정을 위한 부정을 하지..
    핀트는 제대로 잡고 가고 있는거야 우리 친구?
    왜 'ㅋㅋ'난사하면서 fun cool sexy한척, 그게 멋있는건가?
  • @진실한 대나물
    ㅋ 두개 쓴게 난사구나...
    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안해주시고.. 말투가지고 그러시나,,,ㅎㅎ
  • @진실한 대나물
    그렇다면 식용을 위한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도축은 괜찮은 건가요
    글쓴이 생각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토론할만한 여지가 있는 주젠데 님은 태도가 글러먹었네
    수준 진짜 낮아보임
  • @적나라한 수크령
    글쓴이글쓴이
    2020.6.3 10:33
    육식을할거면 아예 동물에 대한 공감을 하지않는게 맞고, 동물에 대해 공감을 하고자한다면 채식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육식을하면서 동물권리에 대해 생각하는건 모순이라고요.
  • @글쓴이
    동물이라고 모두 같은 대상으로 묶을 수 없죠. 우리집 뽀삐가 내가 먹는 닭고기보다 소중한건 당연하고 오랜시간 가축으로 길러왔던 우리집 누렁이가 오늘 내 저녁식탁에 올라오는 소고기보다 소중한 것처럼요. 지구 반대편에서 무고하게 죽어가는 누군가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우리 가족이 죽는거에 슬퍼하면 안되나요? 사람은 누구나 이중적입니다. 그게 잘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적나라한 수크령
    글쓴이글쓴이
    2020.6.3 17:38
    말씀한 범위내에서는 잘못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는 이중적이어도 돼요. 하지만 자신바깥으로 화살이 날아가는 것이 문제라는거에요. 본인의 강아지가 소중할 수 있는데 남이 개를 먹는다고 뭐라하는건 잘못됐다는겁니다. 동물애호 채식주의자가 우리들에게 육식하지말라고 하는건 잘못된거죠. 본인의 잣대를 남에게 들이미는거니까요. "잔인하다"의 범위도 참 애매하죠. 무엇이 잔인하고 안잔인한가요. 사회적합의를 하진않았지만 통념상 칼로 난도질하는건 잔인한것, 개나 고양이를 먹는건 야만인이나 할 짓이라고 여겨지죠. 이 또한 상대적인것인데 진리인양.
  • 모든걸 이성적으로 처리하면 세상의 효율이 극대화 되겠지만 인간은 감성 또한 진화시킨 동물로서 문제를 대면할 때 반드시 감성이 개입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설계된 인간에게 이성적인 선택만 하라고 강요하는 것 자체가 사실 웃긴 이야깁니다. 그렇다고 감성에 의해 다소 비효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비웃거나 이성적인 판단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오만도 얕은 학식에서 나오는 편협한 시각입니다. 문명은 인간이 만든 것이므로 이 세계에선 이성과 감성이 뒤섞인 가장 인간다운 선택만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입니다. 이게 싫다면 이성만이 지배하는 문명을 찾아 떠나십시오. 물론 이성만으로 판단하는 고등생물체는 없으니 그런 문명도 없을테지만요.
  • @청렴한 시금치
    글쓴이글쓴이
    2020.6.2 12:13
    저는 제 생각이 감성적으로 접근한 결과라고 여겨요. 동물의 입장에서 인간들끼리 '동물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죄'에 대해 서로 토론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이없고 화가나지 않을까요? 가해자집단을 보호하기위한 법이면서 피해자인 동물자신들에게 공감하는 인간만큼 역겨운 것이 또 있을까요
  • @글쓴이
    만약 죽어야만하는 동물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그들이 사람처럼 생각한다면, 자기가 죽어야만 하는 것이 불합리하고 내가 죽는 방식을 인간들이 결정하는거가 역겨울 수 있지만, 죽는 방식에서는 당연이 편안하게 죽고 싶을 겁니다. 인간들이 역겹다고 고통스럽게 죽겠다 말하는 동물이 있을까요. 즉, 동물들의 죽음방식을 인간들이 결정하는 것과 동물들이 어떠한 죽음을 선택을 할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겁니다. 만약 내가 IS에 납치되어 죽어야만 한다면, 살아날 방법이 없다면, 안락사 당하길 바라겠습니까 물에 처박히거나 불에 타거나 살거죽이 벗겨져 죽기를 바라겠습니까. 그거와 IS가 역겨운 것이랑은 별개 아닌가요.
  • @청렴한 시금치
    글쓴이글쓴이
    2020.6.2 12:25
    내가 죽일 것들에게 '그래도 니가 편하게 죽는게 나을것이다'라고 사고하는것 부터가 좀 꺼려지네요
  • @글쓴이
    인간은 동물을 죽여야만 문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글쓴이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혐오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인간이므로 동물을 죽이는 것은 당연하고 인간이므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편하게 죽이는 것도 당연합니다.

    혹시 이런 행동이 위선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이 의도하고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감성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본디 감성이란 직관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탄생한 기재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진화생물학 참조).

    위선적인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데, 타인의 (의도하지 않은) 위선에 혐오감을 느끼는 것을 보면 글쓴이 역시 전형적인 인간입니다. 스스로 인간임에 충실하면서 인간에 혐오감을 느끼는 것이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재밌는게 생물학이나 진화학입니다.
  • @청렴한 시금치
    글쓴이글쓴이
    2020.6.2 13:19
    맞습니다. 지식인이시네요
  • 시험기간인게 실감이 나네요
  • 님말이 맞음 ㅋㅋㅋㅋ 선택적 감수성임
  • 깨어있는 '척' 하고 싶은가ㅋㅋㅋㅋㅋㅋㅋ 육식은 당연히 해야하는건데 이왕 동물 죽일거 고통 없이 보내는게 좋으니까 그런거지 이걸 굳이 에헴 거리면서 서로 지식인인척 하고싶나ㅋ
    단두대가 왜 만들어졌는데. 어차피 죽여야한다면 고통 없이 보내주는게 좋잖아. 삐딱해지지 않으면 유식한 척을 못하는거야?
  • @겸손한 세열단풍
    글쓴이글쓴이
    2020.6.2 17:22
    어차피 죽여야한다면 고통없이 보내주는게 좋다라는게 동물을 위한게 아니라 인간을 위한거라니까요. 동물에게 공감한다면 동물을 안죽이는게 맞지 덜고통스럽게 죽이는게 맞다고 하면 안되죠. 동물이 어차피 죽일거면 덜 고통스럽게 죽여달래요? 그냥 안 죽길바라겠죠. 고통운운하는건 우리가 가해집단이니까 할수있는 논의지, 피해자집단에선 생각범위가 아니죠.
  • @글쓴이
    아니 당연히 동물들은 살고싶겠죠. 근데 동물을 안죽이고 인간이 살아갈수 있어요? 고결하게 죽이나 잔인하게 죽이나 어차피 죽이는건데 고결하게 죽이면서 그걸 도덕적인 사람이라는 탈을 쓴 역겨운 인간이라고 비난하면 님 의도대로라면 인류가 육식을 하지말던가 아니면 차라리 동물 사지를 찢어 죽여서 도덕적으로 죄책감을 갖고 살아라 이 말밖에 더됩니까. 이상적인 말만 늘어 놓지 마세요. 인간이 육식을 안 할수 없습니다. 지구상에 육식하는 동물이 없다면 생태계 파괴됩니다. 산채로 내장 뜯어먹는 곰이 1000년뒤 이제 숨통 끊고 먹자고 의식이 진화하면 어차피 처먹을거면서 먹이를 존중하는 척하는 역겨운 곰이 되는건가요? 키워서 잡아먹는 인간의 가축형태가 싫으시다면 모든걸 버리고 자연속 생태계의 하나가 되어 움집 짓고 조피수수 지어먹으면서 수렵 채집하면서 사세요^^
  • 잔인하게 죽이나 고결하게 죽이나 동물입장에서는 어차피 죽이는거니까 최소한 죄책감이라도 갖고 살자는 주장이신데 포식자가 먹잇감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순간 못삽니다. 오히려 그게 가식이에요. 님이 하는 주장이 더 가식적이라는겁니다.
  • @겸손한 세열단풍
    글쓴이글쓴이
    2020.6.3 10:26
    개인적으로는 죄책감도 갖지말고 동정하지말자는 입장이에요. 잔인하게죽이든말든. 글에는 죄책감가질거면 육식을하지말고, 육식할거면 죄책감가지지말라고 적었지만 개인적으론 후자에요
  • @겸손한 세열단풍
    글쓴이글쓴이
    2020.6.3 10:28
    이중적인태도로 역겨운것도 싫고 육식을 포기할 수도 없으니 결론은 동물에 대한 동정심을 의식적으로 버리자가 됐어요.
  • 필요 이상의 고통을 문제시하는거죠.
    고통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상황 vs 인지하지 못한 채 죽는 상황
    어떤게 덜 고통스럽나요?
    육식은 있을 수 밖에 없죠. 따라서 동물의 죽음은 피할 수 없어요. 단, 죽음 이전에 맞이하는 불필요한 그들의 고통은 피할 수 있죠. 그걸 지적하는 겁니다.
    저 또한 애견인, 애묘인이지만 개고기 등에 한해서만 동물의 희생을 부정하지 않고 육식을 인정해요. 개고기 또한 누군가에겐 음식일 뿐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먹는 건 먹는거고 그 도축과정에서 불필요한 고통을 없애주자는 겁니다.
  • 도축할 때 잔인하게 죽이냐 그냥 죽이냐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오.

    죽는 것은 똑같을지 몰라도 직전에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애오.

    이중적인 측면을 떠나서 동물학대랑 육식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해오.

    괜히 사람들이 닭은 좁디좁은 Cage에서 키우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하고 그럴까오...
  • @명랑한 느티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6.2 20:30
    감옥같은 닭장을 보고 안타까워는 하지만 자기가 지금 먹는 치킨의 닭이 어떻게 살았고 죽었는지는 모르고 싶어하는게 인간입니다. 전쟁난민을 보고 안타까워는 하고 싶어도 자기 동네에 살게 해주는데는 반대하는것이 인간이고요. 자신의 불편함과 동정심이 충돌할 때 동정심따위는 가볍게 버릴거면서, '나는 동물을 동정하는 착한인간이다.', '나는 난민을 걱정하는 바른 인간이다.'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역겹다는겁니다. 대부분 사람은 도덕적이고 싶어하는게 아니라 '착한인간 패션'을 입고싶을 뿐이에요. 물론 저도 그랬고, 지금도 무의식적으로 그럴 수 있지만. 그래도 의식적으로 착한코스프레는 하지말자고 다짐하고 살아요.
  • @글쓴이
    글 내용만 보면 오해하기 쉬위오. 아마 이 댓글 내용으로 글을 작성했다면 반응이 꽤 괜찮았겠군오
  • 인간사회유지에 해가 되는 인간이라서 범죄로 취급한다는 증거 있나요?
    그리고 님은 별 이유없이 하는 잔혹한 행동을 보고 아무것도 못 느끼시나요?
    꼭 자신과 반드시 관련 있고 자기에게 피해가 오는 것들에 대해서만 분노하시나요?
  • @보통의 바랭이
    글쓴이글쓴이
    2020.6.3 15:13
    잔혹한행동을 보기 꺼려지는것은 그것이 야만적인 날것의 이미지이기때문이지 비도덕적이어서는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저와 관련없는 것들에 대해서 분노하는것은 옳지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사람이 나한테 잘못을 저지르지않았는데 그 사람이 왜 분노를 받아야합니까
  • @글쓴이
    그냥 님이 성격이 안 좋은거네요. 인간성 문제임. 그리고 님 성격이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도 자기 관련된 문제에만 분노할꺼라고 생각하면 안되죠.
  • 사실 이성적으로 보나 합리적으로보나 감성적으로보나 잔인하게죽이는거보다 단숨에 죽이는게 맞아요. 전혀득될게없는 행위인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120 이번에 장례식을 가는데..55 처참한 토끼풀 2013.10.03
167119 더이상 일베를 무시하면 안되겠네요55 다친 솔새 2013.08.31
167118 왜 다들 공기업 준비하는 거에요?54 도도한 때죽나무 2021.05.10
167117 아빠 바람 통화 녹음54 의연한 풍접초 2021.01.30
진지글)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게 범죄인게 싫은 이유54 화난 둥근잎나팔꽃 2020.06.02
16711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54 흐뭇한 개쇠스랑개비 2020.05.20
167114 부산대 vs 한양대 // 롤 전쟁 참여하실 플다 유저 구합니다54 적나라한 졸참나무 2020.05.09
167113 [레알피누] 예의없는 사람들 정말많네요54 화사한 족제비싸리 2019.09.08
167112 20대 여자애들54 섹시한 변산바람꽃 2019.09.05
167111 .54 때리고싶은 참죽나무 2019.07.28
167110 매일 운동하는 여자남자분들 도와주세요ㅠ54 세련된 숙은처녀치마 2019.05.19
167109 어촌 저학력 미개54 점잖은 무릇 2019.05.14
167108 속초 산불 원인이 한전 관리소홀 때문이네요.54 살벌한 게발선인장 2019.04.06
167107 .54 멋진 자주쓴풀 2019.04.03
167106 47kg에서 60kg이 됬습니다54 게으른 주름잎 2018.10.20
167105 공기업취업에대해서.(현실)54 민망한 영산홍 2018.09.19
167104 성적 평가 0와 +에 관해서 질문드립니다.54 교활한 산오이풀 2018.07.03
167103 여자들은 화장한 모습이 자기 모습이라고 생각하나요?54 유별난 동백나무 2018.06.04
167102 [레알피누] 이게 상식적인 운동이라고 생각되는 발언인가요?54 유치한 둥근잎나팔꽃 2018.05.23
167101 .54 유능한 부추 2018.05.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