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두까기 인형일까? 냉철한 사람일까?

글쓴이2019.08.27 21:43조회 수 241추천 수 2댓글 7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는 사안을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나는 정말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상황을 파악해서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모두까기인형 양비론자에 불과한 걸까?

 

나로서는 판단이 서지 않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인간은 완벽하게 완전하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일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인간이고 인간의 한계입니다

    인간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인간사회에서 상위 0.1퍼 초엘리트라 불리는 헌법재판관들 조차도 한 사안에 대해 여러 의견으로 나뉩니다

    이처럼 인간은 너무나 불완전하고, 가변적이며 너무도 미흡한 존재들입니다
  • @센스있는 돌나물
    글쓴이글쓴이
    2019.8.27 22:30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한계를 인정하고 사는 것이

    잘 사는 방법이겠지요?

    하지만 한계를 핑계삼아 잘못된 행동을 합리화하면 안되겠고..

    어렵네유
  •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자면
    특정 대상만 까는 것도 정상
    모든 대상만 까는 것도 정상
    글쓴이와 같이 모두까기 인형은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정상인데

    왜 내생각과 같지 않냐며 내생각이 옳으니까 넌 틀렸다 라면서
    본인과 생각이 같지 않은 사람을 까는 사람은 확실히 비정상입니다.
  • @때리고싶은 백선
    글쓴이글쓴이
    2019.8.27 22:31
    확신이 위험하죠..

    확증편향을 항상 경계합니다만

    저도 말로만 그렇게 씨부리고 항상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같네요
  • 양비론자는 아쉬운게 결론이죠.

    a안과 b안 둘다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 그걸 대체할 방안을 마련하는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이상적인 모습 아닐까요
  • @해맑은 은백양
    글쓴이글쓴이
    2019.8.27 23:49
    하 근데 그건 또 나름의 딜레마가 있는데

    대안이 없다고 먼저 제시된 구린 안들을 따라야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반드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차악을 택하기야 하겠지만..

    어렵네요
  • @글쓴이
    선택하지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

    차악을 택하다보면 최선을 택할 수 있는 경우도 생길거라 낙관하는 수 밖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059 부산대 근처 투룸 괜찮은데 추천좀 해주십쇼1 친숙한 갈퀴나물 2021.09.25
167058 1일1마이러버 도입이 시급한듯 황송한 개망초 2021.09.25
167057 복학생 연애 가능함?2 한심한 얼레지 2021.09.24
167056 백신 부작용 있으신분 있나여?9 끌려다니는 벽오동 2021.09.24
167055 개살구는 댓글을 달아라 냉정한 고광나무 2021.09.24
167054 포스코 AI면접1 끌려다니는 먼나무 2021.09.23
167053 새도, 건도 등 도서관에 보니까 아직 고학번이 많은것 같네요ㅠㅠ8 방구쟁이 개구리자리 2021.09.21
167052 [레알피누] 드림 옷장으로 정장 구매 하신 분 계신가요..?2 다부진 가래나무 2021.09.21
167051 자취생 냉장고 궁금2 기발한 마 2021.09.21
167050 여자2 따듯한 둥근바위솔 2021.09.21
167049 .4 생생한 은백양 2021.09.21
167048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네요3 즐거운 매듭풀 2021.09.20
167047 하.. 진짜 원하는거라곤 여자 밖에 없는 븅1신인데..1 무심한 톱풀 2021.09.20
167046 내년에는 꼭 여자친구랑 모텔가게 해주세요.1 게으른 졸방제비꽃 2021.09.19
167045 [레알피누] 졸업 안하고 취업…3 냉정한 가시오갈피 2021.09.19
167044 요즘 젊은친구들 어떤브랜드 많이 입나요?5 부지런한 차나무 2021.09.18
167043 이제 여행을 좀 가야겠네요8 깔끔한 강아지풀 2021.09.18
167042 20대 중반에 드는 생각이12 키큰 벼룩나물 2021.09.17
167041 25살에 모쏠이고6 키큰 벼룩나물 2021.09.17
167040 [레알피누] 오늘 오후 8시 정문쪽 라재커피~블루밍 하우스 사이 골목5 키큰 쇠고비 2021.09.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