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8대전문직 어떤가요???

글쓴이2013.12.31 08:43조회 수 1070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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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입니다.
진로고민중인데 익명을 빌어 여쭙니다.
일명 8대전문직이라고 있는데요.
그중에 경제학과가 도전할만한게
회계, 노무, 세무, 감평이 있더군요.
(로스쿨은 평가도 안좋고 찝찝해서 제외했습니다)
이 중에서 공기업이나 정부에서
경력을 쌓아서 나중에 법인 열수있는
제일 괜찮은게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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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평이 젤 괜찮네요
  • @어리석은 물봉선
    글쓴이글쓴이
    2013.12.31 09:00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로스쿨, 익명게시판이라 안 좋은거지. 분명히 길 있습니다. 로스쿨이 변리사, 법무사, 노무사, 세무사 등 유사 법조직역 준비생들의 공동 타겟이 되어 그렇습니다. 아마, 세월이 지나면 미국처럼 법조유사직역이 변호사로 흡수•일원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왜 수험생이 아닌 기존 변리사, 회계사, 법무사, 세무사 등이 로스쿨로 진학하는지에 내막을 파악하신다면 제 말에 동감하실겁니다. 원래, 과도기에는 기존 체제를 선호하는 집단의 반발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 로스쿨에 대한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저로서 동문분에게 정보전달을 하기 위한 글이니 오해하진 마시길.
  • @부자 가죽나무
    기존에 타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로스쿨로 가는 건, 달리 생각하면, 순수 로스쿨 졸업으론 큰 이득을 못 본다는 걸 역설하는 건 아닐지요...

    분명 이 체계가 수십년 이상 지속된다면 당연히 지금과 다른 상황이 나올테지만, 현 시점에선 상위권 로스쿨을 제외하곤 전망이 어두운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체계 옹호론자들의 반발만이 아니라 저마다의 전망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제가 다니게 된 회사만 해도 회사 다니다 학술제도 통해 로스쿨 다녀오는게 유행?아닌 유행입니다. 회사 자체도 전문 집단인데다 상기된 각종 자격증도 많습니다.

    님 말처럼 각자 분야에서 이미 커리어나 자격증도 있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로스쿨에 학부 후 바로 로스쿨가서 졸업해 변호사 자격증만 있다고...뭐 그리 전망이 밝을까요...

    더욱이 로스쿨 제도 자체가 법률서비스의 보편화인데, 과거 사시와 같은 시대는 저물어야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가고 있다고 봅니다.
  • @예쁜 금새우난
    글쓴이글쓴이
    2013.12.31 09:59
    실무에 밝으신 선배님이신 듯한데 실례가 안된다면
    하나만 여쭤봤으면 합니다.
    저는 법정에서 뭐하는거는 별 관심없어서요.
    차라리 3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동안
    실무를 더 쌓아서 정부기관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회사에 계시는 전문자격사분들 중에
    로스쿨 같은데 안가고
    계속 자기 분야에서 실무쌓는 분들도
    많으신가요?

    저는 가령 세무사를 따면 세무대학원, 감평따면
    부동산대학원에가서 석박사특채로
    정부기관에 들어가고 싶어서요.

    로변들은 정부가도 법률보조원이나 다름없다고해서
    저는 정식으로 해당전문업무 하고싶거든요.
  • @글쓴이
    제 회사의 경우...특수기관이라 전문자격 보유자들은 많지만, 로스쿨 이후에도 다시 회사로 돌아오십니다. 로스쿨 같은 곳을 가지 않아도 업무 자체가 전문적이라...굳이 다른 곳에서 커리어를 쌓으러 나가시지 않습니다.

    간혹 타기관 감사나 전관예우 차원에서 다양한 법인으로 가시는 경우는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 첫 댓글은 그저 실무적 커리어나 기타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들도 로스쿨에 많이 가므로 로스쿨 만으론 전망이 밝지 않을 것 같다는 제 생각을 밝힌 것 입니다ㅎ

    좋은 답변이 못 되어 죄송합니다ㅎ
  • @예쁜 금새우난
    글쓴이글쓴이
    2013.12.31 10:29
    감사합니다^^
    혹시 어떤 회사에 다니시는지요?
    저는 부동산쪽으로 특화하고 싶은데요.
    한국자산관리공단 이라는
    곳에 관심이 있습니다.
    거기에 박사학위자 특채도 한다고해서
    부동산관련 대학원 과정도 거칠생각입니다.
    전문자격사 두개는 업무에 용이하지만
    5년만 고생해서 박사따면
    훨씬 전문성 인정받는다고 해서요.
    실제로 부동산 관련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싶습니다.
    선배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예쁜 금새우난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법학적 재능만 뛰어나다면 검사나 로클럭으로 갈 수도 있는거구요. 기존의 전문자격소지자분들께서는 그 분야에 전문성을 더 기르기 위한 의도일 것이구요. 나머지 로변들도 제 2외국어나 영어능력이 있다면 충분히 활로가 열릴 것으로 봅니다. 특히 2017년 이후로 법조시장이 개방되면 외국계 로펌의 국내 진출로 더욱 변호사들의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봅니다. 또한 경찰, 소방, 무변촌, 지자체 등 변호사들의 직역확대를 위한 제도 생성이 공론화되고 있으며 또 많은 정책이 시행되기 시작하고 있죠.
  • 위에 전문사님에 대한 답변입니다^^
  • 그리고 영남권 법조시장이 수도권에 비해 크진 않지만 수도권 다음으로 큰법조권역이고, 사실 영남권에서는 부산대 로스쿨을 위협할만한 로스쿨이 없습니다. 부로출신이 서울 대형로펌에 들어간 것도 2기까지 10명 정도 되구요(3기는 아직 컨펌이 안되서 모름). 로클럭이랑 검사도 3기까지 2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꼭 그것 뿐만이 아니라도 지방소재 중소형 로펌에 들어가는 것도 저는 만족할거 같습니다^^
  • @부자 가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2.31 10:20
    흠 저는 로스쿨 고려안한다고 말씀드렸는데도
    계속 이런글 쓰시네요ㅜㅜ
    이 글은 제 고민을 털어놓은거지
    님이 정한 길에 대한 불안감을 정당화시키기위한
    곳은 아닙니다ㅜㅜ
    솔직히 로스쿨은 고비용문제, 사시에 비해 현격히 낮은수준 등으로 존치부터 다시 고려해야할 상황
    아닌가요?
    또 제가 들은바로는 대륙법계에서
    3년만에 법을 배워서 소송에 세우는 것이
    말이 안되는거고, 한국의 경우 다른 대륙법계 국가인
    독일, 일본 처럼 로스쿨 실패가능성도 크구요.
    님께서 로스쿨가시는걸 정당화시키시려면
    제 고민글말고 다른곳에서 해주셨으면 해요.
  • @글쓴이
    님한테 죄송하구요. 불안감 토로할 생각도 없습니다. 오해가 생기셨다면 죄송하고, 전문사선배분께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건승하시길
  • @부자 가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2.31 10:31
    제가 표현이 과했네요.
    죄송합니다.
    제 지금 고민이 전문자격사와 로스쿨을
    단순비교하는게 아닌데
    계속 거기에 힘을 빼는거 같아서요ㅜㅜ
    님께서도 건승하시길.
  • @부자 가죽나무
    외국계 로펌의 진출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은...사실 처음이라ㅎ좀 당혹스럽네요...;;;다수의 신문에서 김앤장 율촌 태평양 등 그나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대형 로펌을 제외하곤 고사할 것이란 우려를 표했는데 말이죠...

    외국계 로펌의 진출로 mna와 같이 소위 돈되는 서비스는 대형펌 위주로 고착회되고, 중하위권 로펌 변호사들끼리의 기타 서비스에서의 영업전쟁이 될 거란게 제 생각입니다...ㅎ

    무튼 이상은 여담이고, 제가 직장선배들을 봤을 때의 관점과 로스쿨 준비생이신 분의 관점이 다름을 인정합니다.

    어디서든 본인의 노력과 실력에 달려있으니, 제 말은 그저 다른 의견 정도라 받아 들여 주세요ㅎ

    그럼, 수고하세요!
  • @부자 가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2.31 09:47
    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법조직군통합 보다
    변리사처럼 오히려
    여타 전문자격사가 소송대리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더 큰거 같아서요
    세무사회, 회계사회 등도 꽤 힘이 쎄고
    노무사같은 경우에는 서민들을 위해서라는
    명분이 더 옳은 것 같구요.
    이러한이유로 로스쿨의 전망에는 비관적이라
    고려대상이 아니에요^^;
    이대로 가다가는 변시합격률이 30프로대가 될게
    불보듯 뻔하기도하구요.
  • @글쓴이
    네. 동문분께서도 이쪽 세계를 잘 알고 계시네요. 본문에 짧게 한두줄로 언급 되어있으시기에, 괜히 동물원 게시판을 통한 오해를 가지시는거 같아서 말한거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무사 자격만으로는 힘들거 같고 보통 HR관련부서를 위한 자격증으로 많이 취득하시는거 같습니다. 회계사는 주위에 아시는 분들 말로는 매몰시간이 2-3년으로 길고, 대우도 예전 같지 않고 업무량도 과다하다는 말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전문직으로서의 어느 정도 수준은 보장된다고 하더군요. 세무사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포화상태라 들은거 같구요. 감평사가 틈새시장으로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이제 전문직의 필두인 변호사부터 시작해서, 단순히 전문자격증 소지자만으로 인생이 바뀌는 시대는 끝난거 같습니다. 영어나 제2외국어 등 다른 능력과 결합될 때에 비로소 전문자격이 빛을 발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변호사 시장이 나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로스쿨 진학을 결심했지만, 동문분은 미래를 저와는 조금 다르게 ㅂᆞㄷ시는거 같군요^^ 여하튼 분명히 어느 쪽이든 길이 있습니다.
  • @부자 가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2.31 10:09
    말씀 잘들었습니다.
    이제 자격증으로 인생바뀐다는 말은 옛일이지요.
    노무사가 넘겨주는 노동사건도 감사히 받으며
    겨우유지하는 변호사가 존재하는 것 그렇구요.
    저는 오로지 전문성으로 승부를 걸고 싶습니다^^
  • 전 감평 추천합니다ㅎ회계사는 요즘 너무 많고, 세무사는 영업력이 좋거나 아버지가 세무사인 경우아니면 주위에서 고생하는 걸 봤거든요ㅎ

    감평이 전망이 밝아요ㅎ지금도 좋구요ㅎ
  • @예쁜 금새우난
    글쓴이글쓴이
    2013.12.31 10:01
    감사합니다.
    감평따면 부동상대학원 들어가고싶어요ㅋ
  • 다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자기하고싶은거 하세용
    감평도 기업들이나 정부재산 재평가 끝나면 재미없어질수도 있어요. 전망이란건 하루아침에 달라지는겁니다.
  • @무례한 은목서
    글쓴이글쓴이
    2013.12.31 11:46
    네 감사합니다^^
  • @글쓴이
    맞는 말씀이신 듯...공무원도 이렇게 인기 좋지 않았었고
    옛날에는 미제 초콜릿 장사가 제일 인기 많은 적도 있었습니다.
  • @괴로운 참개별꽃
    글쓴이글쓴이
    2013.12.31 13:51
    미제 초콜릿 장사ㅋㅋㅋ
    오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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