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의 또다른 이름으로는 효원(曉原)이 있다. 효원은 순우리말로는 '새벽벌' 또는 '샛벌' 이다.
효원(曉原)의 유래는 1954년 8월 윤인구 초대 총장이 장전동 신교지 현장답사를 할 때 여기가 '샛벌(曉原)'이며, 같은 금정산 줄기에 있는 범어사(梵魚寺)의 원효암(元曉庵)은 일찍히 신라의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으로 효원(曉原)은 원효(元曉)의 벌(原)이라는 의미와도 상통했다. 이리하여 공사가 정지단계에 들어갔을 때 새벽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먼동이 트고 있던 그 곳의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이곳이 과연 새벽벌, 즉 효원(曉原)이라는 이름과 부합한다고 생각하여 윤인구 초대 총장이 '효원(曉原)'이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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