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요?

밝은 끈끈이주걱2015.09.28 19:49조회 수 1867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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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근원적인 질문 하나드려봅니다...

 

 

왜 살아요???

 

그냥 가볍게 생각하지마시구요..

 

본인은 지금 왜 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진짜로

 

 

왜 힘들게 학점따기 위해서 공부하고 알바하고 이리저리 치여가면서

 

물론 행복한 일도 중간중간 많죠  친구, 연인, 가족 등 즐겁고 행복한 일도 많지만

 

그래도 제 생각에는 살면서 행복한 순간보다는 불행하고 힘든 순간이 훨씬 더 많을거 같거든요..

 

쉽게 예를 든다고치면 회사에서 10시간 이상 힘들게 일하다가 집에와서 2~3시간 쉬면서 행복한거?

 

그냥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시는건가요?

 

근데 행복해지기 위해서 산다는건 답이 너무 모호한거 같아요..

 

 

본인은 왜 지금 살고 계신가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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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생명공학부 학생회장입니다. (by 유치한 대마) [레알피누] 밑에 부산대-성대 경영학 복전 인원 비교 글 올린 사람입니다. (by 때리고싶은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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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이거 못지움?
  • @조용한 삼잎국화
    글쓴이글쓴이
    2015.9.28 19:54
    무슨 의미로 @ 다신거에요..? 답변이 궁금합니다! 왜 사시는지!
  • @글쓴이
    폰에 물묻어서 그냥 눌러진거에요 ㄷㄷ
  • 나이가 들면 왜 죽어야만 해요? 살면안대요?
  • @명랑한 향유
    글쓴이글쓴이
    2015.9.28 19:59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늙어서 죽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지금 그걸 말하는게 아니라 왜 사는지 궁금한겁니다
  • @글쓴이
    자유롭고 싶어서요
  • 하고싶은게 많아서요. 이것도 해보고싶고 저것도해보고싶고 다해보고싶음.
  • 죽는거보단 낫잖아요
  • 그냥 지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죽지 못해서 사는 거 같아요
  • 세상을 바꾸기 위해
  • 굳이 죽을 이유도 없고.. 살다보면 소소한 행복이 있지 않나요? 물론 힘든 일도 매우 많지만요. 살면서 정말 진지하게 이렇게 힘든데 왜 살아야하는지 싶어 방황한 시기가 있는데요, 뭐 어찌됐든 계속 살고 있더라고요. 그때 내 자신이 죽기는 싫고 살고는 싶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후에는 기왕 사는거 내 행복이라도 가지며 잘 살아보자하고 있어요. 이거 뭐 좋은 얘기는 아니고 그냥 주저리주저리ㅎㅎ
  • @세련된 시계꽃
    글쓴이글쓴이
    2015.9.28 20:09
    긴 댓글감사해요!! 시계꽃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서 그러는데 어떤일 때문에 많이 힘드셨고, 또 그걸 어떻게 해서 극복하게 되었는지 말씀해주실수있으세요??
  • @글쓴이
    사람마다 힘든 일의 기준이 다 달라서요 말해도 될런지;; 사실 일개 고등학생의 방황이었어요. 사춘기가 늦게 온건지 공부가 하기 싫어 그랬는지 ㅋㅋ 아무튼 단순하게 말하면 열등감이었죠.. 굳이 잘하는 사람들 저리 많은데 의지박약인 내가 꼭 살아야할까 싶어서요. 쓰니까 별거 아닌거같은데 당시엔 혼자서 심각해했어요~ 밤낮으로 고민하고ㅋㅋ
  • @글쓴이
    맥빠지시겠지만 시간이 약이였어요 ㅎㅎ 계속 고민해 봐야 아무 소용없구나, 쟨 쟤고 난 나구나. 그냥 내 인생살아야지. 정말 문득 이런 생각들면서 그동안 시간도 아깝고ㅋㅋ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기왕 사는거 살아보자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오.. 고딩때라 좀 부끄러운 이야기네요 ㅋㅋ
  • @세련된 시계꽃
    글쓴이글쓴이
    2015.9.28 22:06
    부끄러운이야기라뇨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
  • @글쓴이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완벽해지기위해서여
  • 죽을려고살아요
  • 삶이 나에게 왔으니 살아갑니다.
  • 언젠가 스스로 던지게 될 질문이죠.
    사람의 인생을 넓게 보면볼수록 한순간의 행복이 부질없어보이고 결국 사는동안 행복보단 힘들고 불행한 일이 더 많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이 들면서 그럼 그냥 지금 당장 고통없이 편하게 죽는다면 이게 제일 이득이네? 라고 생각이 넓어지지요
  • 저 또한 그 질문을 마주하곤 마음은 아닌데.. 하지만 논리적으론 당장 죽는게 이득이거 같더군요. 내가 살아갈 마땅한 이유만 있다면 뒤집을수 있는 논리인데 말이죠.
  • 그래도 모든 생명은 죽음으로 수렴해가고 시간 개념을 수백년 이상으로 넓게 쳐다보면 모두가 결국은 삶의 희비를 격으며 죽는다 그거더군요.

    간단히 말하면 이 이상한? 논리를 받아칠 마땅한 삶의 의미를 찾지못했어요. 결국 모든게 무의미 하다고 생각됬으니까요
  • 이쯤에서 오해하실까봐 언급하자면 전 우울증이나 외로움 같은걸로 죽고싶어하는 정신질환이 있는 상태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난 계속 살아가고싶고한데 마땅히 이 논리를 뒤집을 만한 가치있는 무언가가 없을까 계속 고민했죠
  • 서두없이 평소 생각과 경험을 쓴거라 글 정리가 안됬네요..

    어쨌던 지금의 제 삶의 목표는 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거에요. 결국 죽음으로 수렴하는 부질없는 인생을 넘어서는? 가치라고 해야할까요..
  • 비슷한 고민을 가졌던 동질감에 조금은 제 나름의 방법을 적어볼게요

    방금 제가 제 삶의 가치를 찾고싶다고했죠?
    하지만 가치란건 같은 내용이라도 누가 매기냐에
    따라 다르지요.
    전 제 인생을 완전히 아는 누군가가 그 가치를 매겨주길바랬어요.
    딱 한명 있더라구요 제 인생 전 역에 걸쳐 저보다 더 저를 잘 아는 존재?가 있었어요.
  • (많은 사람들이 꿈에관해 카더라 하는 루머에
    휘둘립니다. 저는 5 년이상 꿈에 관심을 가지며
    전문서적,심리학서적등을 읽으며 나름 깊이있게
    배웠음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바로 제 무의식이에요. 그래서 전 꿈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어요. 꿈은 무의식의 공간이거든요.
    자각몽을 꾼다면 무의식의 세상에 자아를 유지한체 있을 수 있어요. 즉, 명상이나 요가 같은 것보다 최소한 수 배이상 정확하고 강하게 무의식과 접촉할수있었죠 그리곤 물어보기도하고 찾아가기도 하는거죠. 제가 말해주는 제 인생의 가치를요..
  • 다적고 읽어보니 이런데 관심없는 사람이 보면 중2병 같기도하고 사이비 같기도한 그런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보이네요.. 뭐.. 참고로 티벳 불교에서도 자각몽을 수양의 한 방식으로 이용한다고하던군요. .

    아 다적고나니 좀 후회되네요.
    사실 이 글 전부가 제 인생관 전부인데요
    평범히 살아가는 사람은 분명 이해도 못할거고 소위말하는 정신병자로 볼까싶어 가까운 사람한테도 말 안하던 거였거든요.. 아 삭제도 안될텐데 ㅜ
  • @적나라한 개양귀비
    글쓴이글쓴이
    2015.9.28 22:16
    댓글감사해요ㅋㅋ근데넘어렵네요ㅜㅜㅜ
  • @적나라한 개양귀비
    글쓴이글쓴이
    2015.9.28 22:17
    댓글감사해요ㅋㅋ근데넘어렵네요ㅜㅜㅜ
  • 뭐 거창한 삶의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냥 태어났으니까 사는겁니다. 꽃이 피고 지는 것 처럼 그냥 자연현상이지요.
  • 존재의 가치를 모르겠습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남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매 순간 박탈감에 시달리고..
    늘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가면서 많이 지쳤었어요
    내가 왜 아직까지 숨 쉬며 살아가고 있는걸까
    죽지못해 사는 걸까 라고
    많이 고민 해봤는데
    결국 이거였어요
    지금까지 평생을 돈에 시달리고 짓밟히며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며 연명해왔는데
    특출난 재능은 없지만 펜 하나 붙잡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봄이 오지않을까
    봄이 아니더라도 이 악몽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오지않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감하지 못하겠지만
    가난이 너무나 싫어서
    뼛속까지 사무치도록 싫어서

    길을 걷다보면 흔히 볼 수있는 고층 아파트와 빌딩들을 바라보면서
    언젠가는 저기 오를 수 있겠지 라는 상상을 하며 살아갑니다.
  • 추움이 있어야 따뜻함을 느낄수 있다하죠
  • 제가 중학생때 학교에선 돈안냈다고 불려다니고 집에서는 알콜중독 도박중독 아버지 피해다녔었어요. 정말 말그대로 이렇게 사는 삶이 어떤 의미가 있나 계속 생각해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죽을각오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보라는 말을 듣고 한번 살아보고 결정하기로했어요. 지금 이렇게 살아온게 십수년째인데 이제와선 그동안 버텨왔던것들과 쌓아온것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아마 앞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데에도 십수년이 걸리겠지만, 등산에 비유하자면 반정도 오르다가 포기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정상에 오른다고해서 어떤 보상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말이에요. 그냥 자기 만족일뿐. 나중에 행복한 가정을 꾸렸을때 참 열심히 살아왔다라고 느낄수있으면 그걸로 충분할것 같아요.
  • 평생 고생만하시다가 제가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이것도 다 부질없을지도 모르겠네요
  • 행복하니까 살아요
  • 죽지못해살죠 ㅎㅎ 그리고 순간순간의 행복이 넘좋아서요
  • 딱히 이유나 목적이 있는건 아니에요. 당장 삶을 끝내도 상관은 없지만 죽기까지 아픈건 싫고 막상 아프지 않고 죽을수 있는 약같은걸 가져다 줘도 산다는것에 대한 미련이나 애착 때문에 못죽을것 같고. 미래에 대한 행복 희망을 품고있다기 보다는 책임지거나 함께하고싶은 사람이 있다기 보다는 하루하루 관성 처럼 사는거죠. 내가 죽으면 부모님이 슬퍼하시기 때문에 라는 것 말고는 죽지 못할 이유까진 없기도 하고..
  • 평일에는 주말을 기다리면서 살고 주말에는 그 시간을 기뻐하면서 삽니당
  • 음 ...왜 사냐구요?
    저는 일단 죽는게 두렵고 무섭네요...
    뛰어내릴수 있고 어떤 방법으로나
    겁 없이 죽을수 있다면... ?
    뭐 죽으면 되죠

    본인께서 지금 여러모로 슬럼프 이신거 같아요.....ㅜㅜ
    제생각이지만....집에서 도와주지 못하니까
    알바하시는 거겠죠?
    ㅜㅜ공부하랴 알바하랴
    공부에 집중하고싶은데
    여건이 안되니까 자기가 버는 사람
    생각보다 많아요~~~!
    사람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희망 가지며
    열심히 사시는 거예요...
    근데 요즘 사람들 다 그래요


    저는 충고 하나 해주고싶어요..
    긍정이라는게 정말 좋은거같아요..
    내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면
    자신감도 그렇고 모든게 나쁘게 보여요
    눈살을 자주 찌푸리게되고...

    공부여?
    하기싫음 공장가세요..
    솔직히 그래도 다른사람들보다
    똑똑하니까 부대 들어간거잖아요~~~~
    당신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예요
    이 또한 지나가리 라는 말이 있듯이
    그 언제가 언제가 될지 몰라도
    희망갖고 긍정적으로 살아요^^*
  • @창백한 쇠물푸레
    글쓴이글쓴이
    2015.9.28 22:18
    마음이 디게 이쁘신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글쓴이
    화이팅이요^^*
  • 오올블루를 찾기위해서
  • '나를 증명하기 위해'
  • 죽지 않으니 살아요ㅋㅋ 억지로 죽기는 겁나고... 사는 이유도 잘 모르겠지만 딱히 죽을 이유도 없고 신체 건강하고ㅋㅋ 그냥 삽니다 헤헤헤
  •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가장 인간답게 살다가 죽고 싶습니다. 지식을 향유하면서 국가와 인류에 봉사하기 위해서 삽니다.
  • 결자해지! 내가 맺은걸 지금 풀려고 온거죠
  • 인류 태생부터 쭉 그래왔듯 후손을 남기기 위해 사는거죠 ㅎㅎ
  • 사는 데 괴로움, 고통 뿐이고 힘들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권태로웠던 시기에 '나는 왜 살아가는걸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날 위해주는 가족, 친구든 애인 그리고 좋아하는 것들로 즐겁게 웃고 기뻐하는 걸로 살아있음을 깨닫고, 계속 살고 싶어졌습니다. 또 호기심 많고 행동적인 제 기질 덕에 계속 살아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주위 환경으로 아무리 힘들어져도 좋아하는 것들은 누리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억울하고, 지치고 힘들다가도 그것들로 역시 살아있길 잘했어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전에 지인한테 물어본 적 있는데, 그 친구는 세상이 발전할수록 새롭고 발전한 문물들이 더욱더 많이 나오는데 그걸 다 누리고 싶어서 오래오래 살거라고 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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