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친구들이란,

글쓴이2014.03.26 19:50조회 수 2193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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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여자고 재수해서 14학번인 21살입니다.

 

대학 올라오기 전에 대학친구들은 진짜 친구들이 아니다, 중고등학교 친구들만 못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

저 빼곤 새내기들이 다 엄청 친해보여요...

물론 저도 같이 밥먹고 같이 강의실가고 그런 동기가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안맞다... 라는 생각이 점점 들어요...

 1살밖에 차이 안나지만,  동생들이 어린 생각? 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구요ㅋㅋ

그래서인지 대화를 위해 내 진짜 속내를 감추고 얘기할 때도 있는 것 같네요.

동갑인 동기들과는 어떻게 어떻게 해서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학과생활보단 원래 알고 지내던 친구들과 더 자주 어울리는듯해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이대로라면 4년간의 대학생활이...ㅠㅠ

질문이 좀 이상하지만, 다들 대학친구들은 어떤 존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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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새내기인데 혼자 다니기 싫어서 다니는 사람들요.. 친한 애들은 친하겠지만 전 진정한 친구는 아니에요ㅜㅜㅜ
  • 5학년 입장에서 말해보면.. 전 사실 중고등학교때 친구들만큼 어쩌면 그보다 대학친구들이랑 친해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가 아니고서는 보통.. 졸업쯤되면 친했든아니든 뿔뿔이 흩어지거나 혹은 예전엔 친했으면서 이젠 아는척도 안하는 그런 사이 된 거 많이 봤어요.
  • 저도 재수해서 들어온 14학번인데
    약간 뭐랄까 고등학교때는 너무 소심해서 몇몇 친한사람들만 친했어요. 그런데 재수하고 나서 성격을 많이바꿔서 먼저말걸고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괜찮은 애들도 많이 보인 느낌이에요.. 노력을 해야 친해질 사람들이 보이는듯..
    저보다 어린애들중에도 저보다 생각깊은애들도 많아보이고 은근히 재수이상도 많고..
    그리고 고등학교때만큼 친한 사람이 벌써부터 생긴다고 생각하는것은 약간무리아닐까요. 고등학교친구들은 같은반에서 하루에 보기싫어도 꾸준히 같이보게되는 사이잖아요.
  • @침착한 협죽도
    글쓴이글쓴이
    2014.3.26 19:59
    ㅠ 부럽네요.. 전 독재하면서 성격이 더 파고드는 쪽으로 바뀐듯해요..
  • @글쓴이
    저도 재수하면서 완전 아싸처럼살았는데.. 이제 여기에 나를 아는사람도 별로없다 생각하니까 성격이 변하더라고요
  • 1학년땐 원래 좀 그런듯
    고학년 될수록 맞는사람끼리 붙어다님
  • 자신이 어떻게 대하냐, 얼마나 마음을 열어두는가에 따라 때로는 무시당하고 도도하게 구는 것보다 더 손해처럼 생각될 때도 있지만, 분명 열어두는 만큼 다가와요
    대학친구 옛친구만 못하다는 말이 통상적이지만
    그 안에서도 진실된 사람들, 친구들 찾을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자기 복이지만요
    윗분 말 처럼 지금은 힘드시겠고 다들 그냥 자기 이해 관계에 따라 움직이지만 진정한 친구를 찾으려고 하면 진실되고 맞는 사람이 다가오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이때에 많이 혼란스러웠는데 맞는 사람들끼리 주위로 모이게 되더군요!
  • @즐거운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4.3.26 20:14
    진실된 조언 감사합니다ㅠ
    저부터 바뀌도록 노력해야겠네요.
  • @즐거운 가시오갈피
    공감합니다~~
  • 저도 재수하고와서 현재 고학년이 됫는데 지금돌이켜보면 대학친구라는게 부질없는것같네요 유학가고 휴학하고 부복전하느라 수업도 같이들을일 점점줄어들고 위에말한거처럼 예전엔 친했던 애들도 이젠 인사조차 안하는경우도 잇다는...케바케이긴하지만 진짜 인복이 따르지않는이상 절친?이런건 대학에서 만들긴힘든거같아요... 나이들수록 맺는 인간관계가 일시적이고 목적이나 이익을 따지는경우가 많아지는것 같네요 새로운관계형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게 지금까지 이어온 인연을 잘유지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잡설이길엇네요 첨부터 아싸테크 탄게아니라면 졸업할때쯤까지 유지되는 대학친구나 선후배 몇명은 있을겁니다 설령 아싸라해도 그게 사회낙오자로 이어지는것은 아니니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실필요는 없으실거같네요 님 상황이 제 저학년때와 비슷해서 남일같지않아 길게 적어봤습니다
  • @엄격한 감자
    글쓴이글쓴이
    2014.3.26 22:01
    위로가 되네요 ㅠ 감사합니다..ㅎ 위 말씀들 잘 새길게요~
  • @엄격한 감자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인원적은 과라면 대학친구도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의 요체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느냐에 달린 거 같아요.
    저는 오히려 대학친구들과 친해지다보니 예전에 친했던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케바케니 마음을 너무 닫으시진 마시고 지내보셨으면 좋겠네요ㅎㅎ
  • 슴살 이후에 사귄 애들중에 솔직한 대화만 할 수 있는 사이가 어딧겠습니까. 서로 안맞아도 배려하고 그러려니 저사람은 저런사람이구나 하고 가는거죠... 굳이 친해지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런 사람은 자연히 잠시 왔다 사라지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떠나있으니 조금만 연락이 뜸해지고 안보면 어색하고 안보니까요. 그러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이 사람은 좀 좋다 싶은 사람이랑 더 친해지고 그 몇몇사람을 사귀세요.

    저도 독학으로 공부한 적이 있는데, 스스로에게 질문과 생각을 많이하게되더라구요. 그래서 글쓴분처럼 느낄 때가 많았는데, 당연한거라 봅니다. 수고하세요
  • 저는 삼수하고들어왔는데 혼자 잘지냅니다
    학기 장학금도 받고있고요
    혼자 다니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과에서 몇몇사람들은 눈에 익혀두시는게 편할듯합니다

  • 님이 그런태도를 가지고 있는게 같이 다니는 애들 눈엔 안보일까요? 전 삼수 해서 왔는데도 제가 먼저 진심으로 다가가서 다 친하게 지냅니다 너무 좋아요
  • 이제 입학한지 한달도 안됬는데 뭘그렇게 걱정하시는지ㅋㅋ 님이 다가가세요 아무래도 언니한테 먼저 다가가긴 좀 힘들어요ㅋㅋ 저희과에도 두살많은 언니 있는데 다들 완전 절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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