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부형이랑 상담을 하는데..
자기 자녀는
모의고사 성적이 3점후반대..
수시도 내신도 부산대에는 한참미달인데..
부산대 정도도 안돼?... 라는 말을 듣는순간 왜 이리 울컥 하는 걸까요..
부심 부리는 것은 아닌데..
당신 자녀분은 동X대가 딱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걸 꾹 참았네요..
부산대가.. 동내북인가..
빨리 과거의 위상을 찾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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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도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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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게 아니고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다들 저런말 해요ㅋㅋ
서울대를 쉽게 보는사람도 있는데요ㅋㅋ -
요즘 성적 인플레가 심각해서..
모의고사 3점대쯤 되면 부모님이 애를 학원 뺑뺑이돌리며 대학 잘 보내려고 노력했는데 애가 지식을 반사시켰을때 나오는 딱 그 점수같네요. -
고3 원서쓰기 전까지는 모든 대학이 가기 쉬워 보여서 그럴거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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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눈이 좀 높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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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서울이자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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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오기 힘든 정도는 아니지만...원래 뭐든지 자주 접하면 쉽게보여요.
저는 장전동에서 초, 중, 고 나 나왔는데, 고3 수능 치고나서 원서 적을때까지도 부산대는 그냥 가는 줄 알았어요. 중 고등학교때 놀러 나가면 그냥 부산대였으니까요. 좀 쉽게 접하는 만큼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는..?
과외를 어디서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학부형이 부산에 살고 계시다면 바로 옆에 있는 부산대쯤은 쉽게 볼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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