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느새 문득

글쓴이2013.03.18 00:09조회 수 1909추천 수 1댓글 6

    • 글자 크기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혼자 집에 가기위해  어두운밤 넉터를 지나 걷는데


문득 이렇게 많은시간이 지났고 여태까지 해왔던 모든시간들이 생각이 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겠다는 목표는 있었지만 정말 내가 원하고 


단지 돈을 벌기위한 부모님의 꿈을 위한 목표는 아니었는가


20대의 만족하는 삶을 살았는가 직선인줄 만 알았던 내앞길에 


기차를 타고 뒤를 돌아보면 굽이 굽이 져있는데 타고 갈 때는 직진이라고 밖에 생각 안 하잖아요 저도 반듯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면 굽이져 있고 그게 인생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저랑 비슷하네요..
    이 길이 맞나 싶긴하지만.. 근데 계속 생각해봐도 이 길이 맞다는거?
  • @부자 둥근바위솔
    글쓴이글쓴이
    2013.3.18 00:42
    그렇져 가끔 그런생각이 문득드네여.
  • 인생에서 눈앞에 곧은 길로 그대로 쭉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꺼라고 생각해요
    내가 고개를 살짝 돌려도 길이 있었는데 그 길을 알아채지 못하고
    조금 둘러가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고
    어두운 길을 가다가 작은 초롱불이 밝혀져서 다른 길을 발견할 수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막상 길을 가고 있던 와중에는
    돌아보는 걸 자꾸 잊는거죠
    살아가면서 느끼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정답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늘 망설임을 한가득 안겨주는게 인생이라고 느껴지네요
  • @다부진 광대싸리
    글쓴이글쓴이
    2013.3.18 00:42
    정답이 있을까요?
    청아한 광대 싸리님에 말도 동의합니다
    아직은 많이 남아있는 인생이지만
    미래는 저도 모르니깐요 인생이라 장담할수는 없는거죠
  • @글쓴이
    네 나이를 먹으면 갈피를 못잡고 헤매이는 정도가 좀 줄어들 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여전히 그런 상태가 지속되기에 ㅎㅎ
    뭐랄까 인생은 생각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걸 더 느끼게 되는거죠
    힘냅시다 지지말고 아자~~~
  • @다부진 광대싸리
    글쓴이글쓴이
    2013.3.18 00:59

    아자~~~~~~~!

    좋은말씀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7384 삼성발표났던데... 왜이렇게 페북 업댓이 안될까요...7 화려한 꿩의밥 2013.11.27
17383 친구2 보신분~~~ #스포주의5 아픈 맨드라미 2013.11.27
17382 마이피누도 유행어 하나 생기나요 ㅋㅋ12 무심한 매화노루발 2013.11.27
17381 부산대 앞 복사집 추천해주세요7 끔찍한 쑥 2013.11.27
17380 교회추천좀해주세요3 화려한 벚나무 2013.11.27
17379 지금 건도 사람 많나요?2 건방진 좁쌀풀 2013.11.27
17378 진짜궁금해서그러는데...심리학과관련7 무심한 쑥갓 2013.11.27
17377 제가빌린책을 누가 예약했던데 연체가능?24 부지런한 넉줄고사리 2013.11.27
17376 실험싷 속에서의 진화3 처참한 돌콩 2013.11.27
17375 학교에서 진행하는 toefl 수업에 대해 질문있어요 바보 뻐꾹채 2013.11.27
17374 여자 반지갑 골라주세요27 촉박한 가시여뀌 2013.11.27
17373 요즘 찌질한 일들이 많네요7 발랄한 은방울꽃 2013.11.27
17372 심리과 타격이 크네요14 코피나는 비목나무 2013.11.27
17371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어서..13 화려한 극락조화 2013.11.27
17370 남자 겨울 피부관리 추천줌요12 절묘한 꽝꽝나무 2013.11.27
17369 생산운영관리 김기석교수님 분반질문요~~5 무거운 작살나무 2013.11.27
17368 심리학과..... 제 생각인데요2 난폭한 회양목 2013.11.27
17367 심리학과 글쓴이5 청아한 상사화 2013.11.27
17366 선후배 관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38 외로운 광대나물 2013.11.27
17365 10시30분 화목 세무회계 수업 질문좀요 청렴한 하와이무궁화 2013.11.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