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모태 솔로의 고민

글쓴이2012.08.23 08:10조회 수 5536추천 수 1댓글 16

    • 글자 크기

이래서 모태 솔로 이구나 느껴요 ㅋㅋㅋ

친구들 연애 잘하는 애랑 비교하면 수단 부터가 달라요

 

올 학기 초에 정말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 교양시간에 계셔서 어찌어찌 번호를 땄는데 따면 뭐합니까?

아예 모르는 사람에서 눈인사도 나누고 음료수도 건네주고 연락도 자주하다가

주말에 밥이나 먹자고 했는데 상대방이 알았다고 연락준다고 해놓고 토요일 오후 2시까지 기다리다 연락없자

순간 짜증나서 ㅋㅋㅋ 스타 보고 있었는데 김택용도 지고 이래서

제가 '죄송하지만 저 혼자 깊이 빠졌나봐요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라며 순간적으로 문자날리고 혼자 쌩쑈

여자분은 사실 오늘 저녁에 보자고 문자 날릴려고 했는데..휴 라며 응대하며(립서비스 일지도 모르겠지만..)

 순간 당황했지만 그냥 아쉽지만 "그럼 그래요"라고 하며  "그냥 저 좋게 봐주신걸로 고맙게 생각할게요"라며 

별로 아쉽지도 않다는 반응.. 거기서 또 나는 멘붕 ㅠㅠ ㅋㅋㅋㅋㅋ

 

문제가 이런 식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거죠...그냥 잘 이야기 주고 받다가 막상 진전되면

"아 그냥 사귀던지 말던지 너무 귀찮네

집에가서 무한도전이나 보고싶다. 빨리 진도 빼던가 그냥 집에서 쉬고싶네 ~ 에휴 배부른 고민한다"이런식의 투정하다

 막상 잘안되면 혼자 자학 하고 상대방 미워하고 ㅋㅋㅋㅋ ㅠㅠ 에휴 찌질

 

 아예 시도 자체를 안하는 초식남이면 상관없는데 어찌어찌 노력은 하는데

안되니 더 짜증만 날뿐 ㅋㅋㅋ 빨리 취업해서 선이라도 봐야하나....이제 포기해야 하나봐요 ㅠㅠ

 

는 페이크고

마지막으로 대외 활동에서 본 여신님이 계십니다.. 서두는 생략하고 본론만 말할게요

대외활동에서 몇마디 못 나눠봤는데(주변 경쟁자랑 주위 눈치가 너무 심해 ㅅㅂ ㅠㅠ)

 제가 너무 맘에 들어서 페북 신청하고 카톡추가해서 말을 건네니 잘 받아줘서 먼저 말놓으라고 하고 이래서

그여잔 그냥 친절하게 귀찮은 놈 응대하는것 같지만 저는 혼자 신나서 들뜬 마음으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 지금 과 행사 준비에 바쁘다고 하면서 카톡 바로 못할거 같다고 하길래 제가 그럼 편할때 먼저

연락하라고 했습니다...그래서 그녀는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연락 준다고 했는데..

 

그런데 그녀가 지금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아침 8시까지 카톡이 없네요 ㅠㅠ 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아침엔 왔겠지 하면서 카톡을 보니 " 마 어제 롯데 이깄나?"하는 단체 카톡방의 뻘문자뿐...

제가 궁금한건 이럴 경우 여자분이 먼저 올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하나요? 어차피 안될 확률이 높을건 알지만

진짜 너무 이쁘셔서 시도라도 해보고 싶어서 그래요 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저랑 느낀게 비슷한거 같아 댓글 남깁니다.

    저도 여자친구 만날때 찔끔찔끔 서로 다가가고 이러니깐 나중에 되니깐... 그때는 무도 파업전이어서..
    저도 아 이런거 싫다.. 토욜날 걍 무도나 볼까 이런생각이 들었는데.
    옆에 친구가 니도 그런 느낌 드나? 나도 들었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은 제가 친구한테 들었던 말처럼 저도 님께 이렇게 말씀드리니 계속 해보시라는거죠.

    제 지금 여자친구의 경우 사귀기 전까지만 해도 먼저 연락 온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만나는 연락.. 일상시시콜콜한 카톡 전화 전부다 제가 먼저 했습니다

    지금은 이걸로 그 때 왜그랬냐고 그러면... 원래 여자들 그래..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그 때 지쳐서 연락 끊었어도 니가 먼저 연락안했겠네? 했다가 그걸로 한번 싸우고요..


    지금 그 분이 님을 좋아하는지 안하는지 모르잖아요? 근데 답장은 계속오죠?
    그럼 한번 찍어는 보셔야 할꺼아닌가요.. 데이트 신청도 하고 전화도 좀 거세요.. 전화도 좀 걸로 하면
    여자가 눈치를 채죠. 그럼 싫으면 멀리할꺼고 좋으면 받아주겠죠.


    적어도 고백은 해봐야 여자 쪽에서 좋다 싫다 확실히 말해줄꺼 아닌가요. 그러니깐 무도 보고 싶어도 참고 연락좀 더 해보세요

    홧팅. ㅋㅋ
  • @괴로운 석곡
    음 저도 되든 안되든 연락 해보려고 해요 조금 더 기다려보고
    어차피 먼저 말 건 것도 저니깐 그래도 될 것 같아서
    잘 안될수도 있고 이게 확률이 높을거 알아요
    주변엔 남자가 많았거든요 ㅠㅠ
    그래도 뭐 너무 이쁘니깐 뭐라 할말이 없더라구요 저도 그 사람들 입장에선 저도 귀찮은 경쟁자일테니
    하하 그냥 주저리 써봤네요 다시 읽어보니 좀 부끄럽네요 ㅠㅠ 치부가 드러난거 같아서
  • 경쟁자 많은 여신형들 아닐수도 있겠지만..
    이쁜거 아는여자 어장관리 조심...
    어장에서 물고기밥 먹으며 헤엄치는것도 즐거울수 있지만..
    어장의 끝에서 그물을 보게되는순간 끝없는 나락으로 빠짐..

    혼자 밥안준다고 투정부리고 밥주러온 사람보고 설레고 펄떡펄떡거려봐서...
    님은 그런일 없기를 바람...
  • @처절한 쪽동백나무
    하하 어장요?? 아닐거에요 어장은 안하고
    그냥 아예 거절하던가 하겠죠..
    제가 지쳐 떠나던가 ㅋㅋㅋㅋ
    근데 얘는 진짜 너무 이뻐서 시도 하고 싶어요
  • 힘내세요!!!!!!
  • 아직 진정한솔로가 아니네요
    진정한솔로가 되면 해탈을 해서 여자사람에게 관심이 사라지죠
  • 선카톡 기다리세요 별로 시간도 얼마 안지났네요 너무 성급하게 혼자 생각하는거같아요. 기다리면서 자기할 일 하고있다보면 연락옵니다~
  • @과감한 콜레우스
    네 그래야죠 ㅋㅋ 아쉬운건 전데 어쩌겠어요
    ㅋㅋㅋ 부담 줘서 좋을건 없으니
  • 저랑 비슷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하하 ㅋㅋ
    저도 연락 안오면 갑갑해서 미쳐버리는 성격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은 참으시라는 것 밖에..ㅋㅋ 아시잖아요 어차피 ㅋㅋ
    참아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기다리고
    진짜 정말 아주 확실히 충분한 시간 지났다 싶을 때 연락 먼저 해보시고 ㅋ
  • 저는 연락 안와도 그냥... 해탈을 했음.
    그냥 친구로만 여자를 많이 만드려고 시도중임... 이게 편해요. ㅠㅠ
    나 장가 어케가지...ㅠ.ㅠ
  • 예뻐서 와 좋아서는 같은 말인가요?ㅎㅎㅎ
  • @슬픈 앵초
    좋아서 예쁘고 예뻐서 좋네요
    얘가 걸스데이 민아 같은 느낌??
    볼 빠방한데 이쁜 그런..
    타학교라그렇지 우리학교면 반짝이 ㅋㅋ몇번왔을듯요 ㅠ
  • 오오.. 화이팅!
  • 저도 언제나 그게 궁금했어요.
    과연 남성분들은 이뻐서 좋아하는걸까...
    그렇게 보면 세상은 너무 암울해... ㅠ
  • @한심한 쪽동백나무
    음 근데 저 눈 높지않아요
    그래서 애들이 더욕해요
    그래도 못사귄다고 ㅠ
  • 좀 아쉽네요 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7360 책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공부하시는분 계신가요?????11 코피나는 비목나무 2013.11.27
17359 구글링에가면 전자북이나 pdf공짜로 볼수있나요? 그리고 pdf가머죠?>8 코피나는 비목나무 2013.11.27
17358 비만관리 박정준 교수님 수업4 사랑스러운 은분취 2013.11.27
17357 안친한애가 학기내내 수업 안들어오다가 대뜸 노트보여달라하면 어쩌나요?ㅡㅡ8 센스있는 클레마티스 2013.11.27
17356 반짝이 게시판만 안깨지네요!!!!1 진실한 벽오동 2013.11.27
17355 요새 정말 공허함을 느낌..4 세련된 콩 2013.11.27
17354 8월의 크리스마스 vs 러브레터2 기쁜 명아주 2013.11.27
17353 등록금이나 장학금관련 문의는? 냉정한 서어나무 2013.11.26
17352 아마존이라는 사이트 이용해보신 분~?1 처절한 비수리 2013.11.26
17351 효원재 너무 춥습니다2 외로운 물매화 2013.11.26
17350 게시글 깨지고 안깨지고의 차이를 알아냄3 생생한 창질경이 2013.11.26
17349 마이피누 홈페이지가 갑자기 불안합니다.2 생생한 은목서 2013.11.26
17348 선배의 컨닝을 고발하고 욕을 먹고 있습니다.19 멍청한 새박 2013.11.26
17347 유체 고정상교수님 분반1 힘좋은 신나무 2013.11.26
17346 부산에 싸고 맛있는 횟집좀 추천좀요!1 일등 거제수나무 2013.11.26
17345 선배들이 존경받을 짓을 해야지라는 댓글을 한 번씩 보면서....8 적절한 흰괭이눈 2013.11.26
17344 [레알피누] 오늘 등록금 환급 받으신분 ?1 청렴한 가지복수초 2013.11.26
17343 건도에서 얼음돌리는 님보세여^^11 기발한 설악초 2013.11.26
17342 건도건도건도1 정중한 단풍마 2013.11.26
17341 월수 송윤희교수님 생산운영관리 바쁜 중국패모 2013.11.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