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니시는분들 질문

글쓴이2020.06.05 17:08조회 수 32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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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5&aid=0004354778&date=20200605&type=1&rankingSeq=10&rankingSectionId=103

 

교회 자극하려는것도 아니고

저게 교회다니는사람들의 일반적인 일이 아닌것도 알고

저 범죄자 개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함

 

근데 

"성관계해야 천국갈수있다."

라는말을 듣고 목사랑 성관계를,,,?

기간이 길긴하지만 한두명도 아니고 9명인데

이건 무슨심리일까요..?

사이비 쪽이라서 완전히 세뇌를 당한건지

아니면 진짜 목사가 물을보고 불이라고 해도 불이라고 믿는

믿음이 있는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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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건 정통교회와 정통신학에 기반한 정상적인 교회가 절대 아닙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통교회 정통신학 에서는 1세기부터 16세기 루터 칼뱅을 거쳐 21세기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른다" 라고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말미암는 구원"은 개신교는 물론 카톨릭, 성공회, 동방정교회, 이집트 콥트교 등에서도 동일하게 선포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비록 교황무오성, 마리아 무원죄성,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예수 외에도 마리아를 중보자로 둚 등등으로 비록 로마카톨릭이 비판받기는 하지만.)

    정통신학에서는
    이미 원죄로 인해 타락한 죄인인 인간이
    십일조를 잘해서, 전도를 잘해서, 봉사를 잘해서, 수행을 많이해서, 기부를 많이해서 등등 따위와 같은 어떠한 인간의 행위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면죄부를 사야지만 구원을 얻는다' 라는 중세카톨릭의 행위구원론에 반대하여, 드디어 1517년 루터와 칼뱅이 "오직 믿음!(sola fide!)"이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1517년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것이기도 하죠.

    따라서 종합하면 "성관계를 해야 구원에 이른다"라는 저런 주장은 '정통 교회의 입장(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과는 저어언혀 관련이 없을 뿐더러, 정신나간 미친 주장이며, 구원론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배제하는 그 순간 그냥 기독교(그리스도 교)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건 절대 정상적인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라는 명칭을 어느 자격으로 달고 있는지도 의문.
  • @태연한 꽝꽝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6.5 18:15
    무슨말인지 이해하긴 힘들지만 사이비라는 뜻이군요
  • @글쓴이
    한마디로 정통교회에서는 인간의 행위로는 절대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오직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것이기에, 인간의 행위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하지요.

    따라서 저따위 "성관계를 해야 구원에 이른다" 라는 주장은 이단 사이비 수준이 아니라 그냥 기독교가 아니니 개무시하시면 됩니다.

    정통교회에서는, 구원에 이르는 데에 있어서 절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배제하지 않습니다. 구원을 얻는 데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배제하는 그 순간 그것은 이미 기독교가 아닙니다.
  • @태연한 꽝꽝나무
    질문있어요!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기독교는 유독 전도행위가 심하다고 느꼈는데 전도를 하는게 구원과 아무 연관이 없음에도 전도행위를 하시는 분들은 무슨 케이스인가요?
  • @일등 산자고
    행위와 구원에 연관은 없다고 말합니다만, 동시에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행함으로 믿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랑한다면 해달라는 것 다 해주고 싶고, 자신의 여건이 된다면 충분히 해주는 것처럼요. 사랑하지 않아도 행위는 할 수 있지만 사랑한다면 꼭 행위를 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행위는 여럿이 있는데 그 중에 전도는 예수가 승천하기 전에 제자들에게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지상 명령'이라고 까지 표현합니다.
    결국 기독교라는 종교는 태생이 전도행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략과 콜라보하기 아주 좋은 종교지요.
  • 기독교에 심취한 사람의 심정에서는 '경쟁이 필요없이 무한하고 반드시 필요한 좋은 것'을 발견했다면 동네방네 돌아다니면서 '좋은 것'을 알려주는 것이겠지요. 결국 '선'을 따르는 입장에서는 사실상 '지상 명령'과 상관없이 기독교식 구원을 '믿기 때문'에 너무 당연한 '행위'라서 "그렇게 좋은거 너나 해라"라고 윽박을 계속 들러붙을 겁니다. 사이비든 이단이든 '좋은 것'을 지칭하는게 차이가 있을 뿐이지 밖에서 봤을 때 '행위'에서 차이가 나지 않는 까닭은 이 때문입니다.
  • @일등 산자고
    네 좋으신 질문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전도 하는 것은 결코 구원 받기 위해 수단으로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맨 첫댓글에서도 말했다시피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것이기에 구원과 전도행위는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는 이렇게 어떠한 나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그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값없이 받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구원'을

    나 혼자만 죽을때까지 가지고 다른 사람이 구원받든말든 나 혼자만 "구원받았으니 이제 나는 다 끝!! 헤헤 좋아!!" 라고 이기적으로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기쁜 복된소식(복음)을
    모든 인류와, 모든 사람이 구원 받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자신의 목이 잘려나가며까지 전하는 것이죠.

    다른거 없습니다.
    죄와 사망권세에 종속된 그들을 구원받게 하기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즉 그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의 발현이 전도로 나타나는 것이죠.

    이 지구상의 모든 영혼이, 썩어없어질 헛되고 허망한 것들에서 마음을 돌이켜 영원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고 그들의 영혼이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 전도를 하는 것일뿐입니다.

    물론
    이러한 다른 영혼을 향한 애틋하고 애절한 마음없이 남들이 구원받든지 말든지 나혼자만 "나는 구원받았으니 이젠 됐어" 하면서 맘 편하게 신앙생활 하며 침묵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이 구원받은 것 또한 어느 누군가가 복음을 전해서인데, 이들은 이것을 잊고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이죠.

    구원의 속성에는 흔히들 전파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구원받은 사람들은 너무나 감격스럽고 기뻐서 이것을 전하지않고는 도저히 못베긴다고.

    위의 이러한 이유에서
    자신이 구원받은 기쁨으로 말미암아 너무나 기뻐서 타인 또한 이러한 귀한 구원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헛된 것에서 하루빨리 돌이켜 그들이 참 진리를 깨달아 영생을 얻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그들에게 전도하는 것입니다.

    전도를 한다고 어떠한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복을 받는 것도 아니고, 명예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구원에 이르는 것도 아니고 다른 어떠한 혜택이나 이익 같은 것은 일체 없습니다.

    바로 전도의 이유는 위 4번째 5번째 6번째 7번째 8번째 문단에 적힌 이유 때문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 @태연한 꽝꽝나무
    저는 학창시절 담임 선생님께서 혼내거나 망신을 줘가면서 교회에 나오라는 압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제가 경험한 절대 다수의 기독교인들(특히 중장년층)은 제가 기독교애 관심이 있든 없든 반강제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도를 시도하더라구요.

    하나 묻겠습니다. 선한 의도로 전도행위를 한다는 것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의도가 선하다 한들, 기독교에 관심이 없고 종교를 가질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전도행위를 하며 불쾌감을 주는 것은 결국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것이 아닐까요? 기독교인들은 내 의도가 선하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내 전도가 이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든 말든 신경을 안쓰시는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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