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선배/후배님들의 조언좀 부탁합니다

촉박한 귀룽나무2019.11.01 13:41조회 수 793댓글 27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여태 4년 동안 성적표에 A이하가 없던 사람입니다. 이번 학기 1과목에서 아주 잘해야 B 최악의 상황은 C까지 뜰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상대평가 아니고 절대평가라 일정 점수 이상에 못들면 D까지 쪼개서 점수 주는 교수님이라 이미 중간을 망쳐버려서 기말을 매우 잘보지 않는 이상 힘든 상황입니다.

4년 동안 쌓아온 돌담이 있기에 1과목에서 A이하의 학점을 받는다면 인생에서 후회할 날이 올 거 같습니다.. 휴학은 이미 신청기간 지나서 군대를 석사 끝나고 병특으로 가려했는데 지금 군입대해서 군휴학 하려는게 올바른 선택일까요?

 이번에 그 과목 공부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아닌데 문제가 그렇게 어렵게 나올줄 몰라서 너무 속상합니다. 진지한 문제이기에 선 후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는 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을거라 예상하기에 저에게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 글자 크기
국가우수장학금은 1 2 유형 못 받는 거 맞죠? (by anonymous) 10/31 조직관리론 수업 가신 분ㅠㅠㅠ (by 머리나쁜 장구채)

댓글 달기

  • 글쓴이글쓴이
    2019.11.1 13:45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우월감보다 앞으로의 제 인생에 있어서 이 과목의 학점이 낮게 나온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입니다. 질병휴학도 고려중 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병특 대신 현역입대 : 기간 때문에 충분히 고려할만 함.
    한 과목 학점 때문에 휴학 : 미친 짓. 시간이 비쌀까요 학점이 비쌀까요?
  • 저도 비슷한 성적 갖고 있고, 막학기를 앞두고 비슷한 고민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글쓴이께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고, 기말고사가 어렵게 나오길 바라고, 100점을 맞을 수 있게 준비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그렇게 성적을 올려본 경험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실적인 방법이라면 교수님에게 기말고사를 어렵게 내달라는 식으로 부탁? 하는거밖에 없겠네요. 물론 본인은 어떻게나와도 100점 받도록 노력해야 될꺼구요.
  • @외로운 계뇨
    글쓴이글쓴이
    2019.11.1 13:48
    조언 감사드립니다. 만약 휴학을 하지 않는다면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겠지만, 교수님의 수업 전례상 중간보다 기말이 더 어렵다는 평이 있습니다. 족보도 물론 타지 않아서 절대평가 과목 특성상 점수 따기가 너무 힘듭니다. 이런저런 교수님의 평을 들어 봤을 때 제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커버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판단이 들어 글을 썼습니다.
  • 지금이야 신경이 쓰이겟지만 이미 학점 잘받아오고 잇고 앞으로가 더중요합니다
    그냥 조또 암것도아니니 신경ㄴㄴ
  • 4년간 A아래로는 B+ 한과목 있습니다.
    이해는 약간 가는데 저라면 기말 씹어먹습니다
  • @키큰 청가시덩굴
    글쓴이글쓴이
    2019.11.1 13:54
    학우님 감사합니다. 제 마음이 어떨지 누구보다도 더 공감하실 거 같습니다. 정말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휴학을 할거란 고민은 의미가 없을까요 진정?
  • 휴학없이 빨리 끝내는것도 능력입니다. 한과목 망쳐도 4.3이상은 나오시고 졸업하실텐데... 저도 학점에 목메던 사람이었습니다. 큰 의미없습니다.
  • 그 과목 학점이 높아야 한다거나
    전체 학점에 결점이 없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4.5냐 4.4냐 아무 의미 없습니다.
    4.5라고 취업/진로에 유리하지도 않고요.
  • @과감한 나도풍란
    글쓴이글쓴이
    2019.11.1 14:03
    대학원 석/박사 그리고 훗날 연구소 or 다른 직장을 지원할 때 학부 성적을 중요하게 본다고 현직자와 선배님들에게 들었습니다. 학부 성적을 제출할 일이 정말 많은데 나중에 소명을 한다고 하여도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으며 변명으로만 보일 거 같아 두렵습니다
  • @글쓴이
    강박이 있으신 것같은데...
    한 학기 날리는 게 더 크다고 봅니다.

    그 분들이 4.5여야한다고 하던가요?
  • @과감한 나도풍란
    글쓴이글쓴이
    2019.11.1 15:00
    아니요 4.5은 아니지만 .. 학점은 고고익선이라고 익히 들어서 그렇습니다..
  • 아무 의미 없습니다. 이렇게 고민했던, 그리고 열심히 노력했던 그 마음만 갖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면 됩니다.
  • 이거 살짝 병적인 것 같은데 걱정되는데요
  • 인간미라고 남겨두는건 어때요
    4년 총평점에 한과목 씨쁠받을거 에이로 오른다고 아무 티도안납니다

    극단적인예로 님이 계산해봤을때 그과목 버려도 총폇점 4.3 이상만되면 버려요 쿨하게
    근데 그과목을 버려서 4.3이 안되면 나도 진지하게 고민해볼듯하긴 하게요
  • @적나라한 자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1.1 15:00
    4.3이상은 다행히 되네요. 하지만 학과 석차도 그렇고 낮아지는데 정말 슬프네요.
  • @글쓴이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님도 할만큼 했다 생각하셨다 했잖아요
    받아들여요.

    정말 크게 실수한것도 아니고 전체평점 0.0x 깎아먹는 수준으로 너무 강박가지시는거 같아요.
    졸업장에 금장 못박히는것도 아닌데요

    오지랖이지만 나중에 이보다 더 큰 실수할 일 분명히 있을텐데 그때는 멘탈관리 어떻게 하실지;
    그런 실수의 예가 이 학점 부정하려고 군휴학등 리셋하는겁니다.
    나중에 복학하실때쯤 되게 후회하실거예요 분명히

    사람이 다 계획한대로 만족하면서 살기는 힘들어요
    님이 지금까지이뤄내신것도 충분히 잘한일이고 칭찬받아 마땅한 성과입니다.

    너무 강박갖지말길
  • @적나라한 자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1.2 00:42
    긴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B+ 나오면 딱 4.4가 되네요. 졸업때 4.45까진 찍는게 하나의 목표였는데, 무너진 거 같아서 너무 자존심 상하고 패배감이 들어요. 4년 대학 생활 학부생활 하면서 전공 하나만큼 자신있어서 모든 전공에서 다 A+을 받아서 그런걸까요?..
    그냥 좀 더 실력을 길러서 다음에 다시 수강하려고 했었는데,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 그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삶이란게 항상 완벽할수없어요 그런결과를 받아들일줄도 알아야지 도망치려고하면 안되요
  • @고고한 배롱나무
    와 저도 동감합니다. 말씀 잘하시네요!
  • @고고한 배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1.1 15:43
    도망치려고 보일 수도 있겠어요 도망치기보다는 공부를 더 깊고 넓게해서 다시 수강하려고 계획 중인건데, 그렇다 해도 너무 어리석나요
  • 그리고 사실 그게 본인 능력치인겁니다. 바꿀 수 없는 것도 있어요. 인정하며 사세요.
  • 어쩔수없어요.ㅠㅠ 그거때문에 입대하는건 엄청난 실수라고 생각해요.
  •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지금 그냥 군휴학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계속 눈에 밟히면 스트레스 받잖아용 ㅎ 물론 저라면 그냥 기말 치겠습니다만..
  • @찬란한 지리오리방풀
    글쓴이글쓴이
    2019.11.2 00:39
    조언 감사합니다. B라도 안고가는게 맞는 선택인지 아직도 갈피가 안잡히네요
  • 그거하나 못받는다고해도 학점이 가지는 장점을 잃는다고는 생각이안드네요 4.5만점에 4.4면 충분하니까요. 본인 만족의 문제라면 남들이 쉽게 왈가왈부 할수 없겠지만, 사실 비정상적인 강박이 다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병특으로 군대 가는것과 일반현역으로 가는것은 큰 차이가 있지않나요? 감정적으로 순간적인 판단을 하기보다는 각각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학점은고고익선이다라는말은 고만고만한사람기준입니다.

    4.2이상이면 그말의 의미가 점수화가되지도않고 4.4이상이면 다들 비슷한시선으로보게될겁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학업)선배/후배님들의 조언좀 부탁합니다27 촉박한 귀룽나무 2019.11.01
11971 10/31 조직관리론 수업 가신 분ㅠㅠㅠ5 머리나쁜 장구채 2019.11.01
11970 .4 부자 우산이끼 2019.11.01
11969 저렴한 원룸 많은 쪽 어딘가여...4 유쾌한 벼 2019.11.01
11968 .6 눈부신 백송 2019.11.01
11967 [레알피누] 내년 1학기 기계과 수강신청 설명회 언제쯤 할까요?5 어설픈 금붓꽃 2019.11.01
11966 1층 원룸 어떨까요10 힘좋은 할미꽃 2019.11.01
11965 원룸 랜선연결문제ㅠㅠ1 개구쟁이 솔나리 2019.11.01
11964 부산대 한빛치과 가보신분 허약한 램스이어 2019.11.01
11963 .9 싸늘한 졸방제비꽃 2019.11.01
11962 아프리카 여캠에 10억쏘고 털린 시청자.jpg17 어두운 상수리나무 2019.11.01
11961 온천장에 탈모 전문 유명한 병원 있지 않았나요??2 즐거운 아그배나무 2019.11.02
11960 새도 스터디룸 배고픈 차나무 2019.11.02
11959 인터넷에 남자들이 다 성희롱 댓글 다는 게 팩트아님?8 무례한 헬리오트로프 2019.11.02
11958 금융공기업 준비생들 제발 뽕 좀 빼라;31 의젓한 조팝나무 2019.11.02
11957 아직 현실을 모르시는분이 계시네욬ㅋㅋ22 깜찍한 무화과나무 2019.11.02
11956 Cpa, 로스쿨도 이젠 취업을 위한 자격증..?7 외로운 깨꽃 2019.11.02
11955 2020년 공무원 29년 만에 최대 규모 채용4 포근한 골담초 2019.11.02
11954 .8 포근한 홍가시나무 2019.11.02
11953 .2 재수없는 배초향 2019.11.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