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순수해서(?) ....고민입니다

글쓴이2013.05.06 00:31조회 수 5495추천 수 4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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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살 되는 여자입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한 여자 사람입니다 ㅠ.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 그대로 너무 순수해서 고민입니다.......

저는 이때까지 야동이라는 걸 한번도 보지 않았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수위 다 조절된 19금도 너무 놀라서 심장을 움켜쥐고 봐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10대때랑 똑같습니다

남자친구를 안 사귀어 본 것은 아닙니다

20대 초반에는 ...제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과에서 인기 있는 남자 분들과 연인이 되어 씨씨로 두번 교제를 했습니다. (제 얼굴은 철저히 남성분들이 좋아하시고 여자분들한텐 전혀 인기없는 얼굴 ㅋㅋㅋ )

 

일반적으로 두 번 사겼으면 스킨십은 해봤을 거 라고 다들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제가 나간 최상의 진도는 키스뿐 ㅋㅋ 그 이상은 나간적이 없고 키스도 그냥 아 이게 키스구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남친이 제 이상형이었기 때문에 거기까진 다행히 거부감은 엄섰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 이야기나 하는 얘기 들어보면 관계를...일주일에 몇번을 하느니 하루에 몇번을 하느니 이런 커플들의 이야기는

저에게는 충격과 공포. 생소 그 자체 안드로메다 알쏭달쏭한 얘기입니다

 

제 친구 커플들은 이미 3년이 넘어서 할건 다 하는거 같은데..(이것도 오로지 저의 직감과 추측ㅋㅋ) 제가 그런거 물어보면 이 나이에 그런거 이해몬하면 바보라고 합니다 ㅋㅋㅋ

 

근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나중에 어떻게 그걸 하게 될지도 모르겠고 너무 두렵고 무섭고

이러다 애는 어떻게 낳지 싶고 25에 어른들의 세계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더구나 야동을 못 봐서 그 행위에 대해서 가정 시간에 배운 것 빼곤 잘 모른다는 게 나중에 너무 충격 받을까봐 두렵고

그렇다고 야동을 보자니 더 두렵고( 진짜 충격받을 듯.)

 

다른 부분에선 전혀 애가 아닌데 이부분만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괜찮은 건가요??

제가 너무 이상한 고민을 하고 있는건가요??

ㅠㅠ

 

혹시 저랑 비슷한 분 이나 이런 경험을 하신 분 계신가요??ㅠㅠ

아니면 좋은 코멘 구하고자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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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다.나.다....물론 좋은의미에요. 님같은 분 만나면 좋겠다
  • @황홀한 푸크시아
    글쓴이글쓴이
    2013.5.6 00:47
    감사합니다... 그런데 너무 모르는게 ...고민이되서 ㅠ.ㅠ
  • 허.........남자들이 자기여자로 만들고싶은 모든 조건을 갖추셨군요................
  • @허약한 곰취
    글쓴이글쓴이
    2013.5.6 00:48
    감사해요ㅠ.ㅠ 근데 진짜 너무 고민이에요... 너무 모르고 있으니까.. 두렵고 무섭고 그르네요
  • @글쓴이
    자기여자가 관계를 가진 남자가 자신뿐이라는것은 남자에게 최고의 기쁨이라고하죠.........고민이아니라 자랑스러워하실 일인듯. 처녀인데 이쁘기까지................허허허, 미래의 글쓴이의 남자분은 횡재하는거죠 횡재.....
  • @허약한 곰취
    글쓴이글쓴이
    2013.5.6 01:35

    님도 천사같은 인성을 가진 착한 분이신듯하네요.. 참.. 이것때문에 고민이 있었는데 댓글이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남자친구가 생기면 ....순수성을 폭로?해야겠네요..ㅋㅋ

  • 억..... 진짜 있으시구나.. 천연기념물 같으신 분이...
    고민이시라면 조금씩 야동을 보시는게....
    나중에 남자친구도 글쓴이도 상처받으실듯..
  • @유능한 푸크시아
    글쓴이글쓴이
    2013.5.6 00:50
    네 조금씩이라도 볼려고 노력을 해야겠죠?? ㅠ.ㅠ 그런데 수위가 제일 낮은 거 부터 봐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찾아야 할지를 몰라서... 수위가 표시되있는 것도 아닌듯하고... 무엇보다 제가 받을 충격이 무서워서 쉽사리 실천을 못하게 되네요
  • @글쓴이
    야동과 현실은 달라요. 괜히 님같은 분들이 야동보고 잘못된 지식을 가지면 그게 더 무서운거에요..차라리 남자보는 방법부터 터득하셔서 정말 사랑하고 믿을만한 분 만나서 그분과 함께 하면서 알아가세요.
  • @황홀한 푸크시아
    글쓴이글쓴이
    2013.5.6 01:36
    아.. 댓글 감사해요. 남자보는 눈은 제가 많이 만나보진 않았지만 지금도 계속해서 기르고 있고 예전 분들도 너무 저한테 잘해주셨고 해서 . 제가 이야기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남친 부처설
  • @처절한 꿩의밥
    글쓴이글쓴이
    2013.5.6 00:50
    ㅋㅋㅋ 지금은 솔로에요. 당시 남친을 얘기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용
  • @처절한 꿩의밥
    ㅋㅋㅋ5글자에 이 시간에 빵터졌네요ㅎ
  • 야동은 야동일뿐이겠죠... 선사시대 구석기인분들도 알아서 다하셨으니 인간에게 선천적인 능력이 있는듯
  • @게으른 까마중
    글쓴이글쓴이
    2013.5.6 00:51
    아....그걸 믿어봐야 겠어요.. 구석기 ...아....ㅋㅋㅋㅋ
  • 음... 도와드릴수가 없네요 멘토가 필요할듯한데
  • @유치한 애기참반디
    글쓴이글쓴이
    2013.5.6 01:38
    아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댓글이라서 살짝 감동받았어요... 멘토가 필요하다는 말이 정답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걸 물어볼 데가 마땅히 없어서 혼자서 고민고민... ㅋㅋ 신경써주셔서 고마와요.님
  • 언니 저랑 만나요 제가 가르쳐드릴게요....
  • @점잖은 대마
    글쓴이글쓴이
    2013.5.6 01:39
    ㅋㅋㅋ 언니라면. 여자 동생? 언니를 인도해줄 수 있겠니?ㅠ.ㅠㅋㅋㅋ 댓글 너무 웃겨요 감사해요 ㅋㅋ
  • 발달장애같으신데
  • 저도 야동 싫어하고 한번도 본적없어요 근데 그때가면 어떻게 알아서 되겟지요 ㅋㅋㅋ 전 걱정없이 잘살고 있답니다 ㅋㅋㅋㅋ
  • @재미있는 매화말발도리
    글쓴이글쓴이
    2013.5.6 01:41

    초긍정.ㅋㅋㅋ 전 요새 자꾸 고민이 되서... 괜찮아질 거라고 10대때부터 생각해와서요 ㅋㅋ

  • 이런분들 많아요 제주변에 ㅠㅠ물론 저도
  • @꾸준한 물매화
    글쓴이글쓴이
    2013.5.6 01:46
    ㅋㅋㅋ 많다면 다행이에요!! 전 저만 딴 나라 사람인줄 알고 고민이 많았어요 ..지금도 고민이 마나요
  • 남자는 이런식으로 순수한 여자는싫어해요 ㅠ 남자들이좋아하는 순수함이란 되게 너무너무착하고 십구금은 잘모르지만 자기감정에충실한그런여자
  • @청아한 풀협죽도
    글쓴이글쓴이
    2013.5.6 01:48
    ㅋㅋ 그런 여자가 접니다.ㅋㅋ 농담이구.. 사람마다 다를거라 생각해요 그건
  • 글쓴이글쓴이
    2013.5.6 01:45

    아... 아까 자러가려고 했는데 예상 외로 댓글들 너무 많이 달아주셔서 ...지나칠 수가 ㅋㅋㅋㅋ놀랐네요.. 조금씩은답변 하고 잘게요... 모두 코멘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ㅋㅋ 보니깐 그런여자가 님인듯하네요 ㅋㅋ 키스까지도하고 ㅋ 굳이 같이잘필요 까진없는해요 정말 사랑하는 결혼까지기약한 사람이랑 하시는게 좋을듯 . 저도 남자지만 시대가변해서 혼전순결 이건개소리다하긴하는데 제여자만큼은 순결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욕심도있어요 ㅠ
  • 남자들이 원하는 조건이죠. 조건 싹 즐기고 헤어지면..? 연애의조건은 경험의 순수라기보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과 지혜등등 많겠죠. 경험과 둘사이를 이끄는 지혜는 . 글쎄요. 아무래도 비례하더이다. 다만 적은경험으로도 연인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걸 빨리 깨닫는 사람도 있고 뭐.. 굉장히 늦은 사람도 있고요.. 처음의 경험순수는 어필요소긴 하지만 유연하게 지속해가기엔 상처도 자주 받으실수 있으 것같아요. 글쓴분이 경험이 없어도 그런 지혜를 갖춘분이길 바랍니다..
  • 야동이랑 실제랑 달라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당ㅋㅋㅋㅋㅋㅋ
  • 성의 과학 이라는 교양을 2학기때 들으세요. 아니면 성과사랑. 둘다 님에게 도움을 줄수있을겁니다. ㅋㅋ 제 여친에게 저 교양 두개를 듣게하고 난뒤 많이 계몽(?) 되었거든요 ㅋㅋ
  • 부럽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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