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중학생 사춘기 반항요! ㅠ.ㅠ

글쓴이2012.08.20 21:20조회 수 5537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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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하는 학생이 반에서 꼴등합니다

그래서 성적올리기가 주목적이었는데

이젠 이 학생이 사춘기를 겪기시작했네요..

학생 어머님이

학생이 자길 무시하는 말을 많이 한다고
너무 힘들어하세요

무슨 말만 하면 알겠어요 아 왜요
심지어 엄마 왜 일 안해요? 엄마도 일하세요 왜 집에있어요? 라고 했다네요
아들 키운다고 일 그만두신 분인데ㅠㅠ

가끔 눈물이 핑돈다고 하십니다


사춘기 겪으신 남학우분들
조언좀부탁드려요

어머님이 정말 잘해주셔서 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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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픈 금불초
    2012.8.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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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아 저도 중삼남학생 과외하는데, 아직 사춘기는 아닌거같아서 다행이에요ㅠㅠㅜㅜ
  • 슬픈 금불초
    2012.8.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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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분들이 댓글달아주시면 도움되겠다!!
  • 글쓴이
    2012.8.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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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한테도 아 알아요 왜요 ㅡㅡ내동생이면 한대 맞을 짓을 하네요 ㅋㅋ
    근데 평소엔 내적이고 학교에선 조용한 학생이에요
    외동이며 평소 부모님과 친구같이 지냈었어요
  • 어두운 가시여뀌
    2012.8.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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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내성적인 학생이라고 하시면.. 너무 여성스러운 선생님 모습만 보여주신게 아니신지..

    좀 세게 나가실필요도 있으십니다 ㅎ 여자분 맞으시죠?;
  • 훈훈한 매화나무
    2012.8.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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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가에서 소주를같이..
  • 화난 수송나물
    2012.8.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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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지
  • 글쓴이
    2012.8.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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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 저도 나름 엄하게 잔소리를 하는데 제앞에선그래도 잘합니다
    전 어머님의 고민을 덜어드리고 싶어서요ㅠ.ㅠ
    오늘도 말씀하시면서 목소리가 떨리셨어요ㅠㅠ
  • 청렴한 호랑가시나무
    2012.8.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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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 따로 도움을 드리진 못하겠으나 강압적인 방법이 때로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때는 무슨 말을 하든 발끈하고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 시기라서요.
    학생이 일단은 착한 것 같아 멀리 돌아갈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만 한번 진지하게 학생의 심경이나 고충같은 걸 들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 미운 봄구슬봉이
    2012.8.20 22:11
    댓글 추천 1 비추천 0
    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 의젓한 깽깽이풀
    2012.8.2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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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이런 사춘기로 인한 문제들 같은 부류는 시간이 해결해주거나 아니면 뭔가 그 학생에게 전환점이 될 만한 큰 사건이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가져다 패서 겁이라도 주는 수 밖에 없겠죠.
    허나 때리더라도 어중간하게 때리면 맞는 학생은 맞아서 짜증난다는식으로 밖에 생각하질 않을 겁니다.
    때릴려면 확실히 갖다 밟아놔서 겁을 주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고고한 파인애플민트
    2012.8.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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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남자라서...
    "마! 쉐키 일롸봠마! 으서 엄니 말씀하시는데 꼬박꼬박말대꾸고 문듸쉑 말 뽄새하곤..
    니 쫌 따라와봠마!"
    끼익~철커덩 뽝뽝뽝!!!
    "히야도 마~봐서 아는데, 맞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린다 좀 더맞자!"
    쉐킷릿 붐붐붐~~~!!!
    "안우네?! 이럴때 좀 울고 하는거다 울면 또 풀리는게 있는기라..눈물날때까지 좀더 맞자!"
    쉐킷~쉐킷~!!
  • 납작한 뽀리뱅이
    2012.8.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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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마트갔는데 마트에서 고딩?으로 보이는 아들이 어머니한테 엄청 띠껍게 눈 막 부라리면서 얼굴 막 들이밀면서 뭐뭐! 엄마가 먼저 했나 안했나! 막 이러면서 대드는데......와 진짜 뒷통수를 빡 갈려주고 싶더이다 사람등
    다 쳐다보고 그 어머니는 어쩔줄모르고.... 좀있다보니 혼자 담배물고 가더라는..... 아이고 이어린것아ㅠㅠ
  • 서운한 댑싸리
    2012.8.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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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딩 반항하는거는 혼내는거로는 못고칩니다. 진짜 개패듯이 팰거 아니면 역효과가 날듯.(특히 엄마는) 차라리 한걸음 뒤에서 그래 나는 너를 믿는다 하는 느낌으로 대하는게 나을듯...
  • 무거운 꽃댕강나무
    2012.8.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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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수능 끝나고 겨울에 직접 새벽에 노가다 자리 구하러 용역구하는 곳 가고.. 겨울이라 일 없다고 일 안주고... 4번째 간 날에 겨우 일 하나 줘서(젊은 사람을 원한대서요) 갔다가 노가다 하고 저녁에 일 더 해달래서 일 더 했는데 돈 띠여묵어보고.... 그때 철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그 돈으로 아버지 드실 막걸리를 사갔더랬지요...
    용돈 안준다고, 직접 용돈 벌어쓰라고 하고 노가다 몇일 굴려보세요. 바로 철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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