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롯데리아에서 봤던 일(진지글)

밝은 배초향2012.08.01 20:40조회 수 2232추천 수 1댓글 13

    • 글자 크기
서면 백화점에 들릴 일이 있어 갔다가 그 건물에 있는 롯데리아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주문기다리는 동안 황당한 장면을 봤습니다. 건너테이블에 있던 노부부 중 부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남편(60초 추정)이 수습여자 알바생에게 테이블을 닦아달라 부르더니 그 수습생 아가씨가 테이블을 닦고 고개를 들려는 찰나~고개 드는 순간까지 그 노인분의 손이 아직 앳된 아가씨의 볼을 톡톡 두들기더군요ㄷㄷ(변태같은 웃음도 곁들여서) 적절한 묘사를 찾기가 힘들어 예를 들자면,,, 마치 연인사이에서 남자가 연인이 되는 여자의 볼을 어루만지는 그런 느낌(+폭력);;; 그 수습생은 흠칫 놀란 표정이었지만 이내 웃는 얼굴로 다른 테이블로 이동하고 그 어르신께선 그 애기같던 아가씨 뒷모습보다가 부인이와서 다시 대화돌입... 제가 예민한걸까요?(알아차리셨겠지만 저의 성별은 여자) 제가 그 상황이었다면 그 사람의 손목을 사정없이 내리쳤을듯요... 알바생 서럽네요;; 여태껏 전 알바를 해도 여자들 상대하는 걸 해서 저런적 없었는데... 저런 사람 많을까요? 그 알바생은 기분시 어땠을지ㅜㅜ 괜히 심란해지네요. 사회나가서 잘 할수 있어야할텐데로 마무리되네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피누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글자 크기
못생겨서 고민입니다. (by 적나라한 할미꽃) 갑자기 연락와서 같이 놀자고 하는 친구... (by 황홀한 금붓꽃)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41 집에 정기간행물이 왔는데~2 친근한 노루삼 2012.08.03
1440 무뚝뚝한데 딱봐도 잘생긴남자 vs 재밌는데 보통으로 생긴 남자 / 누가 좋으세요?20 초연한 만첩해당화 2012.08.03
1439 여학우분들께질문!20 짜릿한 개모시풀 2012.08.03
1438 남자 술마시는거와 여자 카페가는게18 친근한 머루 2012.08.02
1437 내가 아는 통학거리 甲24 친근한 머루 2012.08.02
1436 과외구인사이트에 글올려서 과외구한사람 있나요5 허약한 노랑제비꽃 2012.08.02
1435 영문학과 영어번역연습 질문좀여!4 한심한 배롱나무 2012.08.02
1434 여학우 분들 도움 부탁요!!16 부자 섬초롱꽃 2012.08.02
1433 "알고싶어요"11 재미있는 백정화 2012.08.02
1432 키가 작아 고민이예요36 뚱뚱한 향유 2012.08.02
1431 다크나이트 라이즈 같이 보러가실분 없나요?23 생생한 관중 2012.08.02
1430 정문 왼쪽 수호천사 타로카드26 병걸린 모감주나무 2012.08.01
1429 다른과 전필 듣고싶은데 전공에만 인원이 있네요3 적나라한 할미꽃 2012.08.01
1428 감정이 메마름37 무거운 봄맞이꽃 2012.08.01
1427 하루에 죽고싶단생각 얼만큼 하세요?21 건방진 노루귀 2012.08.01
1426 못생겨서 고민입니다.12 적나라한 할미꽃 2012.08.01
오늘 롯데리아에서 봤던 일(진지글)13 밝은 배초향 2012.08.01
1424 갑자기 연락와서 같이 놀자고 하는 친구...27 황홀한 금붓꽃 2012.08.01
1423 오늘따라 왜 이리..22 절묘한 담쟁이덩굴 2012.08.01
1422 복수전공하고싶은데 난감하네요..4 행복한 박달나무 2012.08.0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