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치는 친구..

글쓴이2012.01.23 15:39조회 수 4711댓글 66

    • 글자 크기

그리 친한 친구는 아닌데, 앞으로 자주 보게 될 친구가 있습니다.

예전부터 괜히 뻥8진심2 정도라 보면 되는데, 물론 저나 다른 친구 앞에서는 그 구라의 범위가 적어지는 편입니다.

(구라라는걸 느끼니까 구라치지말라고 자꾸하다보니 좀 스케일이 작아졌다고 봐야겠죠.)

 

이런 입열구(입만 열면 구라)는 그리 크게 문제되지 않는데, 문제는 술먹거나 할 때 입니다.

술자리에서 이리저리 허세와 구라를 하는데, 솔직히 술마실 때 다른 테이블이나 알바가 들을까바

쪽팔리는 느낌이 적잖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자면, 내가 여자를 어쩌니 저쩌니 이런거 부터 공부나 알바 등등..

+그러면서 술자리에서 애들 술을 잔뜩마시게 하고 자신은 카드 뿐이라며 최대한 계산을 피하는 짜증나는 플레이

 

더 큰 문제는 이 허세가 술을 먹고 나와서 입니다.

괜히 지나가는 사람한테 마 마 해서 시비걸려고 합니다. 그걸 당하는 기분 정말 개같은걸 아는 저로썬 자제해달라고 해도

그러면 괜히 더 허세치고.' 아 이래서 애들이 술자리에 이 친구를 안부르려고 하는구나'.. 하고 느끼는데요.

 

이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성격의 친구는 친하게 안지내는데 자주보게 될 사이가 될거라,

그러려니 하고 지내야하는지, 따끔하게 충고를 하는게 좋을지(물론, 듣지않을 것이 분명하며, 괜히 어색해질거라 확신합니다)

도와주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ㅠㅠ 엄청 곤란하시겠네요 ㄷㄷ
  • 음.. 일단 술은 같이 안마시는편이 좋을거같아요 특히 계산때문에 ㅡㅡ 저도 저러면 진짜 화나거든요;;;;; 여자앤데도 보면 짜증남 아님 처음에 만나기전에 미리 현금없는데 오늘 못갈거같다고 말이라도 하든지 그것도 아니고 허세 잔뜩부려놓고 계산할땐 저러고.. 술은 될수있음 같이 안마시는게 좋을거같네요 허세 어떻게 치는데요? 제가 답 달아드릴게요 상세히 상황좀 적어주세요
  • @특별한 꽈리

    아... 그냥 모든 상황에서 하는 말에서 주된 주어 동사들 중 몇가지를 빼고 나머지가 다 허세+구라라 막상 딱 떠오르진 않네요. 그만큼 너무 많아서요. 거기다 그 친구 또한 부산대인지라 상세하게 쓰기엔 곤란해요. 굳이 몇가지 적자면 옆테이블 다들리게 옆테이블 여성분들 얼굴가지고 뭐라한다거나 섹드립을 친다거나 모텔비로 몇십을 썼다거나.. 싸움 허세나 돈허세, 여자허세등등을 주로 하죠.

  • 그럴땐 (비회원)
    2012.1.23 22:36
    아 그래? 그럼 니가 카드깡좀 해야겠다 하면서 n빵한 금액을 몰아주지 않나요?
  •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저도 친구들이랑 계산할때 카드 써야되면 그렇게 하는데...친구들한테 나머지 금액받고...

  • 대놓고 술자리에 부를때 빼놓으세요. 다른사람이 걔 불러야되지않냐고 물어보면 대답하지 마시고 남들이 부르게하세요 그렇게 몇번 일부러 그러면 눈치챌거에요. 왜그러냐고 물어보거나 난 안부르냐고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대놓고 찌르세요 너 술버릇 더럽고 술자리에서 허세떨고 그러는거 쪽팔려서 못부르겠다고 하세요. 그런사람들은 허세라는 단어까지 써서 대놓고 말 안하면 절대 모를뿐더러 자기 행동이 허세라는걸 남들이 모르는줄압니다; 그렇게 대놓고 표현해도 못알아들으면 답이 없지만 그래도 일단 한번은 찔러야되요
  • 근데 저건 정말 자기가 노력하지 않으면 고치기 힘들어요.
    저도 초등학생때 저정도는 절대 아니지만 친한 친구가과장해서 말하는 버릇이 있다보니 같이 약간 과장해서 말하는 버릇이 있었거든요. 돈문제는 절대 안저랬구요 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여튼 과장해서 말하는 버릇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때까지 그랬어요. 그런데 철이들기도 했지만 주변에 그런사람들을 보니 굉장히 안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고치기 시작했죠.
    근데 저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과장하는게..원래성격+ 자존감이 없어서 그런경우가 많더라구요..
    본인이 깨닫고 고치기전에는 정말 힘들꺼예요 ㅠ 아니면 정말 50대쯤되서 철들면 나아지려나
    친구분을 정말 위하신다면 말씀해주시는게 정말 좋은거 같아요 . 보통 귀찮아서 걍 빼놓고 따돌리거나 냅두잖아요? 근데 말씀해주신다면 정말 그친구를 생각 많이하시는거죠. 글고 돈문제는 정말 안되겠네요..얌체도 아니고 아예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데..
  • 허세근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20 아래 "사범대 현실"이라고 글쓰신 후배님께.20 겸연쩍은 배추 2016.07.15
1319 부산에있는대학교17 훈훈한 돌콩 2012.11.02
1318 길고양이 챙기시는 분들 꼭 좀 읽어봐주세요113 나약한 측백나무 2017.12.15
1317 커플펜션 신분증검사하나요?11 의연한 쇠무릎 2014.08.07
1316 공강시간에 뭐할지가 고민..6 때리고싶은 땅빈대 2011.07.29
1315 장난칠 때의 남자 심리10 무거운 벌노랑이 2012.08.15
131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4 끌려다니는 접시꽃 2017.11.10
1313 턱걸이보단 로우계열 등운동이 더 좋다고 하던데 맞나요?19 청아한 깽깽이풀 2018.09.16
1312 한달10kg빼보신분?40 따듯한 옻나무 2018.04.12
1311 기말 넌 뒤졌다 진짜 개조져준다15 포근한 찔레꽃 2018.10.22
1310 싱크대 하수구 뜨거운물 부으면 날파리 없어지는거 맞나요?7 눈부신 한련 2017.05.30
1309 대학생 패딩브랜드 추천좀...56 조용한 호박 2014.11.22
1308 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독서모임을 가장한 사이비들도 설치네요46 깨끗한 술패랭이꽃 2017.01.13
1307 진짜 부산대 원룸들 넘 비싼듯여13 억쎈 우산나물 2013.12.08
1306 26살 취준생.. 너무 한심해서 우울해요21 무심한 큰괭이밥 2013.06.15
1305 도서관 외벽에 시계달았네요27 괴로운 감자란 2017.08.26
1304 스팀 여름할인 하길래 마운트 앤 블레이드2를 샀는데1 더러운 느티나무 2023.07.02
1303 남자 면접 정장 어떤거 사야하나요?14 흔한 긴강남차 2013.09.10
1302 소방공무원을 준비한다는 남자친구16 발랄한 상수리나무 2012.09.14
1301 순환빡세게돌리는 공기업재직자인데 7급공무원 이직고민20 수줍은 감나무 2019.12.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