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공대 갈걸

글쓴이2012.06.17 22:34조회 수 4071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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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들어서 많이 드는 생각임 ㅠㅠ

 

여기 들어올때만 했어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거라서 들어왔는데

 

요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차라리 화공이나 기공을 갈걸 왜 여길 와서 이 고생일까 싶은게;;;

 

그런데 이미 돌이킬수 없는 경지라서 ㅎㄷㄷㄷ

 

오늘도 묵묵히 공부 합니다 ㅠㅠㅠ

 

차라리 내년 생각하고 미트나 디트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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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 어느과시길래 이렇게 후회하시는 겁니까...?


    근데 사람 앞길은 한치 앞도 알 수 없음....일단은 학교 생활에 충실하시는게...

  • @병걸린 끈끈이주걱
    글쓴이글쓴이
    2012.6.17 22:42
    사범대입니다.... 현재 임용 상황은 아실테죠 ㅠㅠ 되면 좋기야 하지만.....

    학교 생활이야 학점 계속 유지는 하고 있는데 기출문제들 볼때마다 가슴이 턱턱막혀요 이 방대한 양들을 어찌 하나..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 @글쓴이

    사범대....근데 돌이킬 수 없는 경지면... 저학년은 아니신가봐요? ㄷㄷㄷ


    저도 사범대고, 원래는 사범대 올 생각 없었는데.....

    그 전에 꿈꾸던 길을 다시 갈 수 있게 되어 그냥 만족하고 다니는 중.....ㄷㄷ

  • @병걸린 끈끈이주걱
    글쓴이글쓴이
    2012.6.17 22:44
    4학년입니다.... ㅠㅠㅠ 교생 갔다오고나니 더 머리가 아프더군요;;;

    내가 생각했던거랑 학창시절에 봤던 광경이랑 다른걸 보고나니
  • @병걸린 끈끈이주걱
    컥..저도 사범댄데.. ㅜㅜ 힘내요우리 ㅜㅜ
  • 공대생인데 문과가서 상경계열이나 갈껄 뼈저리게 후회하는 중입니다
  • 난 공대 괜히 왔다 생각하는데.. 너무 어렵고 양도 많고..
  • @거대한 물푸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6.17 22:54
    그래도 끝이란게 보이잖아요 전 이 공부를 언제까지 해야할지 에휴....
  • 공대공부에 끝이란게 보이나요? 공대생이 아니라서 모르겠네... 사범대보다 어려워보이는데ㅠㅠㅠ
  • @친근한 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2.6.17 22:58
    그 끝이라기 보다는 1,2학년때 보았던 책을 다시 펼쳐서 씹어먹어버릴 기세로 봐도 붙을까 말까이니;;;

    그리고 만약에 못붙으면 그걸 다시 1년동안 다시 봐야하니...;;;
  • 후.. 공대생인데 정말 전 그동안의 대학생활이 지옥입니다. 물론 학업외적인 부분은 좋았던것이 많았지만,
    학업은 지금도 막말로 죽고싶네요. 대부분의 공대생들이 적성 문제로 많은 고민하고, 제 생각에 상대적으로 널널해보이는 문과계통분들을 진심으로 부러워합니다. 적성 안맞는 공부에는 학점 또한 좋을리가 만무하니.
    취업또한 장담 못하지요. 글쓴이분 또한 힘드시리라고 생각하지만, 이 글을 보니 저도 괜히 진지해지고 열폭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힘내서 우리 버텨봅시다.
  • @답답한 신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6.17 23:03
    저도 문과계통분들 부럽긴 합니다 ㅠㅠ 맨날 영어랑 숫자만 보니깐 눈알이 돌아갈것 같고 말이죠

    힘냅시다;;;;

    ps.제발 올해 되었으면 좋겠어요
  • 공대라고 그리 속편친 않아요..
    여긴 오히려 하고 싶어 온사람이 거의 없어서..
    취업이야 되긴 하지만.

    하고싶어 선택 하신거니 힘내시길!
  • 전 공대 잘 안갔다고 생각하는데
    그 공부 어째함니까 ㅋㅋㅋ 그렇게 열심히하시니 취업이 잘되는 거겟죠? 과거의 결정에 후회말고 현 위치에서 열심히 합시다!
  • 공대 ㅡㅡ 학교생활자체가 피폐해요 하하호호 못하고 4년 내내 계산기뚜드리는 인생아 ㅜ
  • @명랑한 개불알꽃
    글쓴이글쓴이
    2012.6.17 23:18
    제가 여태까지 잘못보고 살아왔나보네요 ㅠㅠ 고등학교 동창들이 공대생들인데 저보다 하하호호 하면서 댕기는데도

    학점은 저보다 좋고 해서 아.... 노력하는만큼 가져가는곳이구나 했어요;;;
  • @명랑한 개불알꽃
    아..........진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는 게..........ㅋㅋㅋㅋㅠㅠ 진짜 바빠요 흐규흐규
  • 공대는 인문계열에 비해 취업이 보장된 대신 그만큼 공부량이 죽어나고 쉴틈이 없고
    인문계열은 취업은 힘들지만 자기 의지만 있으면 학과를 벗어나 여러경험 할 수 있는 루트가 많고
    사범대는 그냥... 그냥... 힘들어보임ㅠㅠ 임용 딱 하나만 바라보면서 대학생활하니까 딱히 밖으로 눈 돌릴 생각도 분위기도 아닌 것 같달까... 근데 또 선생님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고ㅠ
  • 박카스 광고 보는거 같네요....ㅋ 모두 힘냅시다!!
  • 과는 달라도 우리 모두 힘들고, 좋은일들이 있지 않겠나요.
    지금 좀 힘들겠지만, 모두 힘냅시다
  • 울학과 : 취업 안됨(공대 아님), 자퇴생 수와 자퇴율 1위, 타학과로 전과이탈율 1위, 타학교로 편입이탈율 1위, 올F 받는 학생수 1위, F가 제일 많은 학과 1위, 졸업 하고 싶어도 학점을 못채워서 졸업 못하는 4학년 학생수 1위...ㅡㅡ
    교수님이 위에 나열된 것중에서 몇개는 무슨 자랑인것처럼 말해주시던데 어이없었음...
    수업만 더럽게 어렵고 정 떨어지는 학과...
  • @황홀한 회양목
    대체 무슨과죠 ㄷㄷㄷ
  • @황홀한 회양목
    ㅠㅠ 슬프다 어딘지 모르겠지만
  • @깨끗한 쇠별꽃
    자기만 열심히 하면 장땡 어딜가든지
  • @꼴찌 굴참나무
    이 오래된 글을 읽고 계시다니ㅋㅋ
  • 저도그냥 언어공부하는게 좋아서 인문대왓다가 다들취업난얘기해서 걱정중ㅜㅜ그냥상경대갈걸그랫나...싶기도...그래도 요즘 수업이 맘에들어서 그냥 의지갖고 열심히 다른대외활동 해볼려구여ㅋㅋ
  • 경영입니다.
    진짜 별루에요...... 흔히들 경영을 잡학이라고 하죠.
    맞는말입니다.....인생에 회의가 드는 .....
    돈도 돈이고 취업도 취업이지만
    진짜 보람찬 공부를 해보고 싶네요.
    회계는 좀 낫다지만..일반경영은......에효;;
    전 취업해서 몇년 돈벌고 다시 대학갈 생각임.
  • 댓글만 보면 갈 단대가 없네요 없어!!!
    다들 힘든건 마찬가지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인가봐요
    힘냅시다 우리!!!
  • 공대를 모르시니까 그런 말씀이 나오실듯 ㅋ 공대가 얼마나 사람잡는데... 솔직히 까고 말해서 문과공부는 이해라도 가지 공대는 이해하기조차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생각해보시면 공대 학점 140- 150학점입니다. ㅡ_ㅡ 지금 하시는게 힘드시니까 막연히 남은 덜힘들겠지 하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공대생으로서 기분이 별루네요

     

    ps. 그래도 시험하나 보고 죽자고 파시는건 힘드실듯..(. 공대는 어려워도 자기 하기 나름이니... )그건 인정합니다

  • ㅋㅋ 무슨 군대이야기처럼 ㅋㅋ 공대 분들 이빨그만까요 솔직히ㅋㅋㅋ 공학이론 거의 이해 못 하잖아요 그래서 시험도 족보랑 문제 풀이 방법 달달 외우는게 끝이면서ㅋㅋㅋ 문과는 한량인 것 처럼ㅋㅋㅋ 문과에서도 어느 전공을 가든 수많은 철학과 역사의 흐름을 읽고 끊임없이 사유해야 하나의 학문적 얼개가 잡히는 법이에요ㅋㅋ 과학철학 수업들어봤어요?? 한양공대 1학년 교필인데 그런 종류의 수업한번들어 보세요ㅋㅋ얼마나 단편적인 생각이었는지 아실테니까ㅋㅋ 이래서 공대생들은~~ 계산기만 두드릴 줄 알지~~ 무식하단 소리 듣습니다. 학문에 쉽고 어렵고가 어딨어요? ㅋㅋ 대학교육의 목적이 건젆하고 유능한 민주시민 양성인데 이래서야 국립대 학생일라 하겠습니까? 인문사회학적 기본 교양도 없이 배우다 나갈거면 찰라리 직업학교를 가셨어야죠ㅋㅋ 마지막으로 소크라테스가 했던 말로 끝을 맺을께요 느끼시는 바 있으시길ㅋㅋ "나는 저 사람보다 똑똑하다. 왜냐하면 난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하지만 저 사람은 모르는 것도 아는 체 하기 때문이다."
  • @슬픈 베고니아
    공학이론 거의 이해 못 하잖아요 그래서 시험도 족보랑 문제 풀이 방법 달달 외우는게 끝이면서ㅋㅋㅋ => 왜그럴까요? 이해하기 어려우니 그렇죠. 이해하고 유도해가면서 공부하면 훨신 효과도 좋고 점수도 잘받는게 당연한데 왜 결국 문제 외우는 방향으로 갈까요? 어려우니까 그런거 아니에요 ㅡㅡ; 도저히 해도 해도 안되니까 문제라도 외우고 들어가는거 아니에요 ㅡㅡ;
  • @깨끗한 쇠별꽃
    결국 그런건 컴퓨터도 할 수 있는 거에요 진정한 공학도고 공학 '공부'를 한다고 말하려면 이론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고 응용할 줄 알아야죠 응용과학이란 공학의 본질을 흐리면서 그게 무슨 공부(지식의 축적을 통한 창조적 활동)입니까 그냥 암기지~ 어렵다 쉽다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지식에 대해, 학습에 대한 근본적 회의부터 해보시길.. 공돌이가 될 것인가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기술자가 될 것인가는 공대생 스스로가 자신의 본분과 지식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질 때 선택할 수 있을거에요
  • @슬픈 베고니아
    ㄴㄴ 하다하다 안되니 외우는거라 했습니다. 처음부터 무작정 외우려는 공대생 얼마 없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제대로 해보려다가 끝에가서 결국 하다하다 안되니까 외우는거로 돌아서는거지... 님은 이해안되면 그냥 시험 말아먹을겁니까? 결국 외우기라도 해서 학점 잘 받아야지
  • @슬픈 베고니아
    풋,,,뭔가 재밌는 글이네요. 뭐처럼
  • @슬픈 베고니아
    ㅜㅜ저희도 인문학적인 거 다 듣습니다...그리고 공대내에서도 인문지식이 필요한 과도 있구요ㅜㅜ
    직업학교라니........말이 과하시네요.......공대생이 무식하다는거 오류이십니다.
    저는 공대생인데도 철학쪽이랑 인문쪽에 관심이 많아서 수업도 찾아듣고 그럽니다....
    공학이론, 문과 쪽에서는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제 풀이방법두 근본적인 학문의 이해속에서 나오는거구요.
    이해하지못하면 사실 적용도 하기 힘들구요.

    님말대로 학문에 쉽고 어렵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님은 이미 다른 학생들을 무시하고 계시네요.

    갑자기 구경하다가 빡친 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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