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고 싶은 여자애가 있는데요.

글쓴이2012.04.20 01:12조회 수 3490댓글 1

    • 글자 크기

이성으로서 호감보다는 진짜 괜찮은 친구로서 친해지고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 여자애가 있습니다.

알바하다가 알게 된 사이인데, 처음에는 외면을 통해 사람을 판단하다보니 그다지 별 느낌이 없었는데,

알바를 그만두게될 때쯤 되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 하다보니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거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방향과 노력하는 모습 등등 저 스스로를 반성하게 해준 친구의 모습에 진짜 알짜베기다 라고 느끼게 되었어요.

 

그 친구와 저는 비슷한 시기에 알바를 그만두었고, 서로 연락하며 지내자는 입에발린소리인지 아닌지 모를 이야기를 끝으로 만난적이 없는데, 사실 제가 걔 폰 번호를 물어본적이 없어서 폰번호가 없어요. 얼마전에 페북으로 친추해서 그 친구의 폰번호를 알려고한다면 알수는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물어보기 조심스러워요.

 

폰번호를 직접 물어본적이 없는데 대뜸 모르는번호로 연락와서 친하게지내고 싶어하는거나

알바를 그만둔지 거의 한달반이 된 이 시점에 와서야 연락하는거나

그 연락하는 사람이 이제 군대 한달 조금 더 남은 남성이라는것.

+ 제가 여자분들이랑 친화력이 강한타입이 아니라 친구로서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여자사람과 친구로서 친해질 수 있는지도 잘모르겠어요. (친구로 지내고 싶은애들에게는 조금 막말도 하고 진짜 편하게 대하고, 호감을 가진 여성에게는 조심스럽게 행동하는데 그 친구에게는 거리감을 살짝두면서 조심스럽게 행동해서..;)

 

위 네 가지 이유로 먼저 연락하기가 조금 껄끄럽기도 하지만, 이대로 서로 잊혀질 관계로 지내기에는 그만한 친구를

만나기가 힘들것 같고, 더 친해지고 싶어요.

 

또, 그 친구는 페북 아이디가 있긴하지만 잘 안해요. 한 2주에 한 번정도 하는수준이라 뭔가 묻거나 이야기를 하면 한참 뒤에나 답이 오기에 페북으로 친해지기는 힘들어보여요.

 

글을 읽고 있는 여성분이 있다면, 과연 어떻게 다가서야 친구로서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할 수 있을까요. 조언을 구해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계속 생각나고 하시면 정공법으로 나가시는게 편할 듯 합니다

    결과가 좋든 안좋든 한 일에 대한 후회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보다 작답니다
    (from 'if의 심리학 中 사후가정사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00 지금 도서관 열람실좌석현황보면 몇자리가 배정되어있는데8 이상한 한련초 2012.06.11
899 전자기학휴강1 무거운 오동나무 2012.06.11
898 학생증을 다 폐기하고 방식을 바꿔야하는거아님요?8 괴로운 풍선덩굴 2012.06.11
897 오른손 약지에 낀 반지는 무슨 의미인가요?10 엄격한 산부추 2012.06.11
896 그 사람은 내 마음을 알까요?14 즐거운 노루발 2012.06.11
895 9개 잘하고 1개 못 하는 내가 죽도록 미워요7 즐거운 노루발 2012.06.11
894 마이피누땜에고민7 흐뭇한 참새귀리 2012.06.10
893 좋아하는사람 만날때 까지 기다리기 vs 걍아무나 사귀기15 잘생긴 물박달나무 2012.06.10
892 친구놈들이 길거리에서 대놓고 색드립쳐서 미치겠습니다11 까다로운 헬리오트로프 2012.06.10
891 대학원 박사 어떤가요?13 섹시한 토끼풀 2012.06.10
890 소개팅에서 주선자가 알아서 빠져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놔 빡쳐15 정중한 가시연꽃 2012.06.10
889 허세...15 어리석은 개쇠스랑개비 2012.06.10
888 남녀 사이 종교관이 다를때...28 세련된 개미취 2012.06.10
887 좋아하는 여자애가 맨날 먼저 카톡하다가8 예쁜 애기나리 2012.06.10
886 나...정말 여학우님들 러뷰 하지만 이건 진짜 말해야 겠음...27 저렴한 미국실새삼 2012.06.09
885 아 공부가 너무 싫어요ㅠㅠ19 침착한 붉나무 2012.06.09
884 어떡해요7 나쁜 속털개밀 2012.06.09
883 어머니 께서..10 억쎈 사피니아 2012.06.09
882 현대인의 체력관리 양점홍교수님 푸짐한 향유 2012.06.09
881 우리 솔직해집시다 ㅋㅋㅋ27 현명한 쇠별꽃 2012.06.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