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가입하거나 연예인에게 조공,서포트 한심해보이나요??

글쓴이2015.07.22 15:37조회 수 2772댓글 58

    • 글자 크기
연예인에게 조공하거나 서포트하연 한심해보이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포근한 골담초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07
    좋아하는 연예인 없으세요?
  • @글쓴이
    네. 좋아하는 연예인도 없지만, 좋아한다고해서 구태여 조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질문하신다는 것 자체가 조공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끼시는 듯한데, 저라면 그 시간에 좀 더 저한테 투자할 것 같아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건 멋있는 일이지만 고민하고 돈 쓰고 허무감을 느낀다는 건 멋있지 않은 일이니까요. 좋아하는 거 자체가 한심하다는 게 아니라,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 생각해서..
  • @포근한 골담초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25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저한테 투자하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자꾸 생각이나서 쉽게 잘안되네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끊임없이 다른 남자연기자와
    연기를 하고 키스신 찍을때마다 엄청난 회의감을 느낍니다.
    첫키스신 할때 밤새 잠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이렇게 빠질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친구가 연예인 좋아한다고 따라다니고 팬싸갈때 엄청한심하게 봤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ㅠ
    앞으로 개선할수있는 해결방안 없을까요?
  • @글쓴이
    여러가지가 있겠죠. 연애/학점/운동/취준/현실자각. 비유하자면 착한 남자한테 여자가 쉽게 질린다는 말처럼, 저는 연예인들이 팬한테 받는 무한한 사랑에 지속적으로 고마워한다는 생각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받기만 하는 사랑이란 게 언젠가는 당연히 여겨지겠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건 팬들의 개별적 인격에 감사하기보다는 팬덤이라는 집단에 감사하는 거 아닐까요. 즉 님의 존재는 팬덤집단의 구성원에 불과한 겁니다. 충분히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본인의 인격체를 집단의 구성원으로 격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비싼 선물 많이 해주는 애인보다 소소하게 꾸준히사랑해주고 관심가져주는 애인, 나를 위해서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애인이 더 고마운 법이랍니다.
  • @포근한 골담초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45
    저는 팬이라는 구성원에 불과하군요.ㅇ
    진짜 많이 와닿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 @글쓴이
    사족 하나 더 달자면 애인의 마인드 대신 부모의 마인드로, 질타할 점은 질타하고 칭찬할 점은 칭찬하면서 연예활동을 꾸준히 지켜봐주고 관심가져주는 게 조공보다 훨씬 연예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꾸준히 활동하는 팬페이지 마스터들 정도니까요.
  • 새로 다신 댓글들 쭉 보니까 연애나 현실자각이 제일 빠른 해답이 될 것 같습니다.
  • @포근한 골담초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48
    결론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포기하거나 같은급이 되어야 겠네요ㅜ
  • @글쓴이
    특히 많은 연예인들이 팬하고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들 말하죠. 님이 여자분이시라면 얼굴도 모르는 남자가 계속 좋아하고 쫓아다니고 했을 때 결혼 상대로는 안느껴지실 거 아닙니까.
    //동방신기가 카시오페이아 고마워!!라고 말할 때 떠올리는 건 콘서트장에서 만나는 수많은 빨간 불빛이나 풍선, 어찌되었건 집단에 해당하겠죠?
  • @포근한 골담초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50
    님이 단 답글 중에 충분히 사랑받을수있는 인격체인데
    구성원 집단이 되지마라는 말씀이
    가슴에 확 꽂히네요ㅠㅠ
  • @글쓴이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많이 고민하시는 거 같은데 글쓴님은 글쓴님 단독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는 존재니까요. 시간과 돈과 정성과 감정을 낭비하지 마세요
  • @포근한 골담초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47
    그저 저는 이름과 얼굴 모르는 팬덤에 불과하군요..
  • ㄴㄴ. 근데 남들이랑 대화할 때 하악대면 한심해보임.
  • @뛰어난 참회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04
    고칠수있는 방법없을까요? 너무 빠졌어요
  • @글쓴이
    전 그닥 문제나 잘못이라고 생각 안해서 고칠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것때문에 혹시 대인관계가 불편해지시거나 일상이 힘들어지시나요?
  • @뛰어난 참회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7.22 18:18
    네.. 어떻게 할수있는 방법없을까요?
  • @글쓴이
    일단 그 연예인이나 팬들이랑 소통하는 매체들 다 탈퇴하셔보시고, 그래도 덕질을 못 멈추겠으면 덕질을 하면서 잃은 것들, 그 연예인의 단점이나 문제점 생각나는 대로 적어놓고 매일 한 번씩 곱씹으세요
  • 아뇨 저도구러는데..... 다른사람들이 욕하면 팬인거 말하고싶어요 ㅜㅜ
  • @바쁜 속속이풀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03
    서포트입금 해보신 경험있으신가요?
  • @글쓴이
    네 ㅋㅋ 총대매고 진행해본적도있어요
  • @바쁜 속속이풀
    글쓴이글쓴이
    2015.7.22 20:26
    지금도 하고 계시나요?
  • @글쓴이
    아뇨..지금은 준비하는 시험이있어서 잠시 휴식중이에요..ㅋㅋ
  • @바쁜 속속이풀
    글쓴이글쓴이
    2015.7.22 21:30
    어떻게 빠져나오셨어요?
  • @글쓴이
    자연스럽게 멀리하게되던데여 ㅋㅋ
  • @바쁜 속속이풀
    글쓴이글쓴이
    2015.7.22 22:34
    어떻게요?ㅠ
    저는 안되는데ㅜ
  • @글쓴이
    안되면 지금은 충분히 좋아하세여 ㅋㅋ 그러다보면 언젠간 그사람에 빠져서 현실을 직시하지못하는 내가 보입니다
  • @바쁜 속속이풀
    글쓴이글쓴이
    2015.7.22 22:43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는게 무슨말이죠?????
  • 저도 엄청 빠순인데ㅎㅎ제 자신이 사실 한심해서 일단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선 숨겨요ㅋㅋㅋ
  • @생생한 부처꽃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03
    저는 하루종일 생각나서 공부가 손에 잡히질 않네요ㅜ
    제가 서포트입금하고 조공해도 그사람들이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알아줄까요? ㅠ
  • 돈을 너무 많이쓰면 좀 아까워보이더라구요 ... 뭔가 주객전도된 느낌?? 연예인들이 훨씬 돈 잘벌텐데 왜 막 돈모으고 돈아껴서 사주지... 그런생각
  • @끔찍한 장미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06
    저도 공감합니다
    진짜 상상이상으로 잘벌죠
    서포트입금하고 연예인에게 밥차조공할때..
    그사람은 저의 존재도 모르는데 한편으로 회의감도 드네요
    저 수많은팬들중 한사람.. ㅠ
  • @글쓴이
    그 돈으로 님 맛있는거 사먹고 옷한벌 도 사입으시고 그연예인 나오는 프로 보면서 님이 행복해하시면 그것도 좋은방법인거같은대 어떠세영ㅋㅋ 저는 좋아하는 연예인을 볼때 나에게 비타민이 되라고!하는 심정으로 봅니다ㅋㅋ
  • @끔찍한 장미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38
    저는 볼때마다 사귈꺼같고 결혼할수도 있을커같고
    자꾸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드네요ㅠ
  • @글쓴이
    ㅠㅠ... 뭐 그 연예인이 열애설 뜨거나 결혼하거나 그러면 팬들 현실자각타임이 온다고 하자나여..... 빨리 그걸 느끼셔야할듯... 아니면 진짜 이쁘시거나 그러면 연예인들이랑 사귀는 경우도 종종 있구여.. 그렇다면 서울 올라가셔서 그 연예인이랑 접점 만들고 해보심이
  • @끔찍한 장미
    글쓴이글쓴이
    2015.7.22 18:19
    현실자각타임오면 거의 팬클럽탈퇴하나요?
  • 저도 좋아하는 연옌 있는데 중고딩때는 앨범이나 굿즈 사는데 돈 거의 투자했는데 (경제적 이유로 조공은 안해봄) 이것마저 회의감 들어서 걍 영상보고 노래듣는데만 만족해요ㅋㅋㅋ 밥차보내는거같은 서포트는 이해가는데 생일때 선물보내고 이런건 별로라 생각들어요 전ㅎㅎ 근데 누구 젛아하세요??궁금하당ㅋㅋ
  • 저도 좋아하는 연옌 있는데 중고딩때는 앨범이나 굿즈 사는데 돈 거의 투자했는데 (경제적 이유로 조공은 안해봄) 이것마저 회의감 들어서 걍 영상보고 노래듣는데만 만족해요ㅋㅋㅋ 밥차보내는거같은 서포트는 이해가는데 생일때 선물보내고 이런건 별로라 생각들어요 전ㅎㅎ 근데 누구 젛아하세요??궁금하당ㅋㅋ
  • @민망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7.22 16:39
    만족이되시나요ㅠ
    대단하시다 저는 계속 욕심나는데ㆍ요ㅠ
  • 나는 소현이가 불쌍타
  • @육중한 더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공감
  • 지맘
  • 팬클럽가입하고 콘서트는 가지만

    서포트같은건 레알한심

    콘서트는 보는 재미도 있고
    앨범은 음악듣지만

    서포트는 뭐가있죠
    돈만나가고...
  • @상냥한 족두리풀
    글쓴이글쓴이
    2015.7.22 20:27
    근데 이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습니다ㅜ
  • 오...남자분이시구나ㅇㅠㅇ
  • @민망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7.22 20:41
    님도 저와 같은 경험이 있나요?
  • 네.. 좋아하는건 좋아하는거지만 연예인은 현실감도없고 저와 전혀 관련없는사람인거같아서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는건 이해가 안돼요 ㅋㅋ
  • @초연한 헬리오트로프
    글쓴이글쓴이
    2015.7.23 11:47
    저도 그생각많이 해보고 접어 볼려고 해도 안됩니다
    머리로도 이해되는데 가슴이 이해를 못하네요
  • 너무 많은 돈 투자하는건 그렇고 그냥 친구한테 생일선물 사주는 한도안에서 쓰는건 괜찮아보여요..
    근데 나중에 후회안할라면 콘서트랑 앨범사는게 좋을듯 ㅠㅠ
  • @상냥한 천남성
    글쓴이글쓴이
    2015.7.23 14:14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배우라ㅠ
    하루종일 생각나네요 길가다가도생각나고ㅜ
  • @글쓴이
    하 ㅠ 김수현 이종석 김우빈 이런분들이신감 ㅠ.ㅜ
    확실히 배우는 가수에비해서 접점이 적지요 ㅠㅜ
    그래서 서포트하면서마음을 표현하고 ㅠㅠ
    아우 ㅠㅠㅠㅜ 안타깝네용 ㅠㅜ
  • @상냥한 천남성
    글쓴이글쓴이
    2015.7.23 14:17
    저 앞으로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ㅠ
    해결책 없을까요?
  • @글쓴이
    뭐랄까... 내가 이사람을 좋아한다는걸 인정해야할거같아요. 생각나면떠올리고 좋아하면 되고..!
    덕질이 방해가 될때 제일 좋은건 팬관련 SnS정지나 탈퇴,커뮤니티 들어가는거 자제하세요...
    팬들끼리 놀면서 정보를 많이 알수록 더 궁금해지고 좋고 그런법!!!!
    일단 인터넷 멀리하면 훨씬 애정이 떨어져요 ㅠㅠ
  • @상냥한 천남성
    글쓴이글쓴이
    2015.7.23 14:21
    동영상 컴퓨터에 많이 있는데 그것도 다지울까요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씩 볼까요?
    안보면 정말 죽을꺼같애요ㅠ
  • @글쓴이
    다 지워요...ㅠㅜ 일주일에 한번 미친듯이 보지도 말구...
  • 그리고 이게 남자친구가 있으니깐
    자연스레 팬질을 안하게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뭐찾아보거나 가끔 영상은 봐도
    행사 가거나 콘서트 안가게 되고..
    그돈으로 내남친 맛난거 함 더사주사.?
    덕질 대상이 바뀐달까.
  • @상냥한 천남성
    글쓴이글쓴이
    2015.7.23 14:15
    멋진 여성분이시네요
    님 같은 여자분을 만나야 하는데ㅜ
  • 네 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860 축제 때 시끄러운건 감안하라는 사람들 특징.real fact57 가벼운 물달개비 2016.05.19
859 [레알피누] 학우여러분, 강의실에서 최소한 이것만은 지켜주세요.57 못생긴 야광나무 2017.05.11
858 평범한 전역자가 메갈리아를 보고 느낀점57 미운 까마중 2016.07.27
857 .57 화사한 으름 2018.11.26
85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57 처절한 비름 2016.10.22
855 가정환경이 너무 싫네요..!57 재미있는 봉선화 2015.07.23
854 .57 무례한 개구리밥 2015.06.24
853 문과 여자 취업현실 어떤가요?57 게으른 작두콩 2019.05.27
852 식물원 닉네임 왤케 귀엽나요ㅋㅋㅋㅋ57 느린 피라칸타 2015.06.13
851 남자친구가 너무 공부만해서 미워요 ㅠㅠ57 병걸린 다릅나무 2017.07.19
850 [레알피누] 사람 몸무게에 대한 항공운임에 대한 제 입장 정리57 깨끗한 차이브 2018.03.24
849 부산대 토목과 학생회장 형법상 강요죄 고발 법리검토중입니다.57 바보 노랑꽃창포 2014.05.23
848 남자가 좋아죽는 커플들57 현명한 단풍나무 2016.07.09
847 원두막 솔플57 살벌한 오죽 2014.07.18
846 굿나잇57 귀여운 콩 2014.12.10
845 .57 머리나쁜 노루발 2012.09.14
844 쇼미더머니 양홍원?57 점잖은 독말풀 2017.08.13
843 [레알피누] .57 깔끔한 개양귀비 2017.03.04
842 로스쿨생들 진짜 자퇴 안하시고 참 신념이 약하신듯 합니다.57 신선한 만삼 2015.12.29
84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57 유별난 남산제비꽃 2017.10.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