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원 질문이 많네요

안 재봤는데 100은 넘겠죠?ㅎ

대학원은 자기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전 9시출근 저녁 11시 퇴근
이거말곤 할만하네요.

평점 4.2 토익 850

전자전기입니다

전 기계과는 아니지만 친구가 우리학교 기계과 석사인데 매트랩을 자주 쓰더군요.
저 역시도 매트랩을 많이 쓰구요.
c나 java같은건 필요없지만 시뮬레이션 돌리기 편리한 매트랩은 알아두면 좋습니다.

석사 생활은 아직 까지는 할만하네요. 저는 딱히 뭔가 연구해보고싶다는 생각으로 대학원 간건아니에요. 이공계열에서 학위가 있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학과내에서 가장 즐겨들었던 과목을 전공으로 하는 연구실로 진학했습니다. 근데 사회과학 계열이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혹은 화학 요런쪽에 관심있다고 하시면 postech 내에 창의IT융합공학과, 정보전자융합공학부 등 융합학문이라고 해서 여러과에서 모여서 말씀하신 분야 하는 과가 있어요.(세부적인 내용조차 일치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신 만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비율은 잘 모르겠네요..근데 대부분 군대 때문에 호구잡힌 자대생들 조차도 석사 취득후 병역특례되는 연구소나 직장 구하면 박사 안하고 가버립니다. 연구에 진짜 뜻이 있는 학생들만 박사로 가더라구요.
그리고 박사 진학시에는 석사를 했던 랩에 박사로 진학하면 대부분 전공을 이어서 하구요. 타대로 진학하게 되면 전학교와 100% 똑같은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큰 계통은 이어서 하게 됩니다.

9시 출근 11시 퇴근 그 안에서 자기 시간을 찾아야죠ㅎㅎ 근데 그걸 랩안에서 해야하네요...
그래도 우리 랩장 행님보니까 짬이 차니까 저녁에 헬스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아직...ㅎㅎ
토요일 일요일을 이용해서 빡세게 놉니다.

저랑 상당히 비슷하네요ㅋㅋㅋ 4.2, 10등안에 들고 토익은 4학년이 되는 겨울에 만들었었죠.
학위취득이 목표로 갔는데 막상 닥쳐서 9시부터 11시까지 연구실에 잡혀있으니까 견딜만해진건지 원래부터 괜찮았던건지 잘 모르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연구비로 받는 월급은 저는 약 140만원 정도 받습니다.
postech 기준으로 최소금액이 110만원으로 지정되어있어서 postech 어느 연구실가도 110만원은 무조건 줍니다.
등록금은 한학기 420만원으로 6분할해서내면 70만원, 기숙사는 한달에 10만원입니다. 최소인건비110-80=30만원이 생활비로 떨어지고 학식만 하루 2끼 먹으면 한달에 18만원 들구요.
저는 30을 더 받아서 적금도 넣고 집에 손 안벌리고 살고 있습니다.

저도 했었죠. 근데 그냥 일단 부딫혀보기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남들과 비교하는 습관은 안좋은 거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남들과 비교를 종종 합니다.
제가 4.2로 현차를 가도 3.3으로 현차 들어간 사람이랑 다를게 없잖아요? 근데 석사나 박사 학위를 가지면 일단 시작선이 다르고 학부생은 할 수 없는 R&D를 할 수 있어서 진학했습니다. 또한, 타대를 진학했을시에 얻게되는 인맥들도 무시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postech으로 왔습니다.
동기가 불순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학업자체는 열심히 했기에 지금 현재는 뒤쳐진다거나 그런거 못느끼겠네요.

동감합니다. 랩에 따라 타대출신을 차별하는 곳이 굉장히 많고 새로운 사람들과 처음부터 친해져야 한다던가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게 힘들었습니다.

부산대라고 무시받는건 없는데 타대라서 무시 받는 건 있어요ㅜㅜ
순혈만 받는 랩들은 저희를 안좋게 보네요.

비율은 비슷할거에요 아마.
근데 카이스트가 규모자체가 포항공대보다 10배 가까이 커서 인원수로만 따지면 타대출신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카이스트가 국립에 규모가 커서 포항공대보다 약간 더 나은데, 서류컷으로만 보면 포항공대가 뽑는 인원이 적어서 컷이 높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포스텍은 규모가 작아서 잘하는거만 특화해놓은 느낌이고
카이스트는 그냥 다 하더라구요

사실 카이스트 떨어져서 잘 몰라요ㅎㅎ

일정은 겹치는데 면접 날짜는 다르게 진행됩니다.
면접 유형은 어차피 학과 공부 충실하면 되기때문에 준비는 카이스트든 포스텍이든 하나만 준비하면 둘다를 준비하는 셈 되는거죠.

하찮은 일을 하는 사람은 회사 입장에서 하찮은 사람이다라는 늬앙스의 글을 본적이 있네요.
석사 마치고도 현차를 갈 수 있고, 가게 되면 석사 경력 인정받고 많은 돈 받으며, 회사 입장에서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원에 와서 보니까 길이 엄청 많네요. 보는 눈이 넓어졌다랄까요? 현재는 박사진학 후 포닥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쪽은 융합계열이라 이공계열이 아니라도 갈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도 전공자가 아니라 정확히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학위가 얻고 싶었습니다.

거진 똑같긴 한데, 포스텍은 전전 기준으로 제가 부대 전전일 땐 학년에 200명있고 전공 수업 들으면 6~70명 수업들으니까 뒷자리에 개판치는 학생들 많았는데, 포스텍은 30명 약간 넘어서 딴 짓 하는 학생도 거의 없고 수업 분위기도 좋은 것 같네요.

전자과를 기준으로 제어면 제어, 반도체면 반도체 이런식으로 계열을 맞추는 건 어려운게 아닌데, 정확히 하나의 원하는 랩이 타게팅 되어 있으면 들어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연구실은 타대생을 받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차선책으로 다른 랩 가는 학우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충분하실거 같습니다. 면접에서 역량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