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척 아는척 안하는법 좀 제발 알려주세요

글쓴이2019.02.06 04:28조회 수 4121추천 수 11댓글 28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제가 남들한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데다가

자존감 자신감까지 낮아서

 

개인적으로 열등감 느끼는 대화 주제가 나오면

맨날 아는척 하고 없는일 만들어내서 거짓말 하고 

은근히 잘난척하고 아주 사람들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해요

 

중학생 때 이거 때문에 아이들이 저를 엄청 싫어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기를 쓰고 고치려고 해서 어느정도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취업도 안되고 개인적으로 힘든일도 있다 보니까

또 다른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행동인줄 알면서 잘난척 아는척 하는 

개극혐 짓만 골라서 하고 있네요

이렇게 한다고 해서 내가 더 나은사람이 된다거나

남들한테 인정받기는 커녕 남들이 전부다 싫어한다는걸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계속 사회에서 고립될 만한 행동만 골라서 하는건가요

저 좀 도와주세요

그냥 말을 안하는게 답일까요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진짜로 님이 공부를 많이해서 아는게 많아지면 그런 상황에서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가 숙여진다고도 하고, 본인이 정말 제대로 파악하고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더 생각할 틈이 생기게 되니까요
    그러면 어떻게 더 겸손하게 남이 모르는걸 그대로 존중하면서도 에둘러 본인이 아는부분을 전달할 수 있는지 더 감각을 익히기 쉬울듯해요
  • @냉정한 감나무
    네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니 더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 아직 피와 고통을 덜 봐서 그럼. 그냥 그렇게 살면서 뒤지게 욕쳐먹고 주위사람 다 떠나는 경험 해보셈. 그럼 알아서 고쳐지고 성숙해질꺼임.
  • @깨끗한 떡신갈나무
    ?
  • @깨끗한 떡신갈나무
    경험담...?
  • @깨끗한 떡신갈나무
    그 전에 바뀌고 싶네요 옆에 사람들 잃기는 싫어서
  • @글쓴이
    이 정도로 의식이 깨어있는데 저런식으로 행동한다는게 의문이네요. 내가 저렇다는걸 의식하고 있으니 언젠간 고쳐질꺼구요. 그 언젠가가 언제가 될지는 님한테 달렸습니다. 사람들이 떠나기 전에 바뀌시길. 진짜 문제 있는 인간들은 자기가 그런줄도 모릅니다
  • 말을 아끼는게 우선은 시급한 거 같아요.
    내가 높아지면 상대방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비참해 지지만 상대를 높여주는 말은 항상 윈윈이더라구요.
    그러니 우선은 내 마음에는 잘난 척하는 생각들이 있더라도 상대를 높여주고 격려하는 말들을 계속해서 하다보면 생각도 그렇게 바뀌더군요!(경험담)
    그러니 너무 염려마시고
    조금씩 바뀐다면 좋은 친구들도 많이 생기실 거에요~
    이런 고민 자체가 아름다운 거니까~^^
  • @깔끔한 댕댕이덩굴
    감사합니다 다시 노력해야겠네요
  • @깔끔한 댕댕이덩굴
    고민 자체가 아름답다는 말 되게 멋있네요 ㅎㅎㅎ
  • 말을 아끼는 연습하셈
  • @무거운 유자나무
    그렇게 해야 할거 같아요 말을 많이 할수록 요새 실수를.더 하는거 같아요
  • 묵언 수행할 수 있는 곳엘 갑니다. 템플스테이든 귀의든 중국행이든 베트남행이든
  • @천재 산뽕나무
    여행 가고싶네요 생각정리할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서
  • 못고쳐요ㅎㅎ
  • @보통의 은백양
    고치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남을 무시해서 나오는 말버릇이 아니라
    제가 마음에상처가 많고 보잘것없는존재라는걸 감추고 싶어서
    나오는 안좋은 습관인데
    남들 눈에는 오만하고 재수없게 보이거든요
  • 힘내 사랑해
  • 저도 비슷한게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이 성격을 문제로 보고 해결할려고 하지마세요. 먼저 스스로는 이런 사람이구나하고 겸허히 받아드리시고 아는척을 거짓으로 하지않고 어설프게 아는것을 말해서 친구에게 너는 어떻게 아는지 알려달라고 하시거나 자기를 잘난척하기전에 먼저 남을 뛰어주고 이런식으로 조금씩 방법을 바꿔바요.
  • 스스로를 싫어하고 문제로 여기기신다면 자기를 죽이기 시작해서 별 세상이 즐겁지 않을거에요~.
  • 진짜 오히려 공부하세요 저 그렇게 고쳤음 완벽하진않아도
  • 그런 문제는 부모님한테 여쭤보는게 좋습니다.
    그걸 고쳐서 지금의 부모님이 계신거거든요.
  • 고칠수있어요 전형적인 밉상이였는데 그냥 '과묵한척 컨셉 잡자' 라는 생각으로 말을 90프로 줄였어요.. 단점은 상대를 대할때 가면을 쓰게 된다는것ㅠㅠ
  • 1 정신과 가서 상담 받으세요 상황이 힘들어지니까 안좋은 버릇 나올 수 있죠 그럼 그 상황을 어떻게 인정하고 대하는지 정리가 안돼서 그럴 수 있죠 그래서 정신상태를 먼저 개선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을 더 편하게 받아들이고 의지를 굳히는 편이 나아요
    2 모르는건 부끄러운게 아니예요 물어보면서 대화를 이끌어간다고 그 사람이 무식하게 보이지는 않아요 내가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는데 모를 수도 있죠 그건 랜덤이니까요
    3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세상은 항상 면접관의 질문에 가장먼저 대답하는 면접장이 아니고 윗분들 말대로 여유를 가지면 좀 다르게 말할 수 있어요
  • 보통사람의 경우 어렸을 때의 가정교육이 가장 크죠. 쉽진 않지만 인지한 것부터가 바뀜의 시작입니다
  • 심리상담 ㄱㄱ 그리고 이런건 정말 한번 크게 위기감을 느껴야 고쳐집니다
  • 상담같은거 직접 받아본적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주변인들이 상담가서 문제 해결되거나 한 경우는 한번도 못봤기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상담은 비추천할게요. 글 쓰신분이 주변분들 잃기싫다고 말씀하셨는데
  • 그만큼 주변분들이 좋은분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만약 그정도로 믿을수 있고 좋은 사람들이라면 그사람들한테 글 쓰신분의 그 버릇을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그런 버릇은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을 뿐더러 그 과정속에서 그분들이 상처받거나 기분나쁠수 있는걸 조금 덜어주실 필요가 있어요. 더불어서 지금도 그렇듯이 언제든 다시 나올수 있는 버릇이기때문에 친구분들과 관계를 유지하시는 한 고치는데, 재발(?)하지않는데 친구분들도 도움을 주실 수 있을거에요!
    요약하자면 주변인들한테 그런 버릇을 밝히고 고치고 있다고, 조금 이해하고 도와줄수 있겠냐고 이야기해봐요!
  • 자기반성 하는거에서 충분히 개선 여지 잇다고 믿어요 도움은 못되도 응원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9793 멘토링 고딩 행복한 개비자나무 2017.04.25
159792 4학년도 가입할 수 있는 스터디말고 다른모임이 있나요? 꼴찌 깽깽이풀 2017.04.25
159791 비교문화학의 이해들으셨던 분들... 착잡한 은목서 2017.04.25
159790 [레알피누] 연학실이나 정독실 아시는분ㅜㅜ 현명한 개나리 2017.04.25
159789 투자론 김무성교수님 정중한 호랑가시나무 2017.04.25
159788 대학실용영어2 cbt 치신분? 피로한 닥나무 2017.04.25
159787 공대 코스모스 졸업하시는분 더러운 하늘나리 2017.04.26
159786 N-Pay 체크카드말인데요 월별사용량도 문자로 오게 못하나요? 창백한 일본목련 2017.04.26
159785 뇌테스트 피곤한 황기 2017.04.26
159784 전략경제학 질문ㅜ.ㅜ 육중한 부겐빌레아 2017.04.26
159783 증명사진 찍는 곳 냉정한 은백양 2017.04.27
159782 오늘 창공 수업하나요? 치밀한 협죽도 2017.04.27
159781 학교 가까운 세탁소 어디에 있을까요?? 고상한 독일가문비 2017.04.27
159780 목요일 11시 정기활(보안) 무거운 부겐빌레아 2017.04.27
159779 족구대회하나요? 끔찍한 줄민둥뫼제비꽃 2017.04.28
159778 정문 쿨pc방 전화번호 세련된 탱자나무 2017.04.28
159777 건강검진결과서 질문 유쾌한 삼잎국화 2017.04.28
159776 세포생물학 부자 삽주 2017.04.28
159775 월요일 10시반 윤영득교수님 나약한 호두나무 2017.04.28
159774 월요일 12시 미시경제학 김경필교수님 나약한 호두나무 2017.04.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