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교양과목 뭐 들을지 선택 못하신분!!

글쓴이2016.08.08 02:47조회 수 7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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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학생분들께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입생 여러분은 처음 맞이하는 수강신청의 시간이 다가왔네요 ^^

 

제가 염치불구하고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특정 교양과목의 홍보 때문입니다

 

이전에 제 글을 보신분은 익숙하시겠지만..

 

대학교에 와서 교양과목을 듣는 목적은(굉장히 주관적입니다)

 

첫째,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높은 성적(평점)을 받기위함/

 

둘째, 전공 이외 색다른 영역에 대한 탐구와 학습 /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이번학기 신청했던 모든 교양수업들이 상기한 두가지 측면에서

 

더할나위 없다면 좋겠지만

 

혹여,

 

선배님들이 추천해 겨우겨우 수강신청했던 과목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거나

 

아무런 정보도 없이 들어갔던 교양과목이 생각외로 빡빡해보였던 분들이라면

 

2영역(사회와문화) 의 '국가와 정보정책' 과목을 들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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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야?' '제목만 봐도 재미없어 보임' 이라는 분들을 위해

 

강의계획서를 간단하게 풀어 드리자면 (교수님의 생각과는 크게 다를수 있어요 ㅜ.ㅜ)

 

1. 무대이자 주체인 '국가'에 대해 학습하고

 

2. 국가의 활동중 '(국가)정보'의 개념을 탐구하여

 

3. 이를통해, 국가간 상호작용과 각종 사회현상을 분석 가능한 능력 함양///

 

이 '국가정보의 이해' 수업목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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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왜 교양수업을 듣는가 (저투자고효율, 폭넓은 시야)

 

국가정보의 이해는 두가지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강의입니다

 

첫번째 측면에서 살펴포면

 

1. 중간고사는 레포트로 대신함 (A4 한페이지 분량, 기한 넉넉)

 

2.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의 배제 (매학기 수업 난이도가 낮아집니다..)

 

3. 기말고사는 종강때 설명 해주시는데

 

객관식 : 시험에 출제되는 개념만 짚어줌( Ex: 국가정보의 작용과정 -> 1문제로 출제)

 

주관식 : 두가지 주제중 원하는것 선택, 시험당일 모범답안 준비해서 서술

 

경영학을 배우는 입장에서...

 

더할나위없는 저투자 고효율(성적) 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공시험에 허덕이던 제 동기들도 무난히 A+를 획득했습니다

 

또한 지금 수강인원이 현저하게(...) 부족한 상황이라

 

절대평가로의 전환 가능성이 매우 매우 매우 높습니다 ( *0명이 되지 않는이상 폐강은 없습니다)

 

피터지게 상대평가 제도아래 싸우지 않고도

 

무난하게 높은 성적을 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둘째로, 색다른 학습을 통해 폭넓은 시야 함양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을 다니는 4년간

 

전공도 (마지못해) 열심히 공부했고

 

인문,사회,과학,기술 외국어 등등의 색다른 영역에도 발을 들여보았지만

 

되도록이면 '전문경력직' 교수님들이 강의하는 수업을 찾아 다니려 노력했습니다

 

특정 분야 최고 전문가분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배울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책과 연구실 밖의 세상에 대해 간접적으로 느낄수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교수님 또한 30년간 국가정보원에 근무하셨고

 

은퇴후 삼성전자 고문을 역임하신걸로 압니다

 

'나는 딱히 국정원에 관심이 없어' 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어떤 현상에 대해 이런쪽으로 생각하는구나'

 

라는 오픈마인드^^; 로 강의를 들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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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홍보목적으로만 글을 썼다기 보다는

 

술자리에서 '선배님 꿀과목 추천해주세요!' 라는 질문을 들었을때

 

신나서 대답해주는 선배의 마음으로 이번글을 썼습니다

 

많은 친구들에게 많은 과목을 추천해주었고

 

때로는 밥한끼 얻어먹기도, 때로는 욕만 한바가지 먹어보기도 했지만

 

'국가정보의 이해 = (국가와 정보정책)' 강의 만큼은 모두가 엄지를 추켜세웠습니다

 

 

교수님은 이번 2학기를 마지막으로 부산대학교를 떠나십니다

 

제가 수년간 청강을 하며 받았던 감동과 학문적 성장의 기회를

 

학우여러분들이 놓치게 되는것은 아닌가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이래저래 또 긴글이 되어버렸네요

 

 

마지막으로

 

 

2016년 2번째 학기, 연애도 학업도 취업도 원하시는건 뭐든 이뤄낼수있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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