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집사건 성추행 사건 진짜 힘빠지네요..

글쓴이2019.12.12 20:06조회 수 2019추천 수 22댓글 10

    • 글자 크기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5&aid=0000778153&date=20191212&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2

 

힘 진짜 빠진다..

1. 여자가 남자의 엉덩이를 아무 의도없이 스치듯 만지게되어서, 남성이 고소해도 이꼬라지가 나왔을까

2. 여자말은 증거는 1도 없어도 진술만 일관되면 됩니다 남성은 신빙성을 위해 증거를 제출하십시오. 안그럼 유죄 ^^

3. 어떤 증거도 없지만 , 상황상 정황상 여성의 말은 맞습니다 그러므로, 남성은 1.3초만에 여성을 보고, 인식하고, 탐스러운 엉덩이임으로 성추행을 해야겠다고  판단해서, 손을 뻗고, 엉덩이를 만지고, 손을 빼고, 아무렇지 않은척을 할 수 있는 초인류 입니다

 

이게진짜 말이되나...

1.3초만에 성추행을 일으킬 수 있다는게 말이 안되지만 혹시 몰라서 그럴 수 있다고 치자.

남성이 의도를 담은 성추행범이든 아니든, 여성/남성의 진의를 아무도 알 수 없는데도 실형을 때렸다는게 문제임.

여기서 1.3초는 법원에서 남성분측이 공개한 것으로, ' 우리끼리 조사결과, 남성에게는 1.3초의 시간밖에 없습니다.'

한게 아니라, 남성분측 전문가가 나와서 판사들 앞에서 조목조목 설명한 내용임.

 

손이 기형이 아니라서 앞뒤로 뻗어져나온거도 아니고 양옆으로 뻗어나온 손이 평생 살면서 여성의 몸을 실수로 터치하게 되는 상황이 절대 없다고 단정할 수 있나요? 그 상황, 여성분이 돈을 뜯으려는 목적 이딴게 아니라, 당황해서라도 일이 커지면 여러분들은 걍 좇되는 거에요. 바로 줄그이는거에요.

 

얼마전에 대동커피앞에서 , 여성분의 몸을 만진적이 있습니다

이어폰을 낀채로 갓길로 걸어가고 있었고, 앞에 차가 정차해있어 옆으로 가려고 몸을 살짝 트는 순간, 빠른걸음으로 저보다 빨리 지나가시려던 여성분의 존재를 인식했고 ,저도 모르게 피하려다 중심이 무너져 그분의 몸을 터치하게 된적이 있습니다.

제손이 그분의 아랫배쪽이랑 살짝 부딪혔습니다.

그날 저는 감옥에 갈뻔했네요. 제인생 끝날뻔했군요... 여성분이 고소했으면 제인생 끝났겠죠? 판결대로라면?

이런 일은 흔하지 않겠지만, 평생살면서 절대 없다고 말할 수 있나요? 무조건 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죠.

 

어른들이 싸우다보면, 법대로 하자! 라는 말을 많이 했죠. 나는 잘못한게 없으니까, 법이 세세하게 정황을 살펴 판결을 내리면 내 말이 맞을 거다! 라는 거죠. 여러분 이제 그런거 없습니다.

쓰레기같이 변질된 법은,

죄를 지은자와 죄를 짓지 않은차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남성과 여성을 차별하죠.

 

국민과 범죄자의 경계를 허물었죠..

그리고 거기에 남성과 여성을 집어넣었네요.

 

잠재적 성범죄자 . 아직도 어이가 없습니다.

성범죄자와 국민입니다.

잠재적 성범죄자라는 말은, '법을 어긴자'와 '법을 지킨자'라는 대립되어야 하는 두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법을 지킨자'에게 법을 어겼다는 정체성을 부여하는 말입니다.

 

이 정체성의 경계 허물어지면 사회는 좇됩니다.

법을 지켰는데도, 법이 건네는 것이 안정감이 아니라 불안감과 낙인이라면, 도대체 법을 왜 존중하겠습니까?

법을 존중하지 못한다면, 그저 법을 이용할 뿐이죠.

법의 허점을 발견하면, 그것을 수정하여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려 하겠습니까?

아니요. 노다지를 발견한 것 뿐입니다.

법을 이용해 , 법을 지키는 사람들의 평화를 장작으로 자신의 이익을 챙길뿐입니다.

그러지 못하는 자는 멍청한 쓰레기가 되버리는 사회가 되겠죠.

'이렇게 까지 해서 이익을 챙겨야돼?' 네. 그래야 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법을 지킨자'의  정체성이 또한번 무너졌네요. 법을 어긴자와 똑같은 대우를 하니 말입니다.

법은 남성분들을 지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법이 여러분을 지켜줄거라는 생각은 하시면 안됩니다.

적법한 절차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우연히 실수로 엉덩이를 스친것이 성추행이 아니라고 항변해봤자 어차피 범죄자이십니다. 

차라리 여자분들이 뭐라하시는 순간 엉덩이한대 더 때리시면 폭력으로 형량이 낮춰지실겁니다.

아니면 차라리 손이 성감대인데 왜 엉덩이로 손 만지냐고 같이 성추행으로 고소라도 하세요.

농담같지만, 농담이 아니라서 정말로 좇같은 세상이네요~ 개^^ㅣ발 좇같은세상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081 분실물 네이비색 카드지갑 주우신 분 사례합니당 정중한 수리취 2021.04.20
168080 다들 열심히 살고있나요?? 꾸준한 참회나무 2017.06.05
168079 디지털사진매체와문화기록 코피나는 아왜나무 2019.03.05
168078 노사관계론 분반 교환 원합니다 배고픈 박하 2019.03.05
168077 세계사와사회변동 9시수업 찌질한 엉겅퀴 2019.05.09
168076 [레알피누] 교직 김두규,서유경 교수님 센스있는 구슬붕이 2020.03.16
168075 글로벌 경제기행 온라인 중간고사 친근한 가는괴불주머니 2019.04.13
168074 대학생활 설계와 비전 들으시는분(월요일) 우수한 애기봄맞이 2019.09.02
168073 [레알피누] 스마트폰 셀카봉및 삼각대 추천 받아요 해맑은 숙은노루오줌 2019.10.29
168072 중국문명과예술의흐름 한분만 저에게 자비를 촉촉한 모과나무 2020.11.27
168071 [레알피누] 도시계획을위한경제학 수업 들으시는 분! 청아한 부레옥잠 2019.03.05
168070 세계사와사회변동 안정옥교수님 과제 방구쟁이 털쥐손이 2019.04.26
168069 [레알피누] 싸강 정보기술활용 어디서 듣나요? 고상한 황기 2019.08.20
168068 [레알피누] 최병호 교수님 경제학원론2 사랑스러운 쇠고비 2019.12.09
168067 지역경제론 시험날짜랑 장소 ㅠ 처참한 반송 2019.12.09
168066 . 세련된 괭이밥 2020.03.24
168065 오늘 건강인문학 시험치신분들 해괴한 좀깨잎나무 2020.06.27
168064 혹시 국제경영환경 분반 바꾸실분 없나요? 야릇한 더덕 2021.02.19
168063 현대사회학이론 월 수 3시 김주영교수님 전화번호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다부진 봄구슬봉이 2019.01.02
168062 .4 바보 회향 2019.01.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