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취업에대해서.(현실)

글쓴이2018.09.19 12:40조회 수 40471추천 수 38댓글 54

  • 4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작년하반기 공기업에입사한 부산대출신입니다.

마이피누보면 공기업 들어가는게 무슨 중소기업드가는것보다 쉽게 적어두었는데 정말말도안되는 개소리입니다.

뭐만하면 공기업가야죠 공무원보다 공기업이나아요~~

물론 저도 그글보고 혹해서 시작했지만..

제대로안하면 인생날리는거 순식간입니다.

먼저 사진으로보죠

20180919_121746.png

 

20180919_121800.png

 

20180919_121814.png

 

20180919_121834.png

 

 

맨위의사진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경쟁률입니다.

보통 한국철도공사는 공기업중 마이너에속하고

대졸자와 고졸자가 똑같은 호봉적용에 노가다를 뛰기에 대졸자가 가기에 좋은 공기업이 아님에도불구하고 경쟁률은 미친것을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부산대 마이피누에서 맨날 떠드는 "금공""금공"

경쟁률보십쇼.. 본인들이 맨날떠들면 갈수있나요??

대부분 행떨이+회시+현직회계사들이 노려대는곳이 현재의 금공입니다. 제발정신좀 차리세여...

 

그리고 맨밑사진은 부산대커뮤니티에서 맨날 언급되는 "한전"과 "발전소"입니다.

맨날 한전노래부르는 한전무새들 경쟁률 한번체크는 해보신적있어요?ㅋㅋ

 

저건 과거의 경쟁률이고

지금은 더더욱 헬됐습니다.

조선업 구조조정,민간기업 일자리감소 취업자수 역대최저 여러가지 요인들이 겹치면서 공기업취업은이제 하늘의별따기급으로 올라왔어요.

이런글올리면 또 이런반응나오겠죠?

"우리과나 우리스터디에 아는 선배는 그냥공기업드가던데.."

"공기업 개좆밥어님?? 개꿀 ㅎㅎ"

 

아쉽게도 현재경쟁률은 200대1이보통이고..

높으면 750대1까지오릅니다(한국가스공사)

 

생각해봅시다.

솔직히저는 10대1도 결코만만하지않다고봅니다.

10명중 9명이떨어진다는소리잖아요?

부산대면 서울권에 머리위에학교가 다수포진되어있습니다.

지방의호랑이가 서울에가서도 군림할수는없죠 오히려잡아먹히는실정입니다.

 

다시 경쟁률 체크해봅시다.

200대 1..

여러분들이 시험치러가면 고사장 6~8개에서 혼자 합격할수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냥 놀면서 보여주기식으로해서 ncs? 못뚫습니다

 

공기업을 노리기좋은 사람은 다음유형입니다.

 

1. 국가유공자

: 경쟁률 매우낮고 들어가기수월

2. 장애인전형

: 위와동일

3. 공기업 해당지역주민 가산점 또는 특채대상자

: 위와동일하거나 살짝높은수준

4. 공기업 해당인턴자(가산점주는곳만)

: 이건 학교졸업후에해당되니 재학생에겐 해당없을수도있네요 휴학하고 하셔도되고요.

 

솔직히 위의 4가지유형의 사람아닌이상.

공기업가는건 바늘구멍뚫기보다 더힘듭니다.

솔직히 입사하고 위의사람들보면 대부분 나이도어리고 엄청부럽습니다..

반면 공개채용뚫고들어온사람은 진짜 허탈감많이들죠(저포함)

 

어찌되었던 결론만 적자면 

지금이시간에도 블라인드채용이니 뭐니해서 자기가 공기업에 무조건 갈것처럼 가정하고 생활하는 사람이 너무나도많고, 이런분들은 제주변에 단한명도 합격하지못했습니다.

반면 열심히 목숨걸고 하루도쉬지않고 도서관에서 죽은듯이사는 사람은 30퍼정도는 붙었습니다.

 

저는솔직히 이길을 추천하고싶지않습니다.

준비해야할게 너무많고 가점먹는 애들도 나날이늘어나서 아무버프도없이 싸우는건 맨손으로 전쟁터에 나가는수준이라보거든요.. 주변에 나이30넘기고도 이거준비한다고 허송세월하시는분들 너무많아요 부산대출신도 널렸고요..

젊음은 돌아오지않습니다. 목숨걸고하시면 무조건붙으십니다.

하지만 여기마이피누에 글써대는 몇몇정신상태로는 평생해도힘들겁니다..

쓴소리길게적었지만 굉장히 안타까워서 장문의글을 남겨보았습니다. 댓글은 달지않겠습니다.

 

 

 

  • 4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820 요새는 언제든 우산을 들고 다니는 게 맞네요2 답답한 주걱비비추 2023.07.14
167819 보통 친구들이랑 얼마 주기로 만나시나요4 창백한 수리취 2023.07.15
167818 ..1 조용한 등나무 2023.07.13
167817 자발적 아싸 멋있지 않음?25 거대한 토끼풀 2018.03.26
167816 요새 참 느끼는 게 많은데, 사람이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4 화난 환삼덩굴 2023.01.13
167815 걍 줜나 뜬금없이 난감한 새박 2022.11.27
167814 19금) 진지하게 고민입니다...45 힘쎈 꼬리풀 2020.12.07
167813 .6 조용한 노루귀 2018.01.25
167812 내년부터 축제 연예인 부르지 말자.73 생생한 일본목련 2018.05.12
167811 근데 왜 꼭 못생긴 애들이2 거대한 비파나무 2023.07.12
167810 요새 겨울인데 날씨가 참 좋은 것 같아요.1 개구쟁이 어저귀 2023.01.11
167809 운전연수 해주실 분 계신가요?8 활달한 구상나무 2023.03.26
167808 마이러버 다음꺼 아직 멀었지?4 밝은 겹황매화 2023.07.21
167807 부산대공대에서 시립대공대 편입 미친짓임?67 포근한 노각나무 2013.12.11
167806 [레알피누] 마이러버 첨 하는데 매칭 됐던거 같은데 인제 확인했음..4 싸늘한 차이브 2023.06.29
167805 2014 부산대 모든 학과 졸업생 학점 평균 대공개!!!57 살벌한 섬초롱꽃 2015.01.22
167804 NCS랑 9급 공무원 난이도 비교하면16 명랑한 꽝꽝나무 2018.09.09
167803 벚꽃이 슬슬 지는 곳도 있는 것 같네요7 도도한 왕원추리 2024.04.06
167802 마이러버 지역 졸업생(기타) 저렴한 산부추 2023.01.24
167801 삼성전자 과장급 연봉이 어케되는지 아시는분?22 과감한 귀룽나무 2014.03.31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8404다음
첨부 (4)
20180919_121746.png
345.4KB / Download 7
20180919_121800.png
192.9KB / Download 3
20180919_121814.png
410.1KB / Download 2
20180919_121834.png
246.7K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