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아예 안하시는분 있으신가요??

큰 꽃향유2012.12.03 23:54조회 수 2095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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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아마 6학년때 부터인듯..

 

그때부터 지금까지 욕을 안썼는데

 

저랑 비슷하신분 있으신가요

 

저는 해봤자 바보 멍청이 쓰레기가 최고의 욕이었어요;;;

 

친한 친구한테도 욕안하고 심지어 싸울때도 안써요;; 싸운적이 없는거 같지만;;

 

한번 안하기 시작하니까 입에서 욕이 안나오네요

 

이게 참 사람이 욕도하면서 살아야하는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욕을 안한뒤로 부터 점점 말 수도 줄어든거 같아요

 

욕이 들어가면 뭔가 말이 더 술술 나왔던거 같은데 이제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네요

 

계속 안하면 화병날까요??????  어떻게 하죠 이런경우는;;;;

 

답답한 경우도 있었고 요즘들어서는 욕도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말할때 진짜 ㅈㄴ라는 단어도 안쓰거든요 속으로는 아는 단어니까 맴돌긴하는데 입으로는 안튀어나오네요

 

이렇게 되다보니 말이 부드럽지 않고 딱딱해지고 말을 걸러하다보니 두서가 없어지고 말 수도 줄어든거 같아요;;

 

지금도 적고 있는게 내용이 왔다리갔다리 두서없네요.... 암튼 그런데 저랑 비슷한 경우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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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군대가기전까지는 글쓴분과 동일했는데, 군대갔다오면서 입담이 걸죽해졌네요
  • @서운한 진달래
    글쓴이글쓴이
    2012.12.3 23:57
    아 ㅋㅋㅋ 저는 군대 늦게 갈 생각이라...
    군대는 만능이네요
  • @글쓴이

    저도 일부러 욕안하고 살려고했는데, 그곳에 가면 어쩔수없습니다. 그냥 자동으로 욕이 나오게 만들어줍니다. 옆에서 사람들이 하는것도 보고 듣고하면 또 욕하는스킬도 늘어나게 되고요

  • @서운한 진달래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05
    저는 욕해볼려고 가끔 집에서 혼자서 말해보는데 정말 어색하네요
    강압적으로 하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자연스레 빡쳐서 나오는건가요?????
  • @글쓴이
    강압적으로 하게되는건 없고, 순도 100% 빡침입니다
  • @서운한 진달래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빡치나요
    저는 초등학교 이후로 그정도로 빡친적이 없던걸까요 ㅋㅋ
  • @글쓴이
    논리와 법칙이 통하지않는곳임. 야간행군하고 왔더만 아침에 근무나가라느니, 휴가복귀하자마자 근무서고 있고 답이없음
  • @서운한 진달래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15
    그러면 저도 속으로는 욕이 나올거 같은데 ㅋㅋ
    입밖으로 나올진 모르겟네요 ㄷㄷ;
  • 대학 들어와서 쓰던 욕의 99%를 줄였습니다
  • @해괴한 노루오줌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07
    ㅋㅋㅋㅋ그건 주위분들도 그런거 같아요 ㅋㅋ
    친한 사람만나면 또 욕 터진다고
    초등학교때 부터 보던 친구가 그러는데 대학와서 욕못해서 너무 답답하다고 ㅋㅋ 저랑 있을때 욕 쓸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하던데요 ㅋㅋㅋ
  • 군대가서 욕 한다고 어머니한테 욕 들어먹고 있습니다. ㅠㅠ
  • @답답한 기장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07
    저는 어머니께서 사람이 욕도 좀 하고 살아도 된다고 하시는데 ㅠㅠㅠ
    어머니도 저 욕안하는거 아시거든요 ㅠㅠㅠㅠ
  • 저도 욕 안하고 살아왔어요 ㅋㅋ 욕 안써도 생각 표현하는데는 별 지장 없고.. 한번도 안쓰다보니까, 이참에 계속 안쓰자!!는 생각으로 살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 @고상한 털진득찰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09
    저랑 똑같으시네요!!
    그럼 그냥 표현력이 서툴고 어휘력이 딸려서 말하는 스킬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술먹고 기분 좋으면 말 술술 잘 나오는데 평소엔 안그렇네요 또
    욕써서 좋을건 없겠지만 말 잘 할 수 있다면 노력해보고 싶네요 ㅋㅋ
  • 음... 화는 참는거보단 안내야합니다 욕이 뭐 나쁘다고만은 생각안합니다 그래서 전 해야된다 싶으면 합니다 욕 할때는 하고 살아야죠
  • @냉정한 타래붓꽃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12
    아 저는 남들 앞에선 화도 잘 안내요 속으로 삭혀두고 표를 안내거나 아예 말을 안하거나 자리를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나서서 화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 줄이긴 했지만 친한애들이나 가끔 나도 모르게 불타오를땐 욕이 조금씩은 섞여나오죠..음
  • @도도한 산딸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14
    그렇죠 ㅋㅋ 대학와서 제 주변에도 다들 그렇더라고요
  • @글쓴이
    진짜 고향에 친한애들 볼떈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음...
    뭐 듣는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기분안나쁠 정도의 억양과 말투긴하지만;;

    제 3자가 듣기엔 뭐 ㅋㅋㅋ;;;

    ㅈㄴ <---- 이건 안쓰려고 노력하는데 잘안되네요 ㅠㅠ
  • @도도한 산딸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22
    가끔 친구끼리 그냥 말하는건데 엄청 심하게 하는 분들있던데 그건 좀 듣기 안좋았어요
    기분 안좋을 정도로 하면 괜찮을거 같은데 전 왜 안되죠 ㅠㅠㅠㅠ
    ㅈㄴ 이거는 여자들도 많이 쓰는거 같던데 ㅎㅎ
    제가 할려고하니까 말투가 어색어색
  • @글쓴이
    안할수 있다면 안쓰는게 좋아요 ^^
    저도 안쓰려고 노력하는편이구요... 뭐 자연스레 나오는건 어쩔수 없긴하지만...
    평소엔 의식하고 안쓰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ㅎ
  •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13
    아 그리고 또 생각 난건데 제가 욕을 안하다 보니 남들이 욕하는거 들으면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친한 친구가 그냥 무의식적으로 한건데 약 0.5초가량 기분이 나빠지려다 별의미 없는 욕이라고 다시 생각하는데 욕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네요
  • 안철수요

    "나쁜사람"

    이라는 표현이 자기가 써본 최고수위 언어라더군요
  • @고상한 사철채송화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22
    안철수씨는 저보다 심하시네요 ㄷㄷ;
  • @고상한 사철채송화
    탈세하는거 반죽여놔야된단 말은 나쁜사람보다 강도가 심한거 같은데 ㅋㅋ
  • @거대한 솜방망이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31
    그런말도 하셨었나요??
  • @글쓴이
    http://youtu.be/Lo31angkJnY

    4분 50초에 나오네요

    뭐 딱히 욕으로 쓴 뉘앙스는 아닙니다만 어쨋든 ㅋㅋ
  • 안철수가 욕 못하기론 엄청 유명하죠 ㅋㅋㅋㅋㅋ 저도 욕 그냥 안씀;; 쓸줄모르는게 아니라 일부러 안씀
    욕 쓰면 말하는 사람의 인격이 더러워지는거 같아서
  • @촉박한 줄민둥뫼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32
    좋은 생각이시네요
    어떠케 욕을 잘 쓸 수 있을까요 ㅠ
  • 이런분이 또 계셨군요 ㅎㅎ
    저도 정확한 시기는 기억 안 나지만 초등학교때부터 욕을 쓰지 않았어요.
    말수도 적어지고..등등 제가 겪은 고민과 비슷한 고민들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는 군대도 갔다왔지만 물들지 않고 계속 욕을 안 쓰고 있어요 ㅋ

    학창, 군대 등 험한 시절에는 분쟁에 휘말려도 살아남기 위해 힘을 키웠어요.
    운동을 해서 평소에 포스를 내뿜고 다니면 함부로 시비거는 사람들이 없어서 굳이 욕하지 않아도 평화롭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 욕을 하고싶으시면 19금 욕노래같은거를 듣거나, 노래한다 생각하면서 따라해보면 대리만족으로 욕구불만이 조금 해소되실겁니다 ㅎ
  • @수줍은 벼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51
    와 반가워요 ㅎㅎ
    잘 버티고 계시네요
    저는 심지어 노래에 나오는 욕부분까지 건너뛰고 불러버립니다...ㅠ
    이게 무슨 병인가 싶네요 ㄷㄷ
  • 하...........남자친구있을땐 나도 욕 안썼는데 ㅠㅠ
  • @처절한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12.4 00:50
    하.................. 저땜에 안좋은기억이..?
  • @글쓴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다시 욕 안하는 생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험한 말안써야짓!!!
  • 저도 어릴때 한번 호되게 혼난적이 있어서 그뒤로 입에도 잘 안붙고 잘 안써지게 되고 입밖에 나오면 제가 어색해서 못 견딜정도에요 ㅋㅋㅋ 그래도 간간히 한번씩 한정도는 있긴한데 윗분말대로 저도 군대가 이문제를 해결해줄지모르겟ㄴㅔ요ㅋㅋㅋㅋㅋ
  • Lol하세요 두번 하세요
  • 물론 저도 친구하는거 옆에서 보기만했는데 상당히 멘탈게임인듯
  • 몸에 배였어요^^
  • 군대에서 20마디는 안겹치는 욕을 자유자제로 구사했었는데

    나와서 정말 친한친구 몇명이랑 하는 친근함의 대화를 제외하고는

    입에서 절대 욕을 안합니다

    개인차인듯 가치관이고 일종의
  • 원래 엄청 많이 썼는데 군대 전역 이후 거의 안씀 ^^
    군대에서 사람들 욕 쓰는거 너무 듣기 싫더라구요. 저희 부대에 좀 그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말 끝마다 존X, 씨X, 다 듣기 싫어서 난 안저래야지 하다보니까 일부러 쓰지 않는 이상 잘 안나옴.

  • 군대에서 ㅈㄴ ㅆ ㅅㅂ ㄱㅅ,ㄲ 배우고 나왔네요 혼잣말로 욕 가끔 해요 ㅈㄴ는 무의식 적으로 가끔 나와서 고민...
  • 공대 다니면 그냥 자연스레 들리는 게 욕이라.. 뭐랄까 욕이라기보단 그냥 방언 느낌인 듯.ㅋ 전 여잔데 친한 사람들 사이에선 잘 쓰지만 또 안쓰는 집단에선 아예 안쓰고 그래요. 저는 익숙해서 그런지 욕도 아예 안쓰고 예의바른 집단보다는 걸쭉하게 욕도 섞어 얘기하고 편하게 할 말하는 데가 더 좋더라구요ㅋ 그런 남자가 더 편하기도 하고ㅎ
  • 저도 욕을 안써요?
    그러니까 그 ㅈㄴ? 이게 뭔지는 알겠는데
    사람들이 저 말을 쓰는걸 듣는 것도 어색해해요
    누군가 옆에서 욕을 하면 자연스레 입에 붙게 되어있다 그러는데
    전 어렸을 때부터 욕이 싫어서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냥 왠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  딱히 욕 쓸 필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상대방을 볼때,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은 어느정도 수위의 욕이라도 그러려니 무시당하기 쉽거든요. 평소때 품위없는 놈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욕 잘 안쓰는 사람은 평소 이미지도 품위있다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는데다가 한번씩 화났을때 한마디 걸죽하게 던지면 이펙트가 매우 큽니다.

  • 저는 중학교 2학년 때가 욕의 절정을 달했다가 3학년되면서 아.. 이건 아니구나 싶어서 그 때부터 욕 줄일려고 노력한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지금도 남잔데 욕을 안 씁니다 ㅈㄴ나 ㅆㅑㅇ 이런 욕도 전혀 안해요 그렇다고 말할 때 답답함을 느끼거나 그러진 않아요 ㅎㅎ
  • 욕쓰는놈 옆에 안둠
  • 바보도 욕임...
    여자가 귀엽게 바보~메롱~ 하면 웃지만
    저같은 사람이 바보 하면 생사결 선포와 맞먹는 효과의 욕이 되더군요.
  • 나 여잔데 친구들이랑 있을 때만 쓰고 남친앞에선 안 써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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